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8월은 외친다
1. 8월은 뜨겁다
8월이다. 8월은 뜨겁다. 날이 더워서도 뜨겁지만,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달이어서 또 뜨겁다. 그런데 광복은 되었으나 나라가 분단되었다. 그 분한 마음, 뜨거운 마음들이 통일을 갈구하는 큰 목소리로 터져 나오는 달이 또 8월이다.
이런 뜨거운 8월에 찬물을 끼얹는 짓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하 한미훈련)이다. 70년을 넘긴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남과 북이 힘을 합쳐야 할 8월에 외세와 결탁하여 동족을 죽이자는 군사훈련이라니 미친 짓이 아닐 수 없다.
2. 을지 프리덤 쉴드
이번 한미훈련의 제목이다. 이름이 자꾸 바뀐다. 몇 해 전까지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이었고, 그 전엔 또 ‘을지 포커스 렌즈’였던 것 같은데 이름이 하도 바뀌어대니 정신 사납다.
이름을 자주 바꾸는 것들이 하나 더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바꾼 것들이다. 진실하지 못한 것들은 자꾸 이름을 바꾼다.
을지 프리덤 쉴드, 진실하지 못한 그 이름의 면면이 참으로 기만적이고 치욕스럽다.
3. 을지
어디 감히 을지문덕 장군의 ‘을지’를 붙이는가. 을지문덕 장군이 어떤 분인가. 어마어마한 병력을 이끌고 쳐들어온 수나라 군대를 살수에서 쳐 물리친 민족의 영웅이 아닌가. (중략)
8. 원점 타격
김여정 부부장은 19일 담화를 통해 지난 17일 북이 발사한 순항 미사일의 원점이 한국군 당국이 발표한 것과 다르다며, 발사 원점을 친절하게 알려줬다. 한미 군사 당국의 체면이 세게 구겨졌다. 이렇게 원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엉뚱한 곳을 타격할 수 있다. 한마디로 코미디다.
그런데 우리 국민은 안다. 이 땅의 평화를 해치는 원점이 어디인지를 안다. 바로 윤석열이고 미국이다. 그리고 당장은 이번 한미훈련이다.
온 국민이 떨쳐나서 ‘촛불 원점 타격’으로 전쟁을 물리치고 평화를 지키자. 8월은 외친다. 한미훈련 중단하라!
✅ 전문
https://blog.naver.com/oneminjok/222853111611
첫댓글 네~촛불이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