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속지 마라 : 더들리(William C. Dudley) NY연은 전 총재 경종 / 10/25(금) / NRI 연구원 시사해설
◇ '트럼프 랠리' 설명엔 이해할 수 없는 면도
10월 들어 미국의 장기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에 맞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것을, 트럼프 씨의 재선을 포함해 시장이 움직이는 「트럼프 랠리」라고 설명하는 방향이 금융시장에서는 적지 않지만, 그것은 후속적인 설명인 것이 아닌가. 실제로는, 9월분 고용 통계 등의 경제 지표가 상승한 결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에 의한 것이 클 것이다.
다만, 미국에서의 인플레율의 저하 경향은 명확하고, 향후에도 FRB의 금리 인하가 계속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미국의 장기 금리의 상승과 달러 상승의 흐름에는 머지않아 한계가 오지 않을까.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대규모 추가 관세가 실시될 수 있다. 그것은 국내 물가를 끌어올려 FRB의 금리 인하에 방해가 된다, 혹은 재금리 인상을 강요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장기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를 가져온다는 것이 「트럼프 랠리」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재선돼 대규모 추가 관세가 시행될 경우 금융시장에서 장기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날지는 의심스럽다. 필자는 반대로 장기금리 저하와 달러 약세가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은 대규모 추가 관세가 경제를 상당히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경기 악화와 물가 상승, 즉 스태그플레이션 추세가 강화되면 FRB는 한동안 꼼짝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상황은, 통상은 통화 약세나 주가 약세를 낳기 쉽다. 결국 경기 악화세가 강해지면 금융완화 관측으로 장기금리는 떨어지고 달러는 하락할 것이다. 트럼프 씨는 추가 관세와 별개로 FRB에 금리 인하를 압박할 것과 달러 강세를 문제삼고 있다는 점을 표방하고 있으며, 그것도 달러 약세 요인이다.
◇ 트럼프의 주장을 이코노미스트는 받아들이지 않지만 일반 국민은 속는다
전 뉴욕(NY) 연방은행 총재 윌리엄 더들리(William C. Dudley) 씨는 블룸버그에 보낸 칼럼에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 생활이 넉넉해진다는 도널드 트럼프 씨의 달콤한 말에 많은 미국민이 속고 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고관세가 정부에 큰 수입을 가져다준 1890년대 막판 윌리엄 매킨리 행정부를 거론하며 수입관세 인상은 미국의 제조업, 투자, 고용, 경제성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이코노미스트들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더들리 씨에 따르면 최근 조사에서 95%의 이코노미스트들이 관세는 그 중 상당 부분이 물가상승을 통해 부과한 쪽 국가의 소비자 부담이 된다는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고 한다. 해리스 씨도 관세 인상이 소비세처럼 작용해 수입품과 국산품 모두 가격이 오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전에는, 미국의 16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트럼프 씨의 경제 정책이 가져오는 경제적 타격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칼럼 「노벨상 수상의 경제학자 16명이 트럼프 재선에 경종」, 2024년 7월 3일).
이처럼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대다수 일반 국민은 받아들이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9월에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등록 유권자의 56%가 일률적으로 10%의 관세와 중국에 대한 60%의 관세를 호소하는 후보자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회답했다. 또 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는 트럼프 씨의 제안에 대해, 격전주의 유권자의 과반수가 강하게 찬성, 또는 어느 정도 찬성이라고 회답했다.
◇ 금융 시장은 트럼프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는가
금융시장도 트럼프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은가. 더들리 씨도 지적하고 있는 점이지만, 트럼프 씨가 재선할 경우 실시하는 추가 관세가 초래하는 경제에의 타격은, 트럼프 전 행정부하에서의 추가 관세와는 규모가 전혀 다른 것이다. 지난번 추가 관세가 미중 경제나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해도 다음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락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 트럼프가 내세우는 것은 모든 수입품에 일률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으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일부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씨는, 전 수입품에 일률 20%,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는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고 있다.
택스파운데이션은 2025년 말까지 평균 관세율이 8배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들리 씨는 전면적인 관세 인상이 되면 인플레이션을 초래해 성장을 저해하게 된다. 또, 미국이 경쟁 우위성이 없는 분야로 생산이 시프트 하는 것으로, 생산성은 저하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수입 원재료비의 급등에 의해, 미국의 생산자는 대체품을 찾는 데 분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서플라이 체인에 부담이 들기 때문에, 생산성은 한층 더 저하하면 중장기적으로도 미국의 생산성 상승률, 성장률을 끌어내린다, 라고 하고 있다. 또 외국의 보복관세도 불가피해지고 보호주의가 세계에 만연해 세계경제의 큰 타격이 되지 않을까.
더들리 씨는 「어쩌면 트럼프 씨는 관세를 올리는 것이 현책이라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트럼프 씨는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을, 유권자는 인식해 둘 필요가 있다」라는 엄격한 코멘트로 칼럼을 마무리하고 있다.
(참고 자료)
"Voters Believe in Trump's Tariffs. They're So Wrong: Bill Dudley(속지마, 트럼프 관세는 생활을 힘들게 한다-더들리)", Bloomberg, October 22, 2024
키우치 타카히데(노무라 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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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NRI 웹사이트의 [키우치 타카히데의 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 )에 게재된 것입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f523ad8d3e39db3c45d767d7146775104797a496?page=1
トランプに騙されるな:ダドリーNY連銀前総裁の警鐘
10/25(金) 6:0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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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I研究員の時事解説
「トランプラリー」の説明には不可解な面も
NRI研究員の時事解説
10月に入ってから、米国の長期金利は上昇傾向で推移しており、それに合わせてドル高が進んでいる。これを、トランプ氏の再選を織り込んで市場が動く「トランプラリー」と説明する向きが金融市場では少なくないが、それは後追い的な説明なのではないか。実際には、9月分雇用統計などの経済指標が上振れた結果、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の利下げ期待が後退したことによるところが大きいだろう。
ただし、米国でのインフレ率の低下傾向は明確であり、今後もFRBの利下げが続けられる可能性が高いことを踏まえると、米国の長期金利の上昇とドル高の流れには早晩限界が来るのではないか。
トランプ氏が再選される場合、大規模な追加関税が実施される可能性がある。それは国内物価を押し上げ、FRBの利下げの妨げになる、あるいは再利上げを強いる可能性があり、それが長期金利の上昇とドル高をもたらす、というのが「トランプラリー」の考え方だ。
しかし、トランプ氏が再選されて、大規模な追加関税が実施される場合に、金融市場で長期金利の上昇とドル高が持続的に生じるかどうかは疑わしい。筆者は逆に、長期金利の低下とドル安が進む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いる。それは、大規模な追加関税が経済をかなり悪化させることが予想されるためだ。
景気の悪化と物価の上昇、つまりスタグフレーションの傾向が強まれば、FRBは、しばらくは立ち往生することになるだろう。そうした状況は、通常は通貨安や株安を生みやすい。結局景気の悪化傾向が強まれば、金融緩和観測で長期金利は低下し、ドルは下落するだろう。トランプ氏は、追加関税とは別に、FRBに利下げを迫ることと、ドル高を問題視していることを標榜しており、それもドル安要因だ。
トランプの主張をエコノミストは受け入れないが、一般国民は騙される
前ニューヨーク(NY)連銀総裁のウィリアム・ダドリー氏はブルームバーグに寄せたコラムで、輸入品への関税を大幅に引き上げれば生活が豊かになる、というドナルド・トランプ氏の甘い言葉に多くの米国民が騙されている、と主張する。
トランプ氏は、高関税が政府に大きな収入をもたらした1890年代終盤のウィリアム・マッキンリー政権を引き合いに出し、輸入関税の引き上げは米国の製造業、投資、雇用、経済成長を活性化させると主張する。
しかし米国のエコノミストはこの主張を受け入れていない。ダドリー氏によると、最近の調査で、95%のエコノミストが「関税はそのかなりの部分が物価上昇を通じ、課した側の国の消費者の負担になる」という考えに同意しているという。ハリス氏も、関税の引き上げは消費税のように作用し、輸入品も国産品も価格が上がると主張している。以前には、米国の16人のノーベル経済学賞受賞者が、トランプ氏の経済政策がもたらす経済的打撃について警鐘を鳴らした(コラム「ノーベル賞受賞の経済学者16人がトランプ再選に警鐘」、2024年7月3日)。
このように、エコノミストはトランプ氏の主張を受け入れていないが、多くの一般国民は受け入れている。ロイターとイプソスが9月に実施した共同世論調査では、登録有権者の56%が、一律10%の関税と中国への60%の関税を訴える候補者を支持する可能性が高いと回答した。また、ブルームバーグとモーニング・コンサルトが行った世論調査によると、すべての輸入品に10%の関税を課すとのトランプ氏の提案について、激戦州の有権者の過半数が強く賛成、またはある程度賛成だと回答した。
金融市場はトランプ関税が経済に与える影響を過小評価していないか
金融市場も、トランプ関税が経済に与える影響を過小評価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ダドリー氏も指摘している点であるが、トランプ氏が再選した場合に実施する追加関税がもたらす経済への打撃は、トランプ前政権下での追加関税とは規模が全く違うのである。前回の追加関税が米中経済や世界経済に深刻な打撃を与えなかったからといっても、次回も同様と考えるのは短絡的過ぎる。
重要なのは、今回トランプ氏が掲げているのはすべての輸入品に一律に追加関税を課すというものであり、トランプ前政権下での一部の輸入品への追加関税とは全く異なる点を理解する必要がある。トランプ氏は、全輸入品に一律20%、中国からの輸入品には最大60%の関税を課すとしている。
タックス・ファウンデーションは、2025年末までに平均関税率が8倍に上昇する可能性があると推定している。ダドリー氏は、全面的な関税引き上げとなれば、それはインフレを招き、成長を阻害することになる。また、米国が競争優位性を欠く分野に生産がシフトすることで、生産性は低下を余儀なくされる。輸入原材料費の高騰により、米国の生産者は代替品を見つけるのに奔走せざるを得なくなり、サプライチェーンに負担がかかるため、生産性はさらに低下すると中長期的にも米国の生産性上昇率、成長率を押し下げる、としている。また、外国からの報復関税も避けられなくなり、保護主義が世界に蔓延して、世界経済の大きな打撃となるのではないか。
ダドリー氏は、「もしかするとトランプ氏は、関税を引き上げるのが賢策だと本気で信じているのかもしれない。いずれにせよ、トランプ氏は自分が話していることを理解していないという点を、有権者は認識しておく必要がある」との厳しいコメントでコラムを締めている。
(参考資料)
"Voters Believe in Trump's Tariffs. They’re So Wrong: Bill Dudley(だまされるな、トランプ関税は生活を苦しくする-ダドリー)", Bloomberg, October 22, 2024
木内登英(野村総合研究所 エグゼクティブ・エコノミス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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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記事は、NRIウェブサイトの【木内登英のGlobal Economy & Policy Insight】(https://www.nri.com/jp/knowledge/blog)に掲載されたものです。
木内 登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