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50개 필지 분양 완료… 총 400여 기업 행복도시에 둥지
▶ 행복청, 세종테크밸리 조성 등 산업기반 확충 노력
▶ 세종테크밸리 산업·복합용지 54개 중 50개 필지 분양 완료, 총 400여 기업 유치
올해 인공지능기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엘리스그룹을 포함한 총 6개 의 첨단산업기업이 행복도시에 새로 입주를 결정했다. 이들 기업은 세종테 크밸리 내 2만 2,788㎡ 부지에 사옥과 연구·제조시설을 신설할 예정이며, 신규 고용 창출 등 도시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지난 2015년부터 4-2 생활권 내 약 8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자족기능을 유 치해왔다. 총 9차례에 걸친 분양을 통해 54개 산업·복합용지 중 총 50개 (92.5%) 필지를 분양, 첨단분야 및 지식문화산업 등 부가가치가 높으면서 정주환경을 해치지 않는 업종의 우수 기업들이 심사를 거쳐 입주를 결정지었다.
남은 4개 필지도 내년 분양 예정이다. 현재까지 분양이 완료된 50개 필지 중 17개 필지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바이브컴퍼니, 비전세미콘, 비티진 등 유수 기업과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 술정보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사옥을 건립하고 입주를 마쳤다.
공공·민간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기업까지 합치면 총 400여개 기업이 세종테크 밸 리에서 활발한 기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9월 정식 개관한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세종테 크밸리를 대표하는 시설 중 하나다. 단일 기업 데이터센터로는 대한민국 최대 서버 수용량을 자랑하는 ‘각 세종’은 행복도시 내 직접적인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의 단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현재 세종테크밸리 내 사옥을 설계 또는 공사 중인 30여개 기업 들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인근의 공동대학(캠퍼스)이 개교하게 되면 4-2 생 활권 산학연 협력지구 완성에 박차를 더해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 로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희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앞으로 산업 기반시설을 더욱 강화하고 국 내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조성하여 기업과 인재들이 오고 싶은 행복도 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