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03-06 (일)
신불산+간월산+영축산 +배네봉
🍄신불산 [神佛山] 1,159m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 - 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쪽에서 올라가며, 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도 많다. 단풍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이다. 영남알프스하면 억새가 떠오를 정도로 억새명산이다. 그중 신불산에서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1시간 거리인 신불평원은 전국최대 억새평원이다.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하게 펼처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으로 능선에는 광활한 억새와 바위절벽, 완만한 지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작천계곡, 파래소폭포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간월산 [肝月山] 1,037m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은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홍류폭포 등의 절경과 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간월산 기슭의 등억온천은 게르마늄 함량이 높아 피부병과 무좀에 특효가 있고 당뇨와 고혈압, 신경통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축산 [靈鷲山] 1,081m
위치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양산시는 ‘영축산’과 ‘영취산’, ‘취서산(鷲棲山)’과 ‘축서산’ 등 4가지로 쓰여 혼선을 빚어왔던 통도사 뒷산의 명칭을 2001년 1월 양산시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통일하기로 하여 영축산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지도에는 취서산으로 표기돼 있고 종교학대사전 등에는 영취산으로 올라있으며 법화경 언해본과 불교학 대사전, 통토사의 내력 등에는 영축산으로 기록돼 있다. 양산시는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했던 곳이 ‘영축산’이며, 신라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때도 이 이름을 본딴 것으로 전해지므로 영축산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영축산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산이다. 일명 영취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령스런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며, 통도사 일주문에도 영취산 통도사로 쓰여져 있다. 영축산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고사목, 노송이 우거져 있다.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영축산은 정상에서부터 신불산 정상에 이르는 드넓은 억새능선으로,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산행도 해볼만 하다.
영축산 남쪽 산록에는 대찰 통도사가 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15년 (646년) 자장율사가 개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전부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된 것이나 대웅전은 보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334호인 은사입향로, 보물 74호인 국장생석표등의 문화재가 있다.
🍄배내봉 966m, 오두산(824m)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가지산, 상운산, 천황산, 재약산, 능동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등 1000m급 봉우리 중앙부분에 위치하였으니 산 정기의 심장부인 곳이라 할 수 있다.
상북면 거리(하동마을)방면에서 오두산 또는 석남사 뱡향에서 송곳산으로 올라서 배내봉으로, 또는 하동마을 계곡을 타고 오르는 코스등은 아직까지 등산객 발길이 뜸하여 때묻지 않은 신선한 산행미를 만끽할 수 있다.
폭포위쪽으로 산행안내 리본이 붙어 있는데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를때나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이곳으로 오를수 없다.
폭포위쪽 암반이 미끄럽고 잡을 곳이 없어 무리하게 오르다가는 추락위험이 굉장히 높아 되돌아올 수 밖에 없다.폭포좌측으로 보면 돌아 오르는 길이 있으므로 이곳을 이용하여야 안전하다. 그리고 계곡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계곡으로 계속들어가는 길이있고 우측으로 산능선줄기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어느길을 이용해도 앞쪽 위로 보이는 능선으로 오른다.
작천장에서 석남사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계곡안쪽은 물이 많으며 바위와 어울어져 여름 피서지로는 좋아보이나 계곡물을 마을사람들 식수로 사용하므로 계곡이 깨끗하다.
🍄산행코스
배내고개 ▶️ 배내봉(정상) ▶️ 간월산 (정상) ▶️ 신불산(정상) ▶️ 영축산(정상) ▶️ 지산마을 만남의광장
🍄 산행거리 ㅡ 14.3km
🍄 산행시간 ㅡ 5시간 11분
🍄 들머리 : 배내고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44-49
🍄 날머리 : 지산마을 만남의광장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1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