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들깨 순치기 작업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들깨가 태풍에 쓸어져 수확량이 저조했던 차에
올해는 키가 자라지 못하도록 윗 순을 낫으로 많이 잘라주었습니다.
어떤이들은 예초기나 가위로 자르지만 저는 낫이 편하더군요.
어르신들은 해가 진 뒤에
넓직한 데크에 앉아 쉬엄 쉬엄 순을 정리하십니다.
제법 어둑해져서 일부는 내일 마저 하기로 하고
바람을 쐬기로 합니다.
옆집 아저씨도 조금 필요하다고 가져 가셨고
어르신들은 혹 깬잎이 필요한지 자녀들에게 전화를 돌리기도 하셨습니다.
손이 빠른 아내는 벌써 삶고 있네요
삶아서 보관할 모양입니다.
한번에 먹을 양씩 담아 보관하게 됩니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깻잎이 많이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나눔하면 좋겠습니다. ^^
첫댓글 ㅎㅎ 가까우면 일손도 돕고한줌
얻어오고도 싶네요~~
실버하우스는 한여름밤 데크가 진짜
짱인듯요!!!
맞아요 ~
가까이 계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나눔 하기도 좋고 아쉬울 때가 많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