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대출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일반 수요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중심으
로 모기지론 대출을 알아 본다.
▲일반 주택담보대출과의 차이점은.
―모기지대출 금리는 장기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대출 시점의 금리로 10∼20년까지 그대로
간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3개월 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따라 달라지고, 만
기도 3년이 보통이어서 상환에 대한 부담이 크다. 앞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득이지만 더 낮
아질 경우는 금융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대출 대상과 조건은.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신용불량자가 아니고 일정한 소득(근로소득 또는 자영업 소득 등)
이 있어야 한다. 모기지론은 1가구 1주택 구입용도일 때 취급이 가능하므로 부부가 각각
모기지론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배우자명의의 주택을 매각하고 해당 모기지론을 상환하
는 조건이라면 새로이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취급기준의 하나인 월 소득은 대출 신청자가 제시하는 세금공제전 연 소득을 12개월
로 나눠 평가한다. 근로소득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으로, 자영업자는 세무서에서 발
급하는 소득금액증명서로 소득을 입증해야 한다.
▲중도상환 가능 여부는.
―만기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에는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하지만 대출일로부터 5년
을 경과하지 않은 중도 상환액에 대해서는 중도상환수수료(약1∼2%)를 내야 한다. 모기지
론으로 집을 사서 대출금을 상환하는 도중에 그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사게 된 경우에도 기
존 모기지론을 상환하고 신규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다.
▲반드시 해당 주택에 입주해 살아야 하는지.
―대출과 동시에 주택에 대한 저당권 설정이 가능한 경우 모기지론 이용이 가능하므로 입
주하지 않고 임차를 주는 경우에도 모기지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모기지론은 주택
에 저당권을 설정하여 채권을 보전하는 관계로 저당권보다 우선 보호되는 권리가 존재하
는 경우 이를 고려해 대출가능금액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담보로 제공하는 주택의 가격
이 2억원이며, 저당권보다 우선하는 전세보증금이 1억원이 있을 경우 실제 대출가능금액
은 동 주택에 대한 최대 대출한도(1억4000만원)에서 저당권 보다 우선하는 전세보증금(1
억원)을 차감한 후 산정되는 4000만원 이하가 된다.
▲모기지론 이용 도중 연체를 하는 경우는.
―주택담보대출을 연체한 경우와 비슷하다. 연체가 발생하면 일정한 기간내에 연체를 정리
해야 하고, 계속해서 연체가 정리되지 않을 경우 경매(저당권실행)를 통해 공사의 대출금
을 회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