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떠라. 앳띤 얼굴 솟아라’
불황의 늪에 허덕이는 연말이라 그런지 요즘 희망찾기 해넘이·해돋이 여행이 인터넷포털사이트의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한국관광공사(ww.visitkorea.or.kr)가 선정. 추천한 전국의 가볼만한 일출·일몰 여행지들을 안내한다.
◇호미곶 해돋이에서 태백산 눈꽃트레킹 일출까지
●전남 진도 지산면 세방리 앞바다 낙조=다도해의 아름다운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가 압권. 해넘이 시간도 한반도에서 가장 길다. 31일 저녁 낙조를 감상하고 ‘퀸메리호’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는 1박2일 패키지 상품이 17만6000~18만1000원. 한국드림관광 (02)849-9013.
●부산 기장 해동용궁사 일출=고려 나옹화상이 창건한 해동용궁사는 바다로 튀어나온 해맞이 바위에서 보는 해돋이가 일품이다. KTX를 이용.해맞이를 보고 해운대와 부산명소들을 돌아보는 1박2일 상품이 16만8000~18만1000원. 아름여행사 (02)722-0419.
●경북 경주 감포 문무대왕릉=해돋이와 신라 밀레니엄파크.경주 일원의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1박 2일 상품. 12만5000~13만5000원. 여행스케치(02)701-2506.
●강원 동해 추암 촛대바위=TV 애국가에 늘 등장하는 촛대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대관령 양떼목장. 남이섬을 돌아오는 당일 여행상품. 5만3000~5만9000원. 롯데관광 1577-3700.
●호미곶 해돋이=설명이 필요없는 포항 호미곶에서의 일출과 경주 양동마을을 둘러보는 무박 코스. 넥스투어 4만9000원.
●화진포 일출 무박 상품=동해 최북단에서 일출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 넥스투어 4만9000원.
●여수 향일암·선상일출=국내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인 여수 향일암과 배 위에서 보는 1박2일 해돋이 여행.넥스투어 9만4000원.
●태백상 눈꽃트레킹 일출=‘염원’하면 떠오르는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서 감상하는 신년 일출. 넥스투어 3만9000원.
◇리조트와 도심테마파크에서 즐기는 이색 일출여행
●63시티 새해 해돋이=63시티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3빌딩 59층 다이닝바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1월1일 해돋이와 호텔식 조식뷔페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패키지를 내놨다. 오전 6시30분~9시. 가격 4만5000원(1인기준·부가세 포함). (02)789-5663.
●리조트 일출패키지=한화리조트 경주에서는 소원성취 풍선날리기.캠프파이어.신년 카운트다운.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와 함께 새해 1일 새벽에 동해안 칠포 해수욕장으로 해맞이 관광(떡국·음료·컵라면·사우나 제공)을 갈 수 있다. 1인당 2만원. 한화 양평에서는 새해 해맞이 등산여행을 떠날 수 있으며. 대천에서는 해넘이 불꽃놀이와 서해안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마량리 새해 해돋이여행을 진행할 예정. 1588-2299.
이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