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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01%·충남 0.02%·충북 0.02% 등 아파트 매매價 하락세 지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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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흥 기자 shp0772@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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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이 천안지역을 제외하곤 회복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고른 상승세를 4주째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에 따르면 이달 넷째주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0%, 전셋값은 0.02%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매매보다는 전세가 다소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동향을 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대덕구(-0.03%), 서구(-0.01%)가 추가 하향 조정된데 이어 유성구(-0.01%)는 급매물이 쌓이면서 전반적으로는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그리고 대덕구는 매매가가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이나 집값 하락 기대감으로 매수를 회피하고 있어 수요가 적은 상황이다. 선비마을1단지 69㎡가 400만원 내려 7천500~8천만원, 둔산동 파랑새 89㎡는 250만원 내린 1억3천500만~1억6천만원, 전민동 청구나래 142㎡가 1천만원 내려 2억~2억1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2008년 완공예정인 행정타운 건립을 앞두고 천안시 청수동 일대 아파트 특수에 따른 천안시(0.02%), 아산시(0.02%)의 시세 상승에 힘입어 0.01% 상승을 기록했다. 천안시 GS선경 79㎡가 500만원 상승한 9천200만~1억1천만원, 이산시 e-편한세상 145㎡가 250만원 상승한 2억5천만~2억7천만원선의 시세를 보였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청주시(-0.01%)만 하락했다. 이는 인근 산남지구에서 2006년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대원칸타빌, 푸르지오)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같은 매매가의 약세에 반해 전세시장은 대전(0.01%), 충남(0.02%), 충북(0.02%) 모두 고른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거래가 원활한 모습이다. 대전 전셋값 변동률은 대덕구(0.05%), 서구(0.01%), 유성구(0.02%) 전셋값이 상승했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보여 평균 0.01% 상승세를 기록했다. 충남 전셋값은 천안시가 0.04%로 상승을 이끌어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그리고 충북은 청주지방산업단지 출퇴근 수요가 꾸준해 신봉동 일대 전셋집이 부족한 상황으로 청주시가 0.03%상승하면서 0.02% 변동률을 이끌었다. 부동산업체 한 관계자는 “아파트값 하락이 계속되자 매수자들이 매매 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분위기”라며 “가을 이사철 영향에 문의전화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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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8월 26일 16:59:04 박승흥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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