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 성심재학생들은 불쌍하다.
지금까지 한번도 바뀌지않은 학교식당주인과 매점주인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밥맛이 타대학보다 좋겠지,
다른 대학보다 가대식당이 좋겠지,이런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오늘도 교내 식당은 돗대기 시장같이 점심시간만 되면 수용소에서 배식하는것보다 더 오래 걸리는시간을 참아가며
딱 2군데의 식당에서 줄을 서서 마지 못해 밥을 먹고 있다. 6000명의 학생들이 두군데의 식당에서 개미때처럼 30분이라는 장시간을 서서 기다린다음에 밥을 먹을 수 있다는 현실이다.
비리는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그 비리가 감추어지고, 은폐된다면 나중에는 돌이킬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수 있다.
나는 이제부터 학교식당을 수몇년간 독점하며 매점까지 친인척이 독점하고 있는 이 썩어문드러진 비리를 고발하려 한다.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복학생 몇몇 오빠들과 대학원에 재학중인 선배몇분들밖에 없다. 95,96,97학번재학생이라면 다 알것이다.
초대 가톨릭대 통합때부터 식당주인과 매점주인은 그때 그사람들이다.
자율경쟁체제로 돌아가는 민주공화국에서 그것도 재단법인 가톨릭대학교라는 학교식당주인이 지금까지 한번도 바뀌지 않고,
누구 빽그라운드를 믿고 현재까지 식당과 매점을 독식하고 있는것인가?
6000명의 학우들이 적어도 하루한끼는 학교식당에서 밥을 해결한다. 그 밥값만 계산해도 얼마나 나오는가?
비좁아터진 2군데의 식당에서 학생들이 그래도 밥맛좋다고 자위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왜 식사시간대만 되면 돗대기 시장이 되어야만 하는가?
가톨릭대학교가 돈이 없고 예산이 부족한 대학이라면 이런소리도 안나올것이다.
전국대학에서 제일 돈이 많은 대학으로 평가되는 학교이다.
이제 부터 나는 주위학생들의 요구를 묵살하는 식당측과 학교당국에 이런 요구를 할 것이다. 모든 성심학우는 동참해 주십시요.
제 1 요구
하루빨리 식당주인은 물러나고 사과하라. 식당주인과 매점주인은 친인척관계라는 사실을 재학생과 동문들에게 지금까지 저지른 비리에 대해서 공표하라!
(타대학어디를 보건간에 수의계약으로 모든 대학매점과 식당은 1년에 한번씩 물갈이 되는게 현실이다.--거의 총학에서 이걸 해결하고 있고,100원 50원차이로 낙찰이 결정된다-- 그런데 이 기형적인 성심식당은 지금까지 수몇년간 식당과 매점을 친인척이 독점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총학은 지금까지 학생들의 요구를 들을 생각도 안할뿐더러 총학홈페이지도 없다. 도대체 총학은 뭘하고 있는것인가?
제 2 요구
6000명의 학생들이 밥먹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식당이다. 식당을 최소한 3개 이상으로 늘려달라. (우리학교랑 가장 규모가 비슷한 서강대는 학생수가 6000명인데도 식당이 4군데나 있다. 즉 우리의 두배의 식당이 있다는 말이다.)
더이상 한참 줄서서 돼지 배식하는 분위기로 밥을 사먹긴 싫다.
식당을 3개 이상으로 늘려달라.(기슨홀을 식당으로 증축하라!밥도 팔아야한다)
제 3 요구
학교식당은 하루빨리 식당밥값을 내려 달라. 1300원짜리 메뉴는 항상 귀퉁이에 하나 밖에 없고 전부 비싼 메뉴(여기에서 비싸다는 의미는 타대학과 비교해서 비싸다는 말이다. 예전에 식당측에서 학교에서 후원을 안해줘서 밥값이 비싸다는 궤변을 한일이 있다. 그런 거짓말을 믿을 사람도 없고, 타대학 사정보다 가대 가 훨씬 열악하다.)밖에 없다.
그리고, 1500원이면 1500원이지, 왜 1600원짜리 메뉴가 주류를 이루는가?
(틀림없이 100원이라는 프리미엄을 식당측에서 붙였다. 학생들 코묻은 목돈을 집어삼킬려는 식당측은 당장 값을 조정하라!)
당장 1300원짜리 메뉴를 보편화 시켜라! 서울대학교 식당에 가봐라,1300원짜리 메뉴는 성심식당의 2000원짜리 메뉴수준이다.
제 4요구
1300원짜리 메뉴건 , 더 비싼 메뉴건 당장 기본 식단반찬을 3가지로 늘려달라.
지금까지 어느 대학식당을 가봐도 아무리 싼 메뉴가 나와도 기본 반찬은 3가지 이상이다. 가장 열악하다는 군대밥도 기본이 3찬이상이고 현재는 기본이 4찬이상이다. (국방부에 확인해 보라)
제 5 요구
학교이 모든 매점과 식당은 낙찰경쟁체제로 선정하라. 더이상 어느누구의 힘이나, 빽으로 인해서 식당운영자를 장기 근속시킬 생각하지 마라.
도대체 얼마의 돈을 더 집어 잡수고 싶어서 이토록 비리를 저지르는가?
제 6 요구
매점의 횡포도 만만치 않다.특정한 음료-데미소다 내렸어요 .이거 사먹어요..-만 가격을 몇십원내려 놓고 다른 음료나 떡복이, 기타 과자류는 교문밖 슈퍼에서 사먹는게 훨씬 싸다. 당장 매점 가격대를 타대학에 비교해서 내려달라..!
이런 식의 식당운영은 유래가 없는 비리가 개입된것이며, 재학생들을 속여서 돈벌어 보겠다는 식당측의 횡포라고 밖에 말할수 없다.
무슨일이 있어도 위의 요구사항은 해결되어야 한다. 이제 재학생들도 참을 만큼참았고, 95년도 통합때부터 가대생활해본 여러 선배오빠들도 가만있지 않기로 했다. 이제 더이상 식당측의 비리를 봐줄수가 없다.
식당운영자는 당장에 물러나고, 하루빨리 사업자 자율경쟁체제로 낙찰시켜라.
식당을 4개정도로 늘려 증축시켜달라.(기슨홀과 사이언스관 을 최대한 증축해서 공사하면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더이상 북적대며 돗대기 시장식당에서 밥먹기 지쳤다.
이글을 복사해서 가대 게시판에 도배해 주세요. 가대 여러분의 등록금이 전부 어디로 새겠습니까? 다같이 동참합시다. 또한 기숙사생이라면 이런 밥문제가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아실겁니다. 조만간에
집회예정되어 있으니 가대생 모두 동참해 주십시요.
성심식당매점개혁위원회(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