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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일본. 정교한 조리법과 세련된 분위기가 어우러진
일본의 요리들을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일본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줄 수 있는 일본 감성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현지 감성 가득한 작은 식당,
마포 ‘소점’
오코노미야키와 타코야키를 만드는 작은 식당.
음식과 가게 분위기, 사장님의 접객 마저도 도쿄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골목식당에 와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오코노미야키 중에서는 토핑을 층층이 쌓아 식감이 좋은 ‘히로시마풍’을 추천한다.
일본 스타일로 속을 부드럽게 구워낸 타코야키도 맛있다.
웨이팅이 많을 경우 포장을 하는 것도 좋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99
매일 11:30-22:00, 매주 일요일 휴무
히로시마 스타일 16,000원, 오사카 스타일 16,000원, 모단야키 17,000원
타닥타닥 구워 먹는 원시 구이집,
부산 ‘파치파치’
한국에서 일본으로 공간이동을 한 것 같은, 이국적인 멋진 공간에서 먹는 원시 구이 부산 ‘파치파치’.
원시 구이는 세 종류로 금태, 은어, 킹타이거 새우를 주문할 수 있다.
이로리 화로 가운데에 숮을 쌓아 불을 만들고 그 주변으로 생선을 꼬치에 통으로 꽂아 은은하게 익히는 원시 구이는 주문하면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다.
원시 구이의 가격은 날마다 원물 가격에 따라 변동된다니 참고하시길.
부산 동래구 명륜로129번다길 38 1층
월~토 18:00-24:00 (라스트오더 23: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금태 – 변동, 킹타이거새우 – 변동
일본식 요리와 함께 즐기는 사케,
군자역 ‘이시즈에’
군자에 위치한 일본식 주점. 오붓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아담한 공간에서 제철 식재료에 맞춰 선보이는
일본식 요리들과 함께 니혼슈와 소츄, 하이볼, 위스키 등을 즐길 수 있다.
섬세하게 구성한 안주 코스가 인기가 많은 편이며, 단품 메뉴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사카바인만큼 주류가 필수 주문이니 참고하면 좋다.
여러 한정주가 입고되는 편이니 사케를 좋아한다면 추천할만한 곳.
서울 광진구 능동로 329
매일 18:00-01:00, 매주 일요일 휴무
안주코스 70,000원, 고등어봉초밥 25,000원, 가지된장구이 18,000원
육즙이 흘러넘치는 일본식 함박스테이크,
압구정 ‘히키니쿠토코메 도산’
맛집이 많은 도쿄에서도 반드시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 맛집인 히키니쿠토코메가 압구정에 상륙했다.
‘갓 다진, 갓 구운, 갓 지은’을 모토로 말발굽 모양의 카운터테이블에서 쉴새없이 함박스테이크를 굽고 밥을 짓는다.
잘 익은 함박을 밥위에 올려 갈라보면 육즙이 그야말로 흘러넘친다.
여기에 간장, 레몬소금, 청양고추절임, 마라맛가루 등 다양한 소스와 조합하는 방법으로도 즐기면 된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155길 21
주중 11:00-21:00 (B/T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히키니쿠토코메 정식 25,000원
연희동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심야 식당
서울 연희동 ‘희로’
연희동에서 느낄 수 있는 일본 감성 이자카야 서울 연희동 ‘희로’.
일본풍의 작은 이자카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안주로 소박하게 한두잔 걸치기 좋은 집이다.
특별하게 특이한 안주는 없지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메뉴는 단 돈 3,000원에 즐길 수 있는 무 조림.
뜨겁고 부드러우며 삼삼한 맛의 무조림은 거북하지 않게 술에 어우러진다.
버터 향 가득한 가지 구이도 별미. 늦은 시간,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맛집을 원한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25
목~화 17:00-24: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무 3,000원 명란구이 6,000원 마구이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