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서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히5장11-12절)
때로는 말씀을 증거하는 것이 시시하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무의미하기도 합니다. 그건 고린도교회와 같은 수준으로 요한의 세례뿐인 믿음에 표적신앙이나 자신을 지도하는 리더에 의해 여러 파벌의 신앙의 유형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젖만 먹고 밥을 먹지 못하므로 육체 안에 있어도 어린아이거나 육신에 속한 성도들입니다(고전3:1-2) 사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에 의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진리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는 예배, 기도가 되어야만 비로소 들은 바 말씀이 화합이 되어 열매로 나타나게 됩니다.이 과정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이신 주 예수그리스도의 존재와 기능과 역할을 공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다만 그 일이 술술 이해되고 소화흡수 되는 젖과 같지만 않습니다. 단단한 음식입니다.
성경의 숫자나 원어의 깊은 의미 또는 우화적인 어휘(알레고리)가 단단한 식물인양 떠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이들 데리고 장난하는 짓입니다. 단단한 식물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인 그리스도를 알고 그 분을 따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에 나아가 완전함에 이르는 겁니다. 문제는 거듭남에 대한 병아리 감별사 노릇이나 하고, 진리 안에 자유를 얻었는지 아닌지에 대해 수다를 뜨는 수준의 사람들에게 과연 진리의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간구하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우리에게 대제사장이 되신 그리스도를 알려고 하는 노력이 있겠냐 하는 겁니다. 듣는 것이 둔하고 초보의 가르침에 급급한데...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끌어다 꽃다발같이 아름답고 멋진 수사를 구사하는 사람들에게 과연 절실한 문제일까요?
아브라함이 만나 십일조를 드리고 떡과 포도주의 축복을 받은 그분, 아브라함 보다 까마득하게 높은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신 분, 아니 하나님이신 그 멜기세덱을 아시나요? 자기 자손으로 오실 그리스도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주님이시며 멜기세덱과 같은 영원한 제사장임(시110편)을 주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기 전1,000년 전에 계시로 안 다윗의 믿음의 뒷줄에 서지 않으면 아무도 구원에 대해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시고 다시 사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고 성령으로 임마누엘의 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나 여기 있노라 하시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라 그리고 내가 네게 생명을 주노니 일어나 나 있는 곳으로 따라 오너라 하시는 영원한 대제사장을 배우고 이해하고 확신하는 공부가 장성한 자로 나아가는 단단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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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