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9,45-48
그때에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천상의 백합' 체칠리아 축일 축하합니다!
부소치리 '기도의 집' 관상수도원 미사에서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천상 성가와 함께 '음악의 수호성인' 체칠라아 축일 축하합니다.
착한 목자 예수님을 없애버리기 위해 세상은 '으르렁대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수금 가락에 맞추어 노래부르며 춤추는 소녀 체칠리아가 피를 흘리며 죽어갑니다.
명동성당.
소돔과 고모라처럼 악취를 풍기며 흔들거리는 명동거리에서 술에 취하면 어지럽지 않을까요?
강원 북부 교도소.
온갖 어둡고 슬픈 사연을 품고 침묵 속에 갇혀있는 이들이 비틀거리는 세상을 원망합니다.
우리 아이가 교도소 앞 특수 학교에서 또래 친구에게 맞아 쓰러져 울고있습니다.
출소한지 한 달 된 중풍병자 바오로와 11월에 생일인 식구들을 위하여 온 식구들 잔치를 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