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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김명희 시인의 세 번째 동시집. 시인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바다 이야기와 소소한 존재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자기답게 살아가는지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바다에서 자란 시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바다 정취를 정갈하고 운치 있게 그려내면서 작고 소소한 존재를 향한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하찮고 보잘것없는 존재일지라도 자긍심을 가지며 성장하고 자기답게 살아가는 모습,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당당하게 표현하는 존재들, 힘들어도 함께 나누며 견디어 내는 넉넉한 마음을 그려내 예찬하는 동시집이다.
목차
제1부 아침 일찍 바닷가
가지가지 / 해가 쨘 / 아니야 / 한숨 / 달밤 / 꽃샘 / 일단 멈춤 / 동쪽 바다 / 바쁘다 바빠 / 청개구리 / 아침 일찍 바닷가 / 뿌리만 / 바이킹 / 이기는 산 / 사실은
제2부 여름은 뚝딱뚝딱
하느님 제발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집 / 어떤 건축사 / 거미 / 우리 집은 금이 갔는데 / 여름은 똑딱똑딱 / 주먹밥 / 눈치 없이 / 봄 / 사과, 붉으락푸르락 / 토끼가 구운 빵 / 콩나물국밥 / 비마중 / 햇볕 / 나무
제3부 쉽지 않은 만남
바뀌면 / 어쩌려고 / 나이테 / 송홧가루 / 이슬 / 저녁이 됐어요 / 눈 / 눈 오는 날 / 개펄 / 쉽지 않은 만남 / 활짝짝 / 얼음 땡 / 폭포 / 철봉
제4부 보랏빛 머리 할머니
쑥 / 걱정 / 캉캉캉 흔들흔들 / 무안 연꽃축제 / 여름을 안고 앗, 뜨거 / 보랏빛 머리 할머니 / 듣기만 해도 침이 고인다 / 감기 뚝! / 엄마가 활짝 / 물수제비 / 화가 이중섭 / 나는 호박꽃 / 고추 말리기 / 가을 풍경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뭉클한 감동과 능청스러운 재미가 솔솔_이성자
저자 및 역자소개
김명희 (지은이)
경주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같은 해 광남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하여 동화와 동시를 쓰고 있으며 동시를 쓸 때 가장 행복해 합니다. 그동안 펴낸 작품집으로 동시집 『집 속의 집』 『꿀꺽괴물』이 있으며, 동화집 『꼬복이』 『결혼은 절대 안 돼!』 『우리 집에 온 마녀』 『푸다닭』 『귀신고래 대미의 모험』 등이 있으며, 그림책 『뿔 셋 달린 소』 등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광주 문학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송민영 (그림)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동시집 『언니는 따뜻해』 등 다양한 삽화를 그렸습니다. 글과 이미지의 조화를 생각하며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명희(지은이)의 말
친구들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달처럼 넉넉하게, 엉겅퀴처럼 당당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자신만의 꽃봉오리로 화르르 피어나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 간절해요. 자기표현이 서툰 친구들에게 작은 거미가 말해요. “나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건축가야. 우리 집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집이고, 창문도 많아. 우리 집에 한 번 들어오면 절대로 나가고 싶지 않을 거야.”라고요. 그 작은 거미를 통해 자기 자신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자기가 잘하는 것을 살리면서, 이웃과 서로서로 도와 가며 성장하는, 넉넉한 친구가 되길 바래요.
출판사 제공
책소개
첫댓글 김명희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려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