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너는 왜 일자리를 바꾸려고 하니. 돈을 더 준다는 것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어? 세상에
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얼마든지 있단다." 소년은 어머니에게 꾸중을 듣고 있었다.
그는 매주 토요일마다, 아침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식료품점에서 일하고 75센트를 받았다.
소년의 집에는 이미 11명의 형제들이 있었고,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신 터라 자신이 용돈을 벌어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몇 달 동안 일하면서 성실함을 인정받은 소년에게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
샌드위치 가게에서 지금 받는 돈보다 40센트를 더 줄 테니 와 달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꿈도 꾸지 말라며 반대했다.
그녀는 식품점의 주인이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들이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반면 샌드위치 가게 주인은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잘 알고 아들의 앞날에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선택하고 싶었다.
"지그야,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일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을 위해서만 진심으로 일해라.
만약 네가 모든 것을 바쳐 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차라리 그만두렴."
지글러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에게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람은 말보다 자신의 행동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 나쁜 것을 숨기는 사람은 여전히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것이므로
늘 솔직하라는 것, 어떤 상황에서 누가 옳은지 따질 것이 아니라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라는 말 등은
평생 동안 그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었다.
지금은 성공철학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지그 지글러(Zig Ziglar)이지만, 그 역시 한때는 초라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해군에 복무하고 있을 때 결혼을 했고, 제대 후에는 겨우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이 시절에도 돈이 없어서 매일 밤마다 기숙사에서 샌드위치를 팔아 겨우겨우 생활을 꾸려 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연봉 1만 달러의 세일즈맨을 구한다는 광고를 발견하고, 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당신은 영업을 잘할 것 같지 않습니다"라고 거절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글러는 자신을 써 주면, 일 잘하는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거듭 부탁했다.
마침내 그는 영업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 의욕과 실적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지그 지글러 역시 교육을 이수한 후 2년 6개월이나 영업을 했지만, 물건을 제대로 팔지 못했고 오히려 빚만 늘었다.
심지어 첫 딸을 낳았을 때에는, 병원비 64달러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그는 죽고 싶을 정도로 절망했다.
나이는 먹어가고 가족도 있었지만 이루어 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존경받는 세일즈맨 출신인 P. C. 머렐이 주관하는 교육훈련 과정에 참가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그는 성실하게 임했다. 교육을 마칠 때쯤 하루는 머렐이 그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나는 2년 반 동안 당신을 지켜봤지만, 당신처럼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챔피언도 될 수 있어요."
그랬다. 지글러는 지금까지 너무 소심하게 행동해 왔던 것이다.
그는 그날부터 자신 역시 위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었고, 그해에 7,000명이 넘는 영업사원들 중 2위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존경받는 세일즈맨이 되었고,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의를 하며
위대한 성공철학자로서의 삶을 살고있다.
지글러가 많은 사람들에게 항상 전해 주는 성공의 비결은 바로 이것이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승자가 될 수 있는 위대한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성공하도록 진심으로 도와주기만 하면 당신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으니까요.]
-지그 지글러(Zig Ziglar)
첫댓글 나의 잠재된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 댓글 고맙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누가 옳은지 따질 것이 아니라 무엇이 제대로 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함은 우리가 나아가는 삶속에 기준을 만들어줄수 있겠네요^^~
네.. 정성스런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의 선택 그것이 젤 중요하죠...^^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