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크 박사는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로 마음과 질병의 관계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대가입니다. 그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몸의 병을 좌우함을 강조하면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포기한 사람, 특히 남을 이용만 하려 들고 남에게서 빼앗을 것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 고립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잘 걸릴 뿐 아니라 병에 걸렸을 때에 치료하기도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반면에 건전한 믿음과 참된 소망이 있고 열린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여 이웃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들은 병에 잘 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걸리더라도 치료하기가 쉽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이었던‘존 와너메이커’에게 대통령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의 탁월한 경영 솜씨를 가지고 장관직을 맡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한 마디로 거절하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는 대답했습니다“나는 교회학교 교사인데 내가 만일 장관이 되어 나라 일에 바빠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대통령이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학교 교사 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자 ‘와너메이커’가 장관직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문 기자가 그를 만나 미국의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만도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그야 교회학교 교사 직은 나의 본업이고 장관직은 부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일평생 해야 할 교회학교 교시 직이 본업이지 한두 해 하다 말 장관직이 본업이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부름 받은 이 자리를 그저 한때 잠깐 경험해 보는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일평생 해야 할 본업으로 생각하며 강한 소명감을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소명 의식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어떤 일을 하든지 하나님 뜻 안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해 주신 귀한 사명임을 늘 깨닫고 소명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감당해야 합니다
내가 교회에서 교사로서, 찬양대원으로서, 구역 장으로, 기관장으로서, 개인적인 사업을 하던 직장생활을 하든, 내가 무엇을 하든 간에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는 분명한 신앙인의 소명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는 꽤 나이가 든 가수입니다. 그의 본명은 조방헌입니다. 유명가수가 되고 싶어서 개명할 때 그가 데뷔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세 명의 연예인에게서 한자씩 따서 태진아라고 지었답니다. 당시 최고 미모의 배우였던 태현실씨의 ‘태’자와, 남진씨의 ‘진’자, 그리고 나훈아씨의 ‘아’자를 따서 ‘태진아’라고 지었답니다. 그렇지만 그의 소원대로 유명한 가수가 되어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그는 서울에서 되는 일이 없어서 무일푼으로 미국에 건너갔습니다. 거기서도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가정을 꾸미기 위해 이옥형이라는 여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아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 모으면 태진아씨는 몰래 훔쳐 환락과 도박의 도시인 라스베가스로 달려갔답니다. 마약보다 무서운 도박꾼이 된 것입니다. 아내와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 태진아의 방탕에도 끝까지 참아주었습니다.
훗날 그는 아내의 사랑이 고마워 “옥경이”라는 노래를 불러 히트했습니다. 방황의 날이 계속되고 있을 때 아내의 밤 외출이 이어졌습니다. 몰래 뒤를 밟아보니 교회에 가서 밤새 기도를 하고 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태진아는 아내가 예수 바람이 났다고 핍박했습니다. 아내는 눈물로 교회 나가는 것을 막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남편의 방황과 장모의 암 선고를 듣고 모녀는 이 세상에 의지 할 데 없어 교회에 나가 매일 밤 철야기도회에 참석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태진아씨도 반대했으나 어느 날 밤 술이 취한 채 아내를 따라 교회에 갔습니다. 모인 교우들의 기도와 찬송소리에 태진아씨는 술이 확 깼습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여서 수많은 노래를 불렀으나 찬송가 337장의 단 한 곡이 그의 마음을 사정없이 휘 잡아 놓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는 그 찬송 소리를 들으며 난생 처음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 주여 주여 내 말 들으사 /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찬337장) 그 후 그는 거듭났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았습니다. 물론 그의 장모의 병도 완쾌되었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사람의 마음은 물론이려니와 몸의 건강에도 꼭 필요한 요소이며 그 중에 사랑은 더욱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남에게 베풀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남에게는 물론이려니와 자기 자신에게 유익함을 준다는 것입니다. 개인에게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 가정의 경제가 얼마나 건강하게 되느냐 도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습니다.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르고 빼앗는 것만을 즐겨 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는 곳곳에 불평불만과 시비분쟁이 많아지고 그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엄청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은 국력이 큰 낭비가 일어나게 됩니다.
경제성장과 발전문제에 대한 연구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이몬 쿠츠네츠와 아더 루이스도 강조하기를 경제가 순탄히 발전하려면 다른 무엇보다 국민들의 마음가짐이 올바르게 바뀌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어떻게 되는 것이 바람직스러울까?
경제학자들의 견해를 들어보면 검소, 근면, 정직을 생활신조로 하고 직업에 대한 천직사상(天職思想) 또는 신의 소명의식(召命意識)에 입각하여 청지기 정신에 투철한 마음가짐으로 사는 삶이 소망스럽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마음가짐이 바로 성경이 가르쳐 주는 내용들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의 가르침을 믿고 자신의 생활신조로 실행하며 사는 사람들이 경제를 일으키고 사회와 국가를 발전시키는 중심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태복음 16장 16~19절>
♬ 인애하신 구세주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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