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식주(衣食住)</p><p>/</p><p>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p><p>사람다운 생활 삶을 누리며 행복을 느낀다</p><p>보릿고개를 직접 겪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p><p>얼마나 배가고파 보리가 익기도전 베어 먹었을까</p><p>/</p><p>6,26전쟁후 황폐화된 산하 온전한게 있었을까 </p><p>미국 원조 강냉이가루 우유가루 배급도 받고</p><p>강냉이죽 학교급식 먹을때 구수한 맛 잊지 못하여</p><p>집에 동생 주려고 도시락에 남겨가는 친구도 있었는데</p><p>등교시 빈도시락에 반찬은 종이에 싼 소금, 주머니에 넣고 </p><p>죽 끓일 장작 3-4개 동겨맨 걸망태 지고 뛰어 가노라면 </p><p>아침부터 도시락 덜커덩 거리는 소리 요란했는데 </p><p>지금의 학교급식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며</p><p>그때나 지금이나 무상급식이지만 격이 다릅니다</p><p>/</p><p>먹거리가 없으니 장래쌀이라 하여 </p><p>부자집에서 쌀1가마 몇말을 꾸어서 먹고 </p><p>농사지어 가을에 이자(5할)와 원금 갚고 나면 </p><p>가난의 악순환은 반복되어 가난 벗어날 길 없어</p><p>입 하나라도 들기 위해 식모 머슴으로 가고 </p><p>절에 중(스님)으로도 가고</p><p>아예 학교를 다니지 않고 그렇게 가기도 하며</p><p>이렇게 곤궁한 가난, 식량을 아끼려고 </p><p>국수도 해 먹고, 쑥을 떠드 밀가루에 묻혀 먹고 </p><p>머루 다래 고사리 다래순 산나물 채취해 먹고 </p><p>칡뿌리 케 먹고, 소나무 껍질 송구도 벗껴 먹고, </p><p>이렇게 먹거라 부족하여 실컨 못 먹어 </p><p>입에 풀칠 한다는 말이 이때 생겼지요</p><p>/</p><p>동네잔치 결혼 회갑 장례등 큰일이 있으면 </p><p>온 가족이 가서 일 도와주고 며칠을 먹고 지내며 </p><p>품앗이 남의집 일하려 가면 </p><p>아이들도 점심때 밥 얻어 먹어려고 </p><p>주변 근처를 어설렁 기웃 거렸는데 </p><p>도시 농촌 할것 없이 거리에는 </p><p>상군경과 걸인들로 넘쳐났으며 </p><p>도시 변방에는 걸인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며 </p><p>고물 폐지등을 주워 파는 능마주의자도 많았지요 </p><p>/</p><p>먹는 게 이러니 입는 거도 형편 없었지요 </p><p>옷이나 양발 기워서 입는 건 다반사고 </p><p>큰옷 줄여서 입거나 형.언니 옷 동생이 물려입고 </p><p>교과서도 그렇게 물려받아 공부했는데 </p><p>학용품 궁하기야 말해 무엇하리오 </p><p>호롱불 밑 공부는 한참 수준이 떨어져</p><p> 3-4학년 되어도 한글도 뜨듬거렸고 </p><p>졸업을 했지만 한글이 자유롭지 못 하였는데 </p><p>중학교는 가뭄에 콩나듯 두서너명 진학하고</p><p>입시를 보니 시골에서 상급학교 진학은 어려웠고 </p><p>남녀 차별이 심하여 여학생은 더 힘들었지요</p><p>/</p><p>먹고 입는 게 이러했으니 주거 생활은</p><p>셋방살이 방 하나에  온 식구들이 기거하고 </p><p>큰 이불 하나 펴면 전부 같은 이불속에서 자고</p><p>동생들도 많고 동생 돌보랴 잡일도 많았지요</p><p>지금의 아이들은 뭔 야기인지 상상이 안 가지만</p><p>5-60년대 대한민국 풍상(경)이며 </p><p>70년대 초반까지도 이러했지요</p><p>/</p><p>지금은 먹는 거는 국가에서 보호해 주고 </p><p>도시는 무료 급식하는 단체도 있으며</p><p>옷 기워 입는 사람들 없으며, 헌옷 재활용품 넘쳐나</p><p>버려지는 음식물 의복등은 너무 많지요</p><p>쌀값 싸다고 수확도 안하고 갈아 엎는 것 보면 </p><p>가슴이 아프고, 옛날 보릿고개 시절이 생각나지요 </p><p>이런 가난 극복한 조상들은 얼마나 고생하셨으며 </p><p>가난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새마을운동</p><p>여기에 걸출한 지도자 박정희가 있었는데 </p><p>유신 같은 독재 잘못한 과업도 있지만 </p><p>공적 또한 엄청 많기에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p><p>박정희를 잊지 못하고 국민들 민족의 영웅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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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 너무나 고생을 많이 하셨지요~
그 시절은 누구나가 다 어렸웠을 겁니다.
지금의 이 풍요로움이 다 부모님들의 덕이지요~
아픈시절 입니다
보리쌀 한줌에 나물썰어 끄린 죽 풀때죽 이라고 했지요
보리겨로 만든 보리개떡 식으면 딱딱하지요
많이 먹고 자랐지요
추억이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