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약대 인천 유치’ 반발 확산

[SoulPharm]

교과부는 26일 2011학년도 약대 신설을 신청한 전국 32개 대학 중 1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인천에 배정된 정원 50명은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가천의과학대학에 각각 25명씩 배정됐다.인하대는 최종 심사에서 결국 탈락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지역 사회는 ‘연세대를 의식한 나눠먹기식 결정’이라며 교과부와 연세대를 비난하고 있다. 개교조차 하지 않은 대학에 약대 신설을 허용한 것이나, 내용적으로 지역대학으로 볼 수 없는 대학이 인천 몫으로 할당된 인원을 배정받은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하대는 발표 직후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인하대 진인주 대외부총장은 “교과부가 최초에 발표한 선정 원칙은 완전히 무시됐고, 선정 과정도 공정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지역연고성은 물론, 개교하지 않은 대학이 선정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3월 송도 국제캠퍼스 기공식을 앞둔 연세대가 지역 대학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제캠퍼스에 올해 문을 여는 것은 한국어학당이 아직까지 유일하다. 2011학년도에 언더우드 국제대학을 이전하겠다는 계획도 내부적인 반발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약대 유치를 전제로 거론되던 의생명과학대학 이전 역시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연세대의 송도 이전이 약대 유치를 위한 ‘무늬만 이전’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박창규 시의원은 “성균관대처럼 이공계 전체가 인천으로 이전해야 연세대가 지역 대학으로서 약대를 유치한 것을 인정할 수 있고, 인천시민도 덜 서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대 유치를 위한 무늬만 이전’이라는 지역 여론과 달리 인천시는 연세대의 이전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어 빈축을 샀다. 시는 각 구군을 통해 주요 도로변에 환영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600여 개 내걸었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황급히 떼었다. 시는 국제적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일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장금석 사무처장은 “연세대의 약대 유치는 강탈 수준에 가깝고 인천 지역 대학들이 쉽게 포기해선 안 될 문제라고 본다”며 “시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개교가 인천 발전에 큰 변화를 줄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세대의 약대 유치는 시의 원칙없는 연세대 퍼주기와 중앙정부의 노골적인 인천 무시 정책이 어우러진 합작품”이라며 “시민과 함께 법적투쟁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arlesss]

연대 송도캠퍼스는 어학당(외국인들 한국어강습하는 학원?) 정도만 들어오는 게 확정된 상태지 나머지는 전부 그냥 협의중인 사항일 뿐... 껍데기뿐인 송도 캠퍼스에서 유일하게 정식학과는 약학과 하나가 될듯..;;;

[tpfpselvlxl]

20명짜리 미니약대의 원흉인듯-_- 연대만주자니 자기들이 생각해도 아닌거 같고 안주자니 또 연대서 가만있지않고-_-

[FRLRN]

이거 개교하면 몇년부터 입학 가능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