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마라톤 다음날 발바닥부상으로 절뚝절뚝거리며 귀국길에 나섭니다.
IMF후 보스톤에는 직항이 없어져 뉴욕까지 여행사팀과 함께가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대서양과 함께 뉴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재웅선수가 뛰었던 뉴욕메츠 홈구장이고 그옆은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라는데 영화 맨인 블랙의
주무대 였다고 합니다.
뉴욕이 외곽으로 발전할 때 이장했던 공동 묘지. 이젠 도시 한복판이 되었습니다.
여기는 묘지근처의 집값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본 마천루와 뉴욕항
월 스트리트가라고 합니다.
오래된 마천루와 한창 건축중인 빌딩
자유의 여신상앞에서..테러의 위험으로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입니다.
멀리서 본 맨하턴
감옥인지 성인지 모르겠지만 맨위에 옛날 대포가 보입니다.
고질라가 죽은 부루클린 다리
연안 크루즈선 내부
17번 부두가의 옛날 범선, 옛날 대서양을 건너온 이민객들이 내린곳 입니다.
3,000명에서 2명 모자란 희생자를 낸 9.11테러현장...ground zero... 뉴욕에서는 9.11이야기는 금기시합니다.
맨허턴 중심가의 한인상가 밀집구역...요새 건물전세가 너무 올라서 고전중이랍니다.
주인은 전부 유대인...한국인은 큰 저택만 살 줄 알았지 이넌가게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답니다.
김혁규, 박지원씨가 부자됐던 곳입니다.
유엔빌딩.
록펠러빌딩.
브로드웨이 한가운데의 휘황찬란한 간판들
술취해 잘 못들어가서 사인하면 두번 다시 물릴 수 없는곳입니다.
엘지전자 간판도 보입니다.
마지막날 묵은 뉴저지 의 호텔...앞에 청설모가 지나가네요..
저는 만하탄에서 묵는 줄 알았다가....JFK공항에서 너무 먼거리라 (택시로 100불)..가기전 무척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인터넷에서 마을버스 시간표, 뉴욕역까지의 기차시간표까지 알고 마을버스-기차-지하철로 갈려했는데...
동포 노부부가 택시 합승 하자해서 할 수 없이 택시타고 공항에 갔습니다...
좀 고생이 될 뻔 햇지만 마지막으로 미국의 숨은 모습을 볼 기회였는데 지금도 아쉽네요...
앞으로 혹시 마라톤 해외여행간다면 무조건 베낭여행 갈 겁니다. 이제 숙제 끝!!!!
첫댓글 나도 숙제 끝이다!!! 언제 배낭 팀 가이드 한 번 하소. 나도 따라가께.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남들 1년 걸쳐 볼 여행을 단 한 번에 올리시는 이 마술 넘 지깁니다요..잘 보았습니다
배낭여행을 하겠다는 용기가 대단합니다. 이번에 혼자서 너무 좋은 여행을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러번의 여행을 다 여행사를 통해 갔으니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다 느끼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참으로 끈기있게, 긴시간동안, 올려준 사진덕에 미국동부는 갓다온것 처럼 떠들고 다닐 자신이 ㅋ ㅋ 감사함다.
토성국민학교의 기개를 미국 만방에 떨치고 온 구용운동문님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재 효마클 토성동문 일동
술취해서 사인하면 물릴 수 없는 곳이라는 데가 도대체 뭐하는 곳 이레요? -재 효마클 잠깐 토성 동문-
군 지원하는 곳이라 거기서 한번 사인하고 물리면 탈영처리된다던데...
왜 무조건 베낭여행인가요.? ^^!
핵심을 콕콕 찍어 보여주시네요 .지도 미국 동부 떼고 갑니다. 감사!! -재 효마클 봉래초등 64회-
박순혜님! 진짜로 '변소에 가몬 달걀귀신 나온다'고 소문난 봉래국민학교 출신이오? 난 봉래국교 57학번(^!^)임돠! "함 날 잡읍시다" 혹시 또 더 있을라나! 워낙 나많은 학교가 돼놔서...
병원 때리치우고 여행가이드 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고향이 혹시 동부 근처 아닌지요? 그 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미국 동부는 온라인 강의로 마스터하네요.
덕분에 NY 구경 잘 했네. 이제는 찍사 일을 해도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