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이가 적은 후배들이 참 부럽습니다...
군대복무 나이연장을 적용해서 내년이 거의 마지막이네요
집에서 못박은 심정적인 나이는 올해까지 였습니다... -_-
나이제한까지 시험을 치르고 합격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까페나 공먼싸이트선 일부 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알 수 있으니...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모하며 어떻게 사는 것인지..
뭘 해야 할지...
토목직만 올해로 3년했습니다... 처음 해엔 물리와 측량까지 포함해서 6과목으로
시험볼때 시작해서...올해는 영어도입한지 2년째... 처음에는 국사나 국어과목에
엄청 힘들어서 난감해 했는데.. 겨우 조금 점수가 나오려하니 이젠 영어가 엄청
괴롭히네요... 요즘영어가 어렵게 나와서... 정말 몇달 맘잡고 영어만 파지 않는한
정말 힘들거 같아요 유명선생 기본서 강의나 몇번 들어보고 시험장에 가곤 했는데
정말 어려움이 많더군요... 영어는 금방 해결되는 과목이 아니라서 막상 지금 당장
2개월후에 시험이 있다고 해도 선뜻 영어공부는 잘 하게되질 않더라구요...
항상 그렇게 반복해 왔던것 같습니다...
토목인으로서 좀 부끄럽지만 하도 않되니 다른직렬에도 눈을 돌려봤네요
영어를 넘못해서.. 나이 먹을수록 암기하는걸 너무싫어해서.. 큰일입니다,,
일반직보다 시험의 스타일이 달라서 필기는 무리없이 합격을 하더만요
하지만 운동신경이 꽝이라 체력장에서 탈락.. 얄짤없더구만요...
역시 위험속에서 다른사람을 도울수있는 일은 강인한 체력이 있어야 하겠죠..
몇 년 전에 같은학원(한성)에서 보던 얼굴들이 시험장에 가면 언뜻언뜻 보이고...
저 사람도, 저 여자도 아직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 대..단..하..다....
하지만 애써 못 본척 지나쳐 주는 센스...
숫자상으로만 보아도 붙는 사람보단 떨어지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한해가 마무리되면 많은 책들이 다시 또 쏟아지고...
우후죽순처럼 지 잘났다고 선전하며 떠들어대는 강사들...
비좁은 골목길을 메운 수험가의 많은 사람들...
정말 무섭습니다. 공먼 시험...
호환, 마마보다도 더....
직장 같지도 않은 직장(설계회사)... 다니는게 더러워서
아쉬운거 하나없이 그만두고 시작한 공부인데...
점점 갈수록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사람이 참 간사한게요 어려움을 무릅쓰고
다른것을 시작했다면 그 처음 마음가짐을 계속 가져야 할텐데...
그게 참 어렵더라구요... -_-
전에 같이 근무했던 직원은 아직도 용하게(?) 계속 다니더라구요 물론 또 옮겼지만
턴키라고 해서 합사(합동사무실)에서 새벽2~3시까지 일하고 근처에서 자고 그러나바요
참 대단한 친굽니다... 체력이 있어야 일도, 공부도 할수있는것 같군요...
만약 이 시험이 내운명이 아니라면 다시 직장을 다녀야 할텐데..
정말 어렵더군요.. 일하다 그만둔지 좀 됐다고 하니까 전화해서 어디다녔었냐...
경력 몇년이냐 물어보고는 그냥 뚝 끊습니다... 면접오란 소리도 안하고...
그래도 다시 더럽고 치사하지만 꾹참고 다닐자신이 있다면
해야하겠죠... 직장생활... 들어갈수만 있다면야...
그래야 그나마 결혼도 할수있을테니까요 어쩌면 못할지도... -_-
두리안이나 가봐야 할까요? 예쁜 베트남처녀 소개시켜준다는 회사.. -_-;
저같은 분들 많으시리라 봅니다. 직장그만두고 겅부하신분들..
다시 회사를 들어갈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하시겠어요?~
아니면 없는 형편에 또 1년 더 쇼부를 거시겠습니까?~
아버지는 저보고 공부 그만하라고 하십니다.
토목직은 한번도 필기 한번 붙어본 역사가 없기때문에...
며칠전에는 책상앞에 있는 책도 들춰보시고요...
괜히 폐인되지 말고 아무일이나 하라고 하시네요~
항상 우유부단한 제가 너무 싫습니다...
정말 끝까지 공부를 하겠다면 집을 나가서 해야 할것 같고
이제껏 그래왔듯 내 능력의 한계와 인내의 부족을 감안해서
이제는 그만두어야 할지...
어떤게 옳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헛 먹었네요~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고.. 아무것도...
그리고 결과는 모두 제것이니까요...
첫댓글저도 내년이면 31살이 되는데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닌다는 직장이 다름아닌 기능직공무원이여서 시간이 많이 남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습니다. 정말 돈만 있다면 공부에 전념하고 싶은데...다들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야 합격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저도 내년이면 31살이 되는데 지금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닌다는 직장이 다름아닌 기능직공무원이여서 시간이 많이 남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습니다. 정말 돈만 있다면 공부에 전념하고 싶은데...다들 어려움이 있다고 봅니다. 그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야 합격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형님들 힘들 내세요~~~인간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 일까요?~~~저는 끝없다고 말하고 싶네요 절박한 심정 저도 약간 느껴 지네요 섬뜩할정도로요^^ 형님들 힘내세요 그런 걱정 할때 다른 나의 경쟁자들은 영단어 한자라도 더 외우고 있겠죠^^화이팅입니다.
아타락시아님 저하고 갑이시네요.....솔직히 제가 나이 많은지 몰랐엇는데...남들이 많다고 하더군요...하지만 KTF적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할랍니다..님도 열심히 하시길....^^
남은 1년에 올인하세여..저도 2년째 하고 있지만 아직 못되고 있어여..가산점만 다 있으시다면 남은 1년에 올인하시면 될듯..
나랑똑같네요. 지금 현실이 현실이다보니 직장그만두고 공뭔공부하는 고령자(?)들이 많습니다. 저도 내년이 마지막입니다. 작년에 8년다니던 직장그만두고 올부터 준비했는데 아직 공부중임.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야지요 내년상반기 될수 있을꺼라는 믿음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진짜 공부에 올인합시다. 화이팅!
'진인사대천명' 힘내십시오.
저도형님과 거의 비슷한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전 군대면제라 연장이한되서 서울시는 내년이 마지막이죠... 너무 시간가는게 너무초조하고 지나왔던시간을 알뜰히 못보낸게 넘후회되네요...힘내새요 내년엔 꼭 될꺼에요..파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