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에 차이
많은 것을 가진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서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말합니다. 오늘 1%라도 행복을 짓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나머지 99%도 복이 돼 돌아올 것입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고 가신 법정 스님은 “행복의 비결은 우선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일에 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잎이 져버린 빈 가지에 생겨난 설화(雪花)를 보고 있으면 텅 빈 충만감이 차오른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빈 가지이기에 거기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난 것이다. 잎이 달린 상록수에서 그런 아름다움은 찾아보기 어렵다. 거기에는 이미 매달려 있는 것들이 있어 더 보탤 것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만물의 얼굴은 달라집니다.
우리는 돈, 건강, 풍요로운 식탁, 좋은 직장 등 행복의 조건을 만들어 놓고 스스로 그 속에 갇혀 살면서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억울해하는 것은 아닌지....
지난 직장 송별 파티에서 누군가가 했던 건배사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많이 채우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비우면서 삽시다. 비우는 게 채우는 겁니다. 술잔은, 들고! 빈 잔은, 내리고!” ...
도덕경에서는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다는 '지족상락(知足常樂)'과 더불어 참을 수 있으면 스스로 편안해진다며 '능인자안(能忍自安)'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니 모자란 듯해도 만족할 줄 알고 힘든 것을 참을 줄 안다면 즐겁고 편안해지니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바라는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곁에 모자람을 채워주고 기댈 어깨를 내줄 누군가가 있다면 훨씬 쉬운 일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맞습니다.
공감이 가는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소확행을 행하는 사람들 많지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지요.
주어진 생활속에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누리며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