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김동규와 어머니 박성련 - 옛날은 가고 없어도 - 이호섭곡
우리나라 오페라의 살아있는 역사, 성악가 김동규의 어머니
우리나라 오페라의 살아있는 역사, 소프라노 박성련 여사. 전라북도 무주구천동의 산골짜기에서
태어난 어머니는 11살에 친정아버지를 여의고, 7남매 중 다섯째로 홀어머니 밑에 자라며 농사일
을 돕던 소녀였습니다. 교복을 입은 또래들이 부러워 중학교를 보내 달라며 한 달 동안 밥까지
굶었던 어머니,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중학교에서 어머니는 성악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음악이 재미있고, 자신의 길이라 생각하며 성악가를 꿈꾸기 시작한 어머니에게
가난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습니다. 학비와 기숙사 비를 외상으로 다니면서 새우젓과
먹는 밥이 유일한 끼니였던 학창시절, 어머니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남의 집
살림까지 도와주고, 교회 유리창을 닦으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렇게 꿈을 위해
한 발자국씩 내딛던 어머니는 대학교 2학년에 우리나라 초연 오페라 ‘일트로바토레’의
주역인 레오노라 역할로 성악가라는 꿈을 이루었죠. 무대 위에 프리마돈나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던 어머니의 꿈은 막내아들이자 세계적인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에게
이어졌습니다.
☞ 안내 : 위의 동영상을 먼저 올리고 난 뒤 본인이 댓글을 올리고 바리톤 김동규 어머님에 대한
간략적인 履歷자료를 검색하여 추가로 올렸습니다.~~~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