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1 Pre: 예상보다 더딘 OTC 회복. 다만 ETC/수출 성장 전망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453억원(+4.7% YoY, 이하 YoY 생략), 179억원(-1.9%, OPM 12.3%)으로 추정한다. 기존 당사 추정치(매출액 1,592억원, 영업이익 24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 다. ETC와 수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좋은 OTC 매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판단된다.
1) OTC 매출액은 303억원을 추정한다. 코로나19 경기 영향과 더불어 일부 품목들의 2020년 하반기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영향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한다. 2) ETC 매출액은 ‘로렐린’, ‘테이코플라닌’ 등 수익성이 좋은 품목들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3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3) 해외사업부(수출)은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포폴주사’의 코로나19 수혜 지속, 인도에서의 테이 코플라닌 코로나19 치료제 목적 사용 수요 증가 등으로 고성장세 지속이 기대된다. 4) 헬스케어 매출은 470억원을 추정한다. 화장품, 건강 기능식품 매출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2H21 매출액, 영업이익 약 11% 성장 전망
하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208억원(+10.7% YoY, 이하 YoY 생략), 526억원(+11.5%, OPM 16.4%)으로 추정한다. 상반기 저조했던 OTC 매출은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 효과로 주력 품목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수혜로 포폴주사와 테이 코플라닌 수출은 고성장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화장품 역시 광군제를 포함해 영업 확대를 통한 중국향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
목표주가 32,000원으로 하향. 하반기 성장세에 주목할 필요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2만원으로 하향한다.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지배주주순이익 743억원에 Target PER 19.1 배(국내 주요 중견 제약사 평균)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상반기 실적은 수익성이 좋은 OTC 매출의 더딘 성장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겠으나, 하반기 매출 고성장을 위한 모멘텀은 충분하다. 1) 치센을 필두로 주요 OTC 품목들의 마케팅 확대 효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2) 포폴 주사, 테이코플라닌 매출은 코로나19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며, 3) 광군 제를 기점으로 한 중국향 화장품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
신한 이동건, 원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