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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스테이비용 : 1달 있었고 700불 냈어요. 싼데는 650불부터 900불까지 하는데도 있긴한데 거의 700불로 보시면 되구요. 홈스테이 하실 분들 중에 seabus 타는거 괜찮다 하시는 분은 유학원에다가 홈스테이를 North Vancouver로 해달라고 그러세요. 그쪽에 백인 캐나다 사람이 많이 산다네요..제 주변에 North Vancouver 홈스테이인 친구들 몇 있는데 다들 너무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그에 반해 저는 밴쿠버 내에 필리핀 가정에 있었는데 음식도 별루고 집도 더럽고 그 집 애들도 홈스테이 학생들이랑 얘기도 안하고 별루였어요. 대신 샤워 오래해도 머라 안하고 (사실 1달동안 그 집 애들이 씻는걸 몇번 못봤음 --;) 딱히 식사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고 그냥 식탁위에 있는거 먹으면 되고 빨래도 해주니까 (이건 물이랑 세제 아끼려고 그러는거라네요) 편하긴했어요..
- 아파트 렌탈 비용 : 전 부모님이랑 저밖에 없어서 조용한 곳에 혼자 있는게 익숙한데 홈스테이 집에 거의 10명이 북적거리는 것도 못참겠고, 그 집 아들이 화장실을 너무 더럽게 써서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스튜디오 (원룸)을 구해서 나왔거든요. 다운타운이라 다른데보다 비싼 편이라 한달에 730불이구요. 그래도Robson 바로 뒤 Haro st. 에서는 거의 젤 싼 가격이라네요. 디파짓으로 365불 냈구요 물건 take over는 1500불에서 좀 깎아서 1425불 냈는데 이건 좀 비싸단 생각이 들었지만 집이 너무 맘에 들어서 어쩔수가 없었어요. 스튜디오인데 약간 작은 원베드룸 아파트 정도 크기는 되는거 같구 햇빛도 잘들고 쇼핑하기도 편하고 넘 좋아요.
- 기타 참고할 숙소비용 : 글쎄요..홈스테이 단기간으로 머물면 하루에 25불이라고 들었구요..원베드룸 렌트해서 룸메이트 구하면 일인당 한달에 400-500불정도로 집세 해결할 수 있으실거에요.
- 식사비 (패스트푸드 메뉴별/한식 메뉴별/기타 메뉴별) : 첨에 밴쿠버 오고 나서는 한국에서는 비싼돈 주고도 잘 사먹던 커피도 잘 못사먹었거든요. 근데 3주째 되면서 홈스테이 밥을 더이상 못먹겠단 생각이 들면서 거의 2주를 저녁을 사먹고 다녔더니 돈이 꽤 들더라구요. 패스트푸드는 버거킹, 맥도날드 등 세트로 시키면 4-5불정도 들구요. 한식은 기본적으로 택스랑 팁이랑 해서 10불 좀 넘게 잡으셔야 할거에요. 전 아직도 팁주는게 너무너무 돈이 아까워요 ^^;;;; 지난번에 Kingsway에 있는 조선xx에 가서 캘리포니아 롤, 짜장면, 돌솥비빔밥 시켰더니 택스까지 21불 나와서 직불카드로 계산하는데 자기 맘대로 팁을 4불 넣어서 25불 영수증! 을 끊었더라구요. 팁 2불 주려구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뒤로는 왠만하면 현금으로 계산하려구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식부페가 있는데 점심 10불 (택스랑 팁 불포함), 저녁 13불 (역시 불포함)이면 초밥이랑, 롤, 데리야끼, 우동, 등등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지요. 지난번엔 써리에 있는 중국식당에 갔는데 4명이 팁까지 55불정도 들었는데 킹크랩 한마리에 각자 정식 1가지씩 시킬 수 있어서 양념치킨, 탕수육 비슷한 돼지고기 요리, 치킨 요리, 다른 돼지고기 요리까지 시켜서 배 터지게 먹고도 반이나 남아서 싸왔어요. 부페식 중국식당도 있다는데 아직 못가봤구요..다른데는 아직 가본데가 없네요 ^^;
- 교통비 (버스/지하철/트램/택시 등) : 전 홈스테이가 1존이라서 63불내고 Monthly pass 사서 스카이트레인 타고 다녔어요. 2존은 83불인가 그렇고 3존은 120불정도 하는거 같던데 잘 모르겠어요. 물론 저런 정기권 말고 일반 티켓 (1존은 2불, 2존은 3불....)도 있구요. 이건 같은 zone 내에서 90분동안 스카이트레인, 버스, 씨버스 갈아탈 수 있어요. 매일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Monthly pass가 훨 저렴하죠. 게다가 평일 6시 반 이후랑 주말에는 Zone에 상관없이 아무 티켓으로나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 택시는 딱 1번 타봤는데 한 5분 타고 팁까지 7불 좀 더 냈습니다. ? 流米?절대 안타죠. -_-;;;;; 다운타운으로 이사오니 버스나 스카이트레인 탈일이 별로 없어서 faresaver ticket 사서 갖고 다녀요. 일반티켓 10장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10% 깎아주거든요. 그래서 1존용 10장을 18불에 구입해서 갖고 다니는데 쓸일이 없네요~
- 유흥비 (Pub/나이트 등) : 전 술도 거의 안마시고, 한국에서도 나이트 구경도 못해본터라 여기서 학교 애들 갈때 따라가서 그냥 분위기만 맞추는 정도인데..한번에 많이 써봤자 10불정도인거 같아요. 맥주 피쳐가 9-10불정도 하는데 몇명이 피쳐 마실건지 따져보구 인원수로 나눠내거든요. 거의 3-4명정도가 피쳐하나 나눠 마시니까 일인당 한번에 2.5-3불정도 내구요, 더 마실 사람끼리 더 시켜 마시고 그러더라구요. 친구네 가서 술마실때도 있는데 그러면 1인당 4-5불씩 내서 Liquor store에서 술사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 사고 그럼 맞더라구요.
- 식료품비 (슈퍼나 할인점에서 구입하는 쌀/야채/고기/술 등) : 아파트로 나오고 나니 먹는데 돈이 젤 많이 들어가네요. 진짜 장난아니에요. 일주일에 장을 몇번씩 보는데 갈때마다 뭐 그렇게 살게 많은지..물론 친구가 자주 와서 먹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좀전에도 과일 좀 사고 빵 샀더니 10불, 고기 사는데 11불, 양념 5불, 우유랑 계란, 식빵사는데 10불..거의 40불을 하루에 다 써버렸네요. 쌀은 이천쌀 작은거 12불정도 했구요 (그에 반해 햇반하나에 4-5불 ㅡㅜ), 야채는 싼 편이에요. 양상치 하나에 1불, 파 작은거 3단에 1불, 감자 한봉다리에 얼마더라..까먹었다..어쨌든 야채는 별루 안비싸구요. 과일은 허니듀 2불정도 하는거같구, 체리는 한각에 4-5불 (근데 체리 정말 맛있어요), 오렌지 하나에 1불 안쪽이구..고기는 소고기가 싸더라구요. meat market 갔었는데 엄청 큰 스테이크 7인분 샀는데 20불 들었구요. 전 오늘 한인마켓에서 돼지불고기용 사느라구 11불 들었어요. 한인마켓은 비싸답니다. ㅠㅠ 술은 캔이나 병 6개정도씩 파는데 한 10불정도 하는거 같아요. 제가 술이랑 안친해서 잘 모르겠내요. 죄송~
- 공산품비 (문구/생활용품 등) : 문구 용품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꺼만큼 이쁘고 질좋은게 없답니다. 그러니 사오실 수있는 만큼 사오시길~ 메트로 타운 가면 모닝글로리가 있긴 한데 가격이 한국과 똑같은지는 아직 확인 못해봤어요. 여기는 질도 안좋구 종류도 별루 없구 걍 그래요. 그외 생활용품은 샴푸, 린스, 비누 등등은 그리 비싼거 같진 않구요 한국에서 작은거 하나 가져오시구 와서 큰거 사서 쓰세요 ^^
- 의류비 : 전 여기서 옷 안사려구 한국에서 엄청나게 사서 가지고 왔는데 워낙 쇼핑을 즐기는 터라 자꾸 이것저것 사게 되네요 ^^; 비싼 곳도 있구, 무지하게 싸게 파는 곳도 있구 그렇거든요. 그리고 며칠전에 제값주고 산거 오늘 세일하고 그런 일이 많구요 여름세일을 한달넘게 하다가 이제 슬슬 세일 끝나는 중인거 같네요. 전 100불 주고 샌달샀는데 그 담주에 50% 세일하는거 보구 어찌나 땅을 치고 후회를 했는지..근데 세일하는거 기다리다가 사이즈 다 나가버리는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고 사셔야 돼요. ^^ 지난주에는 청바지 하나 10불, 탑하나 5불하길래 또 두개씩 샀죠. 근데 정말 울나라 동대문 정도 수준밖에 안되는 옷도 많으니 잘 보고 고르세요. 루츠에서 트레이닝복 상의 하나 100불에 샀는데 바느질이 어찌나 조잡! 한지 정말 놀랬답니다. 참, 나이키는 한국 반값정도라 들었고, 리바이시는 세일할때 사면 역시나 반값정도에 살 수 있어요~ 신발은 100불정도 되는건 그래도 한국 수제화 질 정도 되는데 정말 싼 신발들은 한철 신고 버리셔야 할거에요. 울나라 길거리 신발같답니다.
- 가전제품 : 가전제품은 사본적이 없지만 130불에 새 tv 샀단 사람도 있고, 아까 마트갔더니 전기밥솥 70-80불에 팔기도 하구 그렇더라구요. 다리미도 20불정도 하구...
- 스포츠 활동비 (스포츠별, 또는 스포츠 센터) : 전 운동이랑 거리가 멀어서 잘 몰라요. ㅜㅠ 제 친구 하나는 노스밴쿠버에서 헬스 다니는데 3달에 70불정도 줬다고 하던데 여기는 한달에 그정도 하는 곳도 있는거 같구..도움 못되서 죄송해요.
- 기타 물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품목에 대해서 적어주시면 감사) : 전 스타벅스는 넘 비싸서 (그래봤자 한국 가격이랑 똑같지만) 팀홀튼을 주로 이용하는데, 제 입맛에는 팀홀튼 아이스커피가 훨 맛있답니다. 1.92에 small 사이즈 살 수 있구요, 도너츠도 하나에 75센트인데 넘 맛있어요. 그리고 아파트로 나오면서 마트에 엄청나게 자주 다니는데 식빵 2불, 우유 4L가 3-4불, 계란 12개에 3불정도인거 같아요. 길에서 파는 핫도그는 2.5-4불까지 다양하고, 끄레뻬도 맛나는데 3-4불정도 해요.
- 한달 순수용돈 (학비 및 숙식비 제외한 용돈 또는 학비 및 숙박비만 제외한 용돈, 구분해서 말씀 주시면 감사) : 캐나다 오기 전에는 차비 63불에 순수용돈으로 400불 잡고 왔었거든요. 좀 넉넉하게 잡았죠. 근데 홈스테이 음식 입에 안맞아서 저녁 사먹기 전에는 하루에 커피 2불빼고는 돈쓸일이 없었어요. 아껴쓰시는 분들은 차비 빼고 100불이면 넉넉하실거고, 영화도 보고, 외식도 하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하시려면 200불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쇼핑만 안하시면 큰돈 나갈일이 없답니다. ^^ 전 먹는거랑 가끔 쇼핑하는 데 돈이 젤 많이 드는데 요즘 혼자 나와 사는터라 먹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혼자 살면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돈 많이 든다고 듣긴 했지만 하다! 못해 케찹, 마요네즈, 다시다까지 다 사야 하니까 돈이 많이 들긴 하네요. 어제 오늘 장보는데도 100불 들었구, 7월 초 장보는데도 200불 들었구..근데 이제 슬슬 자리 잡으면 한달에 식비랑 순수 용돈으로 500불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캐나다 안오신 분들..제가 남들보다 훨씬 많이 쓰는 편이니 걱정하지 마시길..저처럼 자취하는데도 300불이하로도 진짜 잘해먹고, 유흥생활 즐기면서 넉넉하게 사는 친구들 많아요.)
- 한달 총 쓰는 비용 : 홈스테이때는 홈스테이 700불, 차비 63불, 그 외 용돈 400불 (많이 남았겠죠, 밥 안사먹었으면) 이었구요. 지금은....계산하기 겁납니다. ㅡㅜ 집세 730불, 인터넷 + 케이블 85불, 유틸리티 약 20불, 핸드폰 요금 70불, 예상 차비 50불 (남친이 차로 맨날 여기저기 데꾸 다녀서 종종 제가 기름 넣어주고 주차비도 내주고 하거든요) 이것만도 955불에 제 용돈 500불 하면 1455불이네요.
- 기타 비용에 관련된 조언 사항 : 여기 피씨방은 1-3불정도 하는거 같던데 아무 유학원이나 가셔서 컴터 쓰셔도 되니까 피씨방 가지마시구요. 전 한국에서 노트북 가지고 와서 인터넷 연결했습니다. 싼거 해보겠다고 light로 신청했다가 다음 시작페이지 뜨는거 보고 놀래서 --; 반나절만에 extreme high speed로 바꿨는데 한국 adsl정도 되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중전화는 25센트면 시내전화 무제한이랍니다. 전 부모님 전화하기 편하시라고 오자마자 핸드폰 장만했는데 가입비 50불, 핸폰비 100불냈구요, 신용카드 없는 분들은 디파짓도 250불 내야한다네요. 그리고 여행비는 어떻게 다녀오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밴쿠버 섬 (빅토리아, 던컨, 슈메이너스, 나나이모) 3박 4일로 갔다 왔는데 친구 3명이랑 같이 차 가지고 갔다 왔는데 부엌 딸린 모텔로 예약하고 그중 이틀은 방이 두개있는 suite에서 묵었거든요. 그리고 가서 밥 해먹고 국끓여먹고 스테이크도 해먹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외? 캔?하고 진짜 잘 먹고 잘 놀다 왔는데 1인당 230불정도 들었어요. 기름값이랑 ferry랑 여기저기 입장료랑 다 포함해서요. 그리고 록키는 패키지로 갔는데 팁이랑 옵션까지 해서 1인당 350불정도 들었구요..이번에 동부랑 미국 뉴욕 패키지로 갈 예정인데 1500불정도 하는거 같네요. 팁까지 하면 1600불은 될 듯..ㅡㅜ 같이 여행갈 사람이 3-4명만 되어도 렌트카가 더 싸다고 들었거든요 하루에 50-60불이면 빌리실 수 있구요 대신 만 26살 되어야 하고 신용카드 필수구요
요기까지 입니다 준비 하시는데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시길 바래요^^
첫댓글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