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23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 1500여 종 가운데 벌이 수분(受粉·꽃가루받이)을
매개하는 종은 30%다.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작물 중에서는
71%가 꿀벌을 매개로 수분한다.
만약 꿀벌이 사라진다면?
꿀만 없어지는 게 아니다.
농작물 생장이 타격을 입고 가격도 치솟게 된다. 결국 작물 멸종과 생태계 파괴까지
부를 수 있다. 유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에 따르면 현재 주요 작물의 85%가
꿀벌 감소로 생산량이 줄고 있다고 한다.
꿀벌의 감소 이유로는 제초제와 살충제 살포가 꼽히고 있다.
아인슈타인이 이런말을 말했다.“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안에 사라진다”
2.
유재석, 조세호의 유퀴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직업이 있다
국가공무원인 필경사다.
대통령을 제외한 5급 이상 국가직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붓글씨 임명장’을 손글씨로
쓰는 직업이다.유퀴즈에 출연했던 인사혁신처의 김이중 사무관이 개인 사유로 퇴직해
인사처가 새로운 ‘필경사(筆耕士)’ 구하기에 나선다.
‘붓으로 밭을 간다’는 의미의 ‘필경’은 글씨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표현이다.
‘붓글씨 임명장’은 직접 붓에 먹물을 묻혀 작성하고, 한 번 쓰는 데는 15분 정도가 걸린다.
임명장 한 장에 들어가는 글자 수는 30자 내외로 퇴직하는 김 사무관은 지난 15년 동안
연간 4000장 정도의 임명장을 붓글씨로 작성했다.
필경사 모집은?
이달 23~27일 응시원서를 받으며
▲서예 관련 직무 분야에서 8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
▲서예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서예 관련 석사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 또는 연구 경력(학사 취득의 경우 4년
이상 경력) 등이 응시요건이다.새로 뽑힐 필경사의 근무지는 세종이며, 정부 수립 이후 5번째
필경사가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3월13일이며, 면접은 같은 달 16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3.
오늘부터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드론쇼 코리아’가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드론쇼 코리아는 172개 업체에서 625개 부스를 운영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스위스, 일본, 방글라데시, 탄자니아 등 8개 국가에서 46명이
연사 및 좌장으로 참여하는 컨퍼런스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진행된다.
4.
천안시가 9만원 상당의 빵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빵지순례단을 모집한다
빵지순례단은 SNS를 사용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팀장을 포함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등 4명 이하로 구성된
팀 단위로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천안 빵빵데이
공식 누리집(pangpangday.co.kr)을 참고하면 된다.
빵지순례단에 선정된 참가자는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빵빵데이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천안시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5.
‘부산갈매기’ ?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 응원가인 ‘부산갈매기’의
실제 주인공인 이 새의 정식명칭은 붉은부리갈매기다.
늦은 봄 러시아 북동부에서 번식한 뒤 겨울을 나기 위해 한국과 필리핀 등지로 이동한다.
러시아 번식지에서 한국 월동지까지 이동거리는 평균 5687㎞이며, 최장 이동거리는
필리핀까지 날아 9054㎞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하구를 비롯한 부산, 경북 포항 등 남동해안 일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6.
왜 의대에 광분하는걸까?답은 간단하다. 의대를 나와 의사면허를 따게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이 보장될 가능성이 다른 어떤 직업보다 높기 때문이다.
IMF 경제위기 이후 평생 고용이 무너지고, 계속된 세계화 흐름에서 삶의 유동성은 점차 커졌다.
의사가 아니어도 성공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 대전환기마다 위기에 노출되는 삶의 불안정성을
피부로 경험한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안정성이 높은 의대 진학을 권유하며 지금의 의대 열풍은
시작되었다.
의사면허를 취득하면 병원에서 근무할 수도 있고, 개업할 수도 있다. 중간에 쉬더라도
다시 일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업무 환경과 보상 수준에 따라 일할 곳을 찾을 수 있다.
서울은 물론 좋은 직장이 적은 지방에서도 일할 수 있다. 가부장적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누리며 일과 삶의 공존을 갈망하는 청년 세대에게 의사는 최고의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전문직이라 면허를 가진 본인을 다른이가 대신 할 수 없다는 점과 의대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등 일반학과들 보다 무려 7년을 더 수료해야 하는 점이다.
그래서 의사보다는 의사 배우자가 행복지수가 더 높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의사끼리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7.
[그림이 있는 오늘]디에고 벨라스케스‘마르타와 마리아 집의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