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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화기 및 중화기 스크랩 40미리 유탄의 전성기를 가져오게 한 녀석: M79 Grenade Launcher
[에일리언] 추천 0 조회 877 09.03.24 02:13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40미리 유탄의 전성기를 가져오게 한 녀석: M79 Grenade Launcher

 

http://www.imfdb.org/index.php?title=Main_Page


사용탄약:? 40 x 46 mm 유탄
전체무게: 2.7 kg
전체길이: 730 mm
총열길이: 357 mm
장탄수: 1발
발사속도: 분당 6발




수류탄(Hand Grenade)이라는 물건은 보병이 사용하는 무기로서, 폭약을 터트려 폭약을 감싸는 외피로 파편을 만들어 주위에 있는 적을 소멸한다는 목적으로 개발된 물건입니다. 이 물건의 경우 보병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현재까지도 엄청난 양이 생산되고 실전에서 사용되는 녀석을 보면 실용성이 얼마나 높은 녀석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종류의 수류탄들의 경우 대 보병용으로 개발된 녀석인 만큼 보병이 보병의 팔 힘을 가지고 던지는 것이 기본적으로 나오는 수류탄의 특징인데, 사람의 경우 팔을 전문적으로 단련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멀리 던질 수 없고, 그에따라 수류탄의 유효사거리는 폭발력과 상관없이 50 m 이하라는것이 수류탄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수류탄이 그냥 가벼운 공이 아니고, 폭약이 잔뜩 들어있는 철소재의 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녀석이 그리 멀리 날아가지는 못한다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지요)




http://gadabyte.com/ww-ii/images/europe/infantry/germangrenade.jpg



수류탄이 사실 근접전에서 쓰이는게 가장 효율성이 높은 물건인 만큼 멀리 쏘는것이 뭐 그리 중요하겠냐만은, 수류탄을 멀리 쏴야 하는 경우는 언제라도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류탄이 개발된 이후부터 "어떻게 하면 수류탄을 멀리 던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연구가 시작되었고, 1차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에 총류탄(Rifle Grenade)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개발됩니다. 총류탄의 경우 기본적으로 보병이 사용하는 소총의 총구에 어답터를 끼우고 총류탄용 특수 수류탄이나 일반 수류탄을 꼽아서 공포탄의 추진력으로 발사하는 녀석입니다(물론 실탄으로 발사되는 총류탄도 존재합니다만, 공포탄을 쓰는것이 일반적인 총류탄의 트렌드입니다)



 

http://www.inert-ord.net/usa03a/usarg/rg/m31set.jpg



총류탄은 세계 1차대전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는데, 전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수류탄을 인간이 던질 수 있는 기본적인 거리보다 훨씬 멀리 던질 수 있고, 수류탄 뿐만 아니라 플레어나 대전차용 탄두를 탑재하는 것까지 광범위한 용도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 덕분에 단지 한 나라에서 쓰이지 않고 수십개의 국가들이 총류탄을 제식으로 운용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총류탄은 세계에 퍼져나가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게 됩니다만, 이 트랜드는 그렇게 오래가지는 못하게 됩니다.




 

http://grenadelauncher.com/WWII-rifle-grenade2.JPG



총류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을 꼽는다면 공포탄을 사용하고, 총류탄 사용시에는 사격이 불가능 하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총류탄들은 아까 말했듯이 공포탄을 사용하고, 그에따라 전장에서 총류탄을 사용하려면 실탄대신 공포탄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총류탄을 사용할 경우 총류탄 특유의 어답터도 끼우게 되는데, 이러면 사실상 총류탄을 사용하다가 곧바로 실탄을 다시 사용하기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거리에 사용할 수 있는 화기는 대전차 화기나 박격포 수준의 무기들이였지만, 이러한 화기들은 휴대도 어렵고, 결국 지속적으로 총류탄을 쓰는 방법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탄약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 녀석이 40 mm 유탄입니다.



 

http://www.army-technology.com/contractor_images/dezamet/2-44mm_grenades.jpg



40 mm 유탄의 경우 방금전에 언급한 총류탄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 녀석의 경우 60 mm 박격포보다는 적은 사거리를 가지면서 기존 총류탄보다는 긴 사거리를 목표로 개발되었는데, M406 HE-FRAG라고 이름이 명명된 이 녀석은 테스트에서 그럭저럭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미군에서는 이 녀석을 제식 유탄으로 사용하고 총류탄을 도태시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콜트사에서는 XM148와 M203을, 스프링필드 암즈(이 당시에는 정부소유였지만, 지금은 민간소유 총기회사입니다)에서는 M79을 만들게 됩니다. 물론 휴대성은 M79보다는 XM148같은 언더바렐 유탄발사기(Under-barrel Grenade Launcher)이 더 좋았지만, M79가 더 빨리 만들어 진 덕분에(?) M79은 미군 제식 유탄발사기로 채용이 되게 됩니다.



 

http://www.bill-woodier.com/Me M-79 Mar 67.jpg



M79가 미군에 정식으로 배치된 시기는 1960년 12월 부터인데, 실전경험을 통해서 평가를 받게 된 시기는 베트남전 발발 직후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2차대전이나 한국전 당시 M1 개런드와 M7(M1 개런드에 장착이 가능한 총류탄 발사장비)로 무장했던 미군은 약간은 생소한 M16와 M79로 최전선에서 베트콩을 상대하게 됩니다. 그 시기에 M79는 찰리킬러라는 별명을 붙이면서 대략 자기가 어떤 녀석인지 철저히 증명을 해주게 됩니다(찰리킬러라는 별명이 붙은것은 유명하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M79 찰리킬러의 경우 베트남전 당시에는 XM148이나 M203과 함께 미군에서 쓰이는 만큼, 이 두녀석과 항상 비교가 되왔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너무 나쁘다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단순한 구조 덕분에 고장은 잘 일으키지 않았고, 40미리 유탄을 비교적 괜찮은 정확도를 가지면서 멀리 보낼 수 있는 유탄발사기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전 당시 미군에서 많이 쓰였고, 현재까지도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http://www.lcompanyranger.com/usweapons/m79page.htm


하지만 M79 찰리킬러의 경우 고질적인 단점으로 "휴대성"과 "발사방식"이 항상 언급이 됩니다. 일단 찰라킬러는 그 당시 나온 언더바렐 유탄발사기들에 비해서 M79는 덩치가 컸고(유탄발사기 + 개머리판의 형태를 띄고 있는 이상, 작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무게도 2.93 kg라는 그리 가볍지 않은 무게(물론 2.93 kg이 미치도록 무거운 무게는 아닙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나온 M203의 무게는 1.36 kg 정도로 찰리킬러의 절반수준밖에 되지 않습니다)를 가졌기 때문에 항상 휴대성에서 문제가 되어왔습니다(이 이유때문에 베트남전 당시 몇몇 병사들은 개머리판을 잘라내고 총열을 줄이는 "커스텀 M79"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휴대성의 문제는 사실 찰리킬러 자체의 문제는 아니였지만, M79을 휴대하는 병사가 다른 병사들과 같이 M16 시리즈로 무장을 할 수 없었고, 그에따라 부무장(M3 그리스건이나 M1911A1 콜트등등)밖에 휴대할 수 없었고, 근접 전투시 잘못하면 병사가 제대로 대응사격도 못해본채 사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낳게 됩니다.



 

http://www.inetres.com/gp/military/infantry/grenade/M79.html



그 다음 단점으로는 발사방식이 있는데, 뭐 M79이 중절식인것까지는 괜찮았는데 단발식인지라 매번 장전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가지게 됩니다. 단발식이라는건 XM148이나 M203도 마찬가지였지만, 언더바렐 유탄발사기는 그럴 수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이 두 녀석에 비해 M79는 더 많은 불평을 받게 됩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EX.41이라고 해서 M79 모델을 기반으로 한 펌프액션 유탄 발사기가 개발됩니다만, 무게로 인해서 전군채용은 되지 않습니다)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systems/ground/images/m-79_centcom05_11_04_hires.jpg


이러한 문제점은 베트남전이 시작된 이후부터 줄기차게 제기되었고, XM148와 M203이 이미 나와있는 마당에 뭐하러 이 녀석을 따로 제식으로 채용해야 하냐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결국 베트남전이 끝나기 전인 1971년 생산이 중단되었고, 스프링필드에서 생산된 35만정의 M79을 끝으로 미국에서는 더이상 찰리킬러를 생산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이후에 나오는 대전차 화기들에 의해 남아있던 대부분의 M79는 미군 제식에서 퇴역하게 됩니다


P.S) 그렇다고 해서 미군에서 더이상 M79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최근 자료로는 Navy SEAL팀이나 SOF에서 M79을 사용한 일이 있으며, 이라크전에서 미군이 IED(Improvised Explosive Device)을 제거하는데 사용한 기록도 존재합니다



 

http://www.brassjacket.com/modupdate/M79.jpg



이로서 사실상 찰리킬러는 생을 마감하는듯 했지만, 다행히도 남한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M79을 라이센스 식으로 생산해서 사용하기 시작했고(한국은 KM79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식 생산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나라에서 경찰용/군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본문출처: 위키백과 + 월드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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