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
1년 만에 돌아온 천 변호사는 범인인 차 대표의 사무실로 찾아간다.
범인 앞에 두고 장난만 치고 나오는 천 변호사에게 마리가
"변호사님 왜 그냥 나와요?"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는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는게 맞잖아요.
주영이도 그걸 바랄겁니다. "
복수심을 내려 놓고, 법적으로 정당한 방법으로 해결을 해보겠다는 천 변호사는
가짜 범인에게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하고. 이에 동의하는 가짜 범인.
천 변호사 집에 함께 온 사무장과 마리. 이제 여기가 본부.
사건 조직도 사진을 보는 마리에게 할아버지는 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가짜 범인에게는 사건 당시 다른 곳에 있었다는 CCTV 영상이 있지만,
좀 더 확실한 증거를 얻기 위해 가짜 범인을 이용한 미끼 작전을 계획하죠.
범인인 차 대표가 골프장을 가던, 기자 회견을 하던, 가는 곳마다 따라 가는 천 변호사.
6화에서 천지훈과 이주영의 첫 만남 장소가 남자 화장실인 것을 보고
[리썰 웨폰 3(Lethal Weapon 3, 1992)]를 떠올렸는데요.
이번 회차도 보면 [리썰 웨폰 2]가 떠올라지네요.
8회차에서 천 변호사 때와는 180도 다른, 한국에 학연 지연 없는 독고다이, 서초동
개또라이 검사 천지훈, 앞 뒤 안가리고 저돌적인 캐릭터를 보고 있으니 미친 형사
시리즈인 [리썰 웨폰(Lethal Weapon, 1987)]에서 멜 깁슨이 연기한 마틴 릭스가,
그리고 그런 천 검사를 사랑하는 이주영을 보니 [리썰 웨폰2(Lethal Weapon 2, 1989)]
에서 외교관 면책 특권이 있어서 죄가 있어도 잡을 수 없었던 남아공 영사의 직속
부하 이지만 멜 깁슨을 사랑하다 떠난 여 직원과, 증인 보호 하러 만났는데 마약조직의
자금을 빼돌리다 발각되자 무서워서 자수해서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리오 게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리썰 웨폰 2]에서도 외교관 면책 특권이 있는 남아공 영사를 잡으려고 그가 가는
곳마다 따라 붙던 멜 깁슨이 생각나더군요.
다시 천 변호사~
회장에게 차 대표가 천 변호사와 함께 있는 사진이 배달 되고.
가짜 범인의 재심 청구를 알게 됨.
가짜 범인이 병원에 입원 하자,
의사로 위장한 차 대표 가짜 범인에게 주사를 놓는데,
둥둥~둥둥~ 뚜까 뚜까 뚜까~ 둥둥 둥둥~
차 대표는 미끼를 물고~ 미끼 수사 쇼~타임~!
차 대표가 병원에서 주사를 놓으러 가는 모습이 담긴 CCTV가 뉴스 방송에
뜨고 그걸 보는 회장. 공개 수사가 되는 시점~
회장이 찍어준 컨테이너 박스로 가던 차 대표는 회장 부하들에게 쫓기고,
마침 그 현장에 온 천 변호사. 천 변호사 차에 타는 차 대표.
차 대표 토사구팽 당할 줄 몰랐다고 하고.
회장의 지시 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천 변호사.
그런나 회장은 자기 입으로 그걸 지시하지 않는다고 하고.
회장의 직접 진술을 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천 변호사.
차 대표에게 온 회장의 전화를 받는 천 변호사 회장의 전화를 먼저 꺼버리고.
회장과 휴대폰 전화 밀당하는 천 변호사. 직접 보자는 천 변호사.
회장님의 전화는 왜 먼저 꺼버리나~
멜 깁슨의 [랜섬(Ransom, 1996)]이 생각나네요~ㅎ
법무법인 백에 자료를 찾으러 온 마리. 회의 중에 마리가 자신의 방에
들어가는 것을 본 할아버지는 극비서류의 비밀 번호를 알려준다.
([대부(Mario Puzo's The Godfather, 1972)] 시리즈는 못 봤는데요.
영화 프로에서 방송 되는 것을 얼핏 보니 여자 캐릭터가 방을 들여다 보자,
문을 닫아버리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이 장면을 보니 할아버지가 남자(아들)가
아닌 손녀인 마리에게 사업을 물려주고자 하는 뜻이 담긴 듯도~)
회장과의 식사 자리에 가는 중에 마주 오는 덤프 트럭을 만나는 천 변호사.
(어찌 된지 모름. 마지막 회인데 천 변호사 차를 박살 낼 수는 없음.
덤프 트럭과 충돌할 뻔 하지만 순간 이동으로 회장님과 만나는 천 변호사^^*)
회장님의 식사 자리에 있는 천 변호사.
회장님은 여전히 난 모르겠네~!
천 변호사는 난 널 반드시 잡아 넣을 거임~!
검찰청에서 조사를 할 수가 없자, 불곰 사무실에 차 대표를 데려 놓고,
예진과 민혁이 조사를 한다. 전세가 불리해지자 자수 하면 얼마나
사는지 묻는 차 대표.
차 대표의 자수 영상이 회장님 손에 들어가고.
화징실 간다고 하고 불곰 사무실에서 빠져 나가는 차 대표
차 대표 결정적인 증거 찾았다고 천지훈을 부른다.
한 밤. 컨테이너 야적장.
차 대표가 회장에게 천지훈을 넘기는 것 같으나,
천지훈이 회장을 만나기 위한 미끼 작전이었음.
미끼 작전이 성공 하자 웃는 천지훈.
죽음을 각오하고 회장에게 묻고 싶은 걸 묻는 천지훈.
그의 바디캠에 녹화가 되고 있음.
그걸 알리 없는 회장님은 천지훈의 이마에 총을 들이대고.
아버지를 보내고 나서 슬퍼하는 천 변호사 표정과, 주영이를 보내고 나서
주영이 마련해 놓은 변호사 사무실에 혼자 와서 수임료 넣는 유리병에
천원 넣으며 일그러진 얼굴로 우는 장면을 보면서,
[리썰 웨폰 1]에서 멜 깁슨의 권총 자살 시도 장면이 떠오르던데요. 설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권총이 나오겠나 했는데 권총 장면이 나오네요.
회장의 자백을 다 받은 천지훈 바다로 뛰어든다.
바다에 빠진 천지훈을 향해 총을 쏘는 회장.
총 맞은 천지훈 바다 밑으로 가라 앉는다.
[리썰 웨폰(Lethal Weapon] 시리즈를 예전에 MBC에서 요즘 OCN에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방송하는 만큼 자주 해줬던 기억이 있는데요.
[리썰 웨폰(Lethal Weapon] 보고 멜 깁슨 팬이 되어서 [리썰 웨폰(Lethal Weapon] 시리즈는
안 빼놓고 한 열 번은 더 본 듯 싶은데, 안 본지가 또 10년은 되는 거 같아서 이번 회차 보고
다시 볼까 하다가, 마침 영화 채널에서 [리썰 웨폰 2] 방송 하길래 바빠서 잠시 봤는데요.
남아공 영사관 여직원 리카가 슈퍼 가는 장면 부터 악당들에게 잡힌 멜 깁슨을 짝퉁
제레미 아이언스 닮은 악당 넘버 2에게서 멜 깁슨 인 줄 알고 부인의 자동차를 밀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다에 던져 지는데 리카를 물속에서 보고 말죠ㅠㅠ
물 밖으로 빠져 나온 멜 깁슨이 부인과 리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 까지 봤는데요.
멜 깁슨의 집에 간 리카가 자기도 그가 나쁜 일 하는거 알고 있다고 하는 장면은 기억을
하는데 그 다음에 명대사를 남겼더군요.
"그가 뭐든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해요."
암요.
나쁜 놈은 반드시 그에 맞는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되겠죠.
카메라 각도에 따라 가끔씩 이정재가 보이기도 했던 우리 회장님은
결국 살인 교사 및 천지훈 살인 미수로 체포가 되는데요.
7,8회차의 그 강력한 몰입도는 어디로 가고. 이번 회차는 뒷 내용 예상이
다 되어버리는 김빠진 콜라 같은 회차 였는데요.
마지막 장면.
외딴 곳에 앉아 있는 한 사람. 1회차에 나왔던 그 자살하고 싶다는
남자. 오리배 타고 남자를 구출하러 온 천 변호사.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 왜 오리배를 넣었는지? 다른 회차에는 이주영
변호사 묘지를 가보더니 마지막 회인데 그 장면은 왜 또 없을까요?!?)
다시 생각해 보니 [리썰 웨폰] 1에서도 투신 자살하려고 했던 사람이 있고,
멜 깁슨이 올라가서는 수갑 차고 뛰어 내리죠.
영상 언어에서는 말로만 미친 또라이 형사라고 하지 않죠.
직접 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하죠.
그래서 멜 깁슨은 미친 행동을 합니다.
그러자 자살 하려고 했던 사람이 저 미친 또라이 때문에 죽을 뻔 했다고~ㅎ
마지막에 천 변호사가 선글라스 잠깐 내려서 눈 보여줄 때 디즈니에 타조 애니가
생각이 나던데요. 걔 이름이 뭐죠? [아기공룡 둘리]에서 또치 같이 생겨 가지고
열라~ 뛰는 새요~ 그래서 검색을 디즈니 타조로 찾았는데 찾고 보니~
로드 러너(Road Runner). 워너브라더스의 애니메이션 <루니 툰>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디자인의 유래는 길달리기새(영명 로드러너, 뻐꾸기의 일종) 라고 하네요~ㅎ
[료핸 다이어리]
<영원한 술래잡기 "로드 러너와 코요테"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mDmljeWASh0
아아아아~~~[천원짜리 변호사] 아쉬움은 있지만 간만에 본
남궁민 나오는 드라마 참 잘 봤어요!^^!
그래서 [천원짜리 변호사] 대본집은 언제 나오나요오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