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약대 6년제가 본격 시행된데다 15개 약학대학이 새롭게 설립된 의미있는 해다. 이에 따라 본지는 15개 신설약대가 신입생을 맞아 학과를 운영하는 모습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여희망 의사를 표명한 가톨릭, 고려, 동국, 아주, 연세, 차의과 약대 6곳을 안내할 예정이며, 게재순서는 가나다 순이다.<편집자주> --------------------------------------- '6년제' 약학대학을 간다 글 싣는 순서 ①가톨릭약대 ②고려약대 ③동국약대④아주약대 ⑤연세약대 ⑥차의과약대 ---------------------------------------
2011년 20명의 신입생을 받으며 약학대학으로서 새롭게 선을 보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
이 곳에서 제일로 꼽는 것은 약학과 6년제 약대의 표준을 명확히 세워 전문 약학인을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학제에서 요구하는 '우수 인력의 양성'이다.
즉 임상약학과 실무실습이 강조되며 시작된 6년제의 표준을 표방하며 이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아주약대는 '교수', '환경', '교육'의 3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한다.
문창규 학장은 "이 세 가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우수한 전문 약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아주대학병원, 실험실, 약학관 등 학업과 관계된 시설과 환경, 학제가 요구하는 요소들을 충분히 반영한 교육 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학장은 '학제에 걸맞은 교육'을 거듭 강조하며 "임상과 산업, 기초 약학의 삼박자가 골고루 갖춰지도록 미리부터 준비하고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주약대는 전원 약사인 8명의 교원에 4~5명의 교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며 2011년까지 최소 11명의 교수가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특성화, 전문화를 위한 교육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Pharm.D. 출신의 교원을 확보하고 아주대병원과 협약을 맺어 실무실습과 수업 등에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또 산업약학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MIT와 제약회사를 거쳐 약학과 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교수를 영입하고 산업체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초약학 분야 또한 전문 약사를 배출할 수 있는 수업에 꼭 필요한 교수를 연구 실적과 전문성 위주로 선발해 모든 학생들이 일정부분 이상의 약학전문지식과 약사로서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문 학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환경적 요인들 또한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문 학장은 "3년, 5년 후를 생각하고 모든 학생이 아주약대를 나왔을 때 산업, 공직, 연구,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학교와 의대, 지역 약사회, 제약회사 등과 이미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개 동으로 구성된 약학관(본관과 실험동, 연구센터)이 들어설 예정이며 '동물실험센터', '부속실습제약공장', '약초원'은 물론이고 '신약개발 중개연구센터'를 설치해 임상연계 신약개발 연구를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문 학장은 "약사의 직무가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이 전문적인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약학대학 교육은 특성화가 아닌 전문성 배양을 위한 모델 필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문창규 학장
"다른 사람들과 6년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철학이 다른 가 봅니다"라는 말과 함께 아주약대 문창규 학장을 만났다. 그는 자신의 교육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학 교육은 대학원과 달리 특성화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전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정해진 모델을 바탕으로 정확한 틀에 의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에서 나온 학생이나 서울에서 나온 학생이나 동질한 수준의 교육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직무영역에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약사를 배출하는 표준을 만들고 이에 입각해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과 취지를 바탕으로 아주약대는 앞으로의 교육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학장은 "교육은 교수가 가진 다양한 책임 중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모든 교수와 학교가 학생을 위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며 "실무실습과 프리셉터 확보ㆍ교육 문제, 산업약학 및 약학연구 등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출처-약사공론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22760&category=G
카페 게시글
…피트 학원 홍보 게시판
전문약사 양성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약대를 지향한다-아주대 약대
npharm
추천 0
조회 295
11.04.20 23:15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