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시험은 영어시험이라고 떠들고 있는 사람입니다.
즉, 영어의 모든 분야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비즈니스 분야와 실생활을 중심으로 각 영역을 테스트하는 거라고 열심히 떠들어댔습니다.
그럼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
공부하는 방법은 사실... 토익 시험 공부하는 방법이랑 거의 같습니다.
파트1,2 표현 외워야 합니다. 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외울 때...정확한 발음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쓴다고 생각하면서 외운다는 것입니다. 물론, 의미 파악 안되면... 그건 하나마나한 것이겠죠.
파트3... 외우기도 머하고... 이렇다 할 요령이 사실 없는 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외워야 합니다. 혼자서 대화를 하세요. 옆에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서로 역활 바꿔가면서 같이 하십시오. 회화수업과 다를 게 없습니다. 물론, 정확한 발음은 강조합니다.
파트4... 많이 읽고,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자신이 방송을 한다고 생각을 하고 말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시켜서 들으세요.
원래 언어를 습득할 때 듣는 과정이 지난 후에 말을 하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두가지를 병행하십시오.
회화수업을 들어보면... 다른게 없습니다. 표현을 가르쳐주고, 대화를 하고...그러면서 표현을 익히고... 그리고, 응용을 해보고...
다만, 문장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기초표현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로 가도 서울만 가도 된다고... 여러분이 문장을 말하면서 대화를 (혼자서든 둘이서든) 하면서... 응용을 할 수 있을 때... 회화 실력과 함께 토익 성적도 올라갑니다.
R/C 파트...
문법 공부가 먼저입니다. 기초문법도 모르고, 문법문제, 어휘문제를 푼다.. 혹은 독해를 한다.....하는 것은 하늘이 두 쪽나도 삽질하는 거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공부 방법... 여기는 약간 틀립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어차피 똑같습니다. 우선 문법을 전체적으로 공부하시는 것입니다. 한달... 그것도 길다 싶으시면 2주.... 맘에 드는 문법책 한권 사거나 구해서 3번 정도 보십시오. 그리고, 문제를 푸세요... 답을 확인하고, 바로 문장을 한글로 따로 준비한 노트에 옮기세요... 그런 다음 그 문장을 다시 영작을 하는 것입니다. 준비물은 문법책, 영영사전, 영한사전, 한영사전 및 기타 도움이 되는 책들 입니다. 외우는게 아닙니다. 스스로 문제에 적용된 문법 및 어휘를 체감하는 과정입니다. 파트 7은 파트 5,6으로 영작하는 게 좀 익숙해 지신 다음에 하세요...
토익을 공부하는 것이기도 하고,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생각하시는 분... 양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확실히 공부한 부분들로 채워지는 양이 중요한 것입니다.
앞서 리스닝 부분에서 정확한 발음을 강조했습니다.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일주일 정도 발음 공부를 병행하시면서 표현을 읽어나갈 때 고쳐나가는 것입니다.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것은 좀더 잘 듣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음운현상의 많은 부분들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출로 공부하시든 기출이 아닌걸로 공부하시든 (요즘은 기출이 아닌 것들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조금 더 익숙한 표현이라는 점이겠죠.
토익이라는 넘과 영어(단순한 회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용영어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반드시 다른 선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구어영어에 대해서 밑에서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던데... 회화는 암기로 시작해서 응용을 해나가는 분야입니다.
당연히 상황마다 틀립니다. 그치만, 우리가 한글로 대화를 할 때 전혀 생소한 분야에서도 서로 대화를 해 나갈 수 있는 건 어떻게 설명하실지 궁금합니다. 다만.... 그 안에 사용되는 어휘의 차이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어휘도 다 모르는 우리입니다. 영어라고 꼭 그 어휘를 다 알아야 하는게 아닙니다. 모르는 어휘는 물으면 됩니다.
어떤 상황에 대처했을 때 반드시 유연하게 대화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인이 의사나 프로그래머와 얘기 할 때 의사나 프로그래머의 말을 완전히 다 알아 들을 수 있고, 이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한글을 못한다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막 900을 넘은 '병아리'고수...... 아래 글 중에 이런 말을 하신 분이 계시던데...
여기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은 그런 '병아리'고수가 되기 위해서 오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삐약' 대는 것은 '병아리'고수가 된다 할지라도 '벙어리'고수는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병아리'고수들이 떠들어대는 '삐약'소리가 토익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가 되고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자랑을 하려는 사람도 아니고, 문제만 죽어라고 외워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배아파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저도 그렇게 공부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다만, 토익 중수, 고수가 되어서도 '벙어리'를 탈출 못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제가 공부를 해보고 여러분께 정보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 정보를 취득하시든 안 하시든 그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판단에 달려 있겠지만, 최소한 문제만 외웠더니 800 넘더라..... 그런데 굳이 그렇게 공부할 필요가 머있냐..... 이런 글은 보기가 안타깝습니다. 나중에 고수가 되어서도 벙어리인 채로.... 안타까움을 호소하실 거 같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