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닷컴측으로부터 제공 받은 스티가의 (약약약)점착러버 Dragon Grip[드래곤 그립]을 사용해본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7월15일쯤 부착했으니 대략 한달정도 사용한거 같습니다.
포장을 제거하면 요런 모습이고요 탑시트는 단단하지 않으며 쫀쫀함이 느껴집니다.
무게는 73그램으로 최근 출시하는 러버들의 평균 무게로 보입니다.
스펀지 경도는 55도, 두께는 2.3mm.
그리고 점착성 러버인데 약약점착?? 정도입니다.
제 라켓에 붙이고 난 후 무게 73-23=50
50그램이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평균무게라고 봅니다.
총무게 175그램.
저는 백핸드에 숏핌플 사용합니다.
라켓이 87그램 정도라 살짝 가벼운 감이 있습니다.
러버 부착후 구장 분들과 공을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포핸드 롱에서 기존 점착러버와 완전 다른 감각을 느낍니다.
점착러버 특유의 공이 안나가거나 죽는게 없습니다.
일반 러버를 100으로 보면 95~97%의 반발력입니다.
포핸드 롱할때 아주 편안합니다.(공 깨지는 소리는 있습니다....ㅎㅎ)
드라이브(탑스핀)을 걸어보면 아주 편안합니다.
부드러운 탑시트에 공이 살짝 안기면서 튕겨주는 감각이 아주 좋습니다.
받아주는 분들이 보이는것보다 회전이 많다고 하네요.
긁는 타법에서는 부드러운 탑시트로 회전을 만들고
강한 임팩트에서는 55의 스펀지로 회전+파워를 만들어냅니다.
상대의 드라이브는 점착성으로 대응하며
이때 탑시트와 스펀지가 반응하여 공이 튀는 성질을 보여줍니다.
랠리중에는 드라이브(탑스핀)만 계속 할수는 없지요.
때로는 스매싱도 필요한데 기존 점착성 러버는 스매싱이 약한게 단점이었죠.
드래곤 그립은 스매싱도 하이텐션 러버처럼 할수 있습니다.
히이텐션 러버의 95%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서브에서는 회전량도 상당히 많고 안정적입니다만 빠른 서브는 연습이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출시된다면 가격이 관건인거 같습니다.
무겁지 않으며 성능이 상당히 좋은 러버임은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너지 64의 감각에 05의 회전을 가진 러버라고 생각하고
입문자를 비롯한 하위부수, 상위부수 모두에게 적합하리라 예상합니다.
이상으로 스티가 Dragon grip[드래곤 그립] 러버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100% 주관적임을 알려드립니다 ㅎㅎ
첫댓글 공감합니다 ^^
감사합니다 ㅎ
"개인적으로는 테너지 64의 감각에 05의 회전을 가진 러버라고 생각하고~" 와~~ 이런 감각이면 정말 최곤데요???
감각과 성능의 밸런스가 그만큼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야주세요 ㅎㅎ
드래곤그립 러버 출시된지 한참 지나지 않았나요?? 가격도 5만원대에서 판매되고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네~ 신제품이 아니고 이미 출시된 러버 맞습니다 ㅎㅎ
후기 잘 보았습니다. 저는 조금 늦어서 조만간 붙여볼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___^
기대하셔도 좋을겁니다 ㅎㅎ
직접 써볼걸 그랬네요. 팔이 시원찮아서 말았는데... 대세의 약점착~ 스티가도 러버 시장에서 흥해서 한국에서도 경쟁구도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능이 좋은 만큼 경쟁이 될거라 봅니다 ㅎㅎ
약점착 중 꽤나 괜찮은 러버입니다. DNA 플래티넘을 안 써봐서 비교는 어려우나 성능은 정말 좋아요. 55도라고 하지만 체감은 더 낮게 느껴집니다. 스톱 잘 되고 탑스핀 잘 되고… 한 번 더 사용하고 싶네요
맞습니다. 가벼운데다 성능도 좋더군요 ㅎㅎ
@▶◀네트와 엣지 비교군으로 베가 차이나와 같이 써 봤는데 종합적으론 드래곤 그립이 더 우수하더군요. 백핸드로 썼을 땐 베가 차이나가 조금 더 스핀 플레이에 좋았습니다. 비슷한 약점착보다 무게도 덜 나갑니다(블루스타 a1, c53, 베가 차이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