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헌팅 공략 1편의 대대적인(?) 성원에 힘입어 예고한대로 이번엔 장안동 국빈관 공략에 나서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공략이니 상황에 맞는 임기응변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국빈관과 다른 여타 나이트와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1. 가장 큰 차이점은 국빈관은 룸이 별로 없다 입니다. 고로 저같이 돈없고 힘없고 빽없는 남자들이 서로서로 차포떼고
각자의 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룸위주로 조용하게 그동안 재미보셨던 분들은 스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너무 어린분들은 입장하지 못합니다. 앞서 입구에서 20대 초반분들은 덩치큰 형님들에게 커트당합니다. 친구랑 2명이서 갔는데 친구만 증검사하고 저보고는 그냥 들어가라고 하는 아름다운 배려에 눈물 흘렸던 기억이 있네요.
3. 전반적인 여성분들 수질이 여타 다른 나이트에 조금 미치지 못합니다. 이건 당연하겠죠. 오늘 작정하고 나왔는데 어차피 같은 가격 룸있고 분위기 더 좋은 나이트 많은데 굳이 국빈관에 찾아올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건대에서 놀다 날아오고 그냥 멀리가기 귀찮아서 근처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여기서도 안되면 다른곳가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고 그냥 국빈관 가세요.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공략 간단하게 들어가겠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피곤하네여..ㅜㅜ
1. 2명이냐 3명이냐 이건 영원한 숙제죠. 하지만 국빈관은 2명이 진리입니다. 왜냐!! 룸이 없고 부스잡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테이블에서 nba 회원분들같은 건장한 남자 3명이 있으면 제가 여자라도 꺼려집니다. 이유없어요 걍 좁고 걍 싫습니다.
2. 시간대 공략이 사실 중요하긴 한데 워낙 케바케라 뭐라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입장시간이야 자유지만 주말같은 경우에는 구장 자체가 좁아서 줄을 서야 할정도로 메인 시간대에는 들어가기 힘듭니다. 그리고 선수급 아닌 이상 12시 이전에 들어가는건 사실 비추입니다. 줄서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어차피 새벽 2시까지는 부킹하면서 죽치고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쇼핑할때를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20군데의 옷가게를 들러봤지만 결국 사는곳은 마지막 5곳중 한곳입니다. 앞서서 아무리 이쁜옷을 봤어도 기억에서 잊혀지는게 사람 심리죠. 괜시리 일찍가서 앉아있어봤자 의미없는 부킹에 맥주만 시키게 되고 지출만 늘어날뿐입니다. 개인적으로 1시쯤이 가장 좋은것 같네요.
3. 여성분들에게 걸리는 버프를 이해하고 버프가 풀릴 시간대를 공략하라!!
오크는 휴먼으로 휴먼은 엘프로 종족자체가 초월되는 역대급 버프가 걸리는곳이 나이트입니다. 한창 피크때는 여성분들이 역대급 버프에 취해 남자보기를 짱돌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2시가 지나고 3시가 지나게 되면 자기가 봤을때 오크급 애들이 은근 찍어두었던 남자들과 손에 손잡고 나가는 모습을 보며 조급증을 느끼게 되고 그때부터 슬슬 버프가 풀리게 됩니다. 바로 이때가 스팟입니다. 이때부터 쳐진 분위기를 업하고 전투적으로 사냥에 나설때입니다.
4. 국빈관 근처가 번화가가 아니라 조금 음산한 분위기도 있을정도 입니다. 여성분들을 모시고 나왔는데 술을 마실곳은 사실 옆에 포차 한군데 뿐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멀리 이동하지 마시고 그냥 그곳으로 가세요.가시면 그간 부킹했던 여성분들 다 있을겁니다. 너보단 훨씬 이쁜애 데리고 나왔다는 승리의 미소를 보여주세요. 그분은 쳐다보지도 않을것입니다.
5. 웨이터 선택이 다른 나이트에서는 가장 중요합니다만 국빈관은 예외입니다. 룸이 없으니 단골이 의미가 없기에 굳이 지명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추천해주는 좋은 웨이터 지명하시면 더욱 좋겠죠. 그리고 맥주는 무조건 3병씩만 추가하세요. 5병 3병 요런식으로 주문하시면 웨이터들 장난치는 경우 있습니다. 저도 당해봤구요. 저는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기에 상관없었지만 심심치 않게 있는 일이니 주의하세요. 혹시 웨이터 팁 안주시는 분은 없겠죠? 몇번 부킹하고 뭔가 시들어질때쯤 쏴주세요. 요정도는 매너입니다.
6. 최후의 5분이 지나고 어느순간 여러분들은 패배자가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옆에 포차에 가보시면 거의 쌍쌍이지만 의외로 여자끼리 술마시는 테이블도 종종 있습니다. 최후의 2만원만 더 투자하셔서 자리잡으시구 헌팅하세요. 확률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쓰다보니 그저그런 평범한 공략이 되어부렀네요. ㅜㅜ 디테일한 공략을 쓰고 싶은데 수위조절과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엄두가 안나네요. 다음에 좀더 세분화해서 다음 공략 올려보기로 하겠습니다. 투 비 컨버스!!
첫댓글 하악. 다음엔 수위조절 실패 기대하겠습니다ㅋ
그러게요. 너무 조절이 잘 되었네요.... 다음편을 저도 실패한 수위조절에 기대를....
제 아이디는 누가 책임져 주나요 ㅠㅠ
@베커밋 카페지기님이 책임지고 징계를....?! ㅋㅋㅋㅋㅋㅋㅋ
@DN41 ㅋㅋㅋㅋㅋ 그라믄 안되여 ㅠㅠ
@베커밋 베커밋님 징계가 끝나고 돌아오실때 당신은 앵웅이 되시는 겁니다.
@[부정선거]청순가련 궁금해서 그런데 돌아올수 있는건가요?ㅜㅜ
@베커밋 아마 못돌아오시지 않을까... 아니 틀림없이 가능할겁니다. 그러니 저지르세요. ㅋ
스스로 방울을 다시죠!!
ㅎㅎ 재밌네요 공략이
감사합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정도로 썼어여 ㅎ
제가안되는이유죠 친구랑술먹고 급 나이트갈때시간이 11시란걸... 앞으로는 1시에가야겠네요
여성분들에게도 부킹하고 춤출 시간을 줘야죠.ㅎ 2시 이전에 어지간히 남자가 맘에 들지 않는이상 따라나오지 않습니다.
알지만 ㅜㅜ 왜나이트는 마음먹고가는게 아니라 필받을때 갈까요ㅜ
@다이나믹간지멜로 뭐든 즉흥적이면 확률이 떨어집니다. 복장부터 마인드까지 철저히 무장하세요.!!
앞으로 이런글 많이 부탁드려요 ㅋㅋㅋ너무 유익하네요 ㅎㅎ
넹 여러분의 등대가 되어 드릴께요!
좋아요!!!!!
감사요!!!!
국빈관에서 실패하고 근거리의 로마까지 가는 경우도 있죠..물론 거기는 좀 고연령대.. ㅋ
ㅎㅎ 사실 블루오션 공략은 권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물량만 있다면 한자리에서 하는게 차라리 나은듯요
뭐 거의 정석이네요. 이대로만 하시면 훈훈한 연말보내실겁니다.. 저같은 유부는 부럽...ㅋ
쓰다보니 정석으로 가게 되네요. 수위조절 ㅜㅜ
아닙니다 좋은 글이라고 추천하고픈 생각에^^ 조금만 전략적으로 들이대도 성공확률은 배가되죠. 물론 최고의 전략은 진심이지만.. 외로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될 글입니다.
@interceptor #.23 감사합니다.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져 ㅎ
이글은 아쉽게도 나이트공략의 기본.베이스네요..저내용중에서 젤 중요한건 무조건 구잡 입장 시간대인건 확실하고..근데 비스게이님들에게 필요한건 여성분들 부킹들어왔을때의 대응법을 더 원할거라는..~
대응법도 쓰고싶긴한데 이건 워낙 본인의 이미지도 고려해야되고 너무 주관적이라 정답이 없는 내용이져. 경험만이 모든것이라 할수 있겠네요 ㅠ
@베커밋 가면 여자들이랑 딱히 할말 없던데. 무슨말 하나요?
@난나야~ 다 똑같아요 신변잡기 하면서 공통사 찾아보구 니가 정말 맘에 든다는 눈빛과 어느정도의 매너는 보여줘야지요. 그러다보면 얻어걸리는거지 마법의 멘트따윈 없습니다. !! 다만 경험은 조금 필요한듯
@베커밋 신변잡기 어떤거 하나요 ㅇㅅㅇ 와서 인사하고 어디사냐 언제왔냐 몇명이서 왔냐 이래물어보고 나면 할말이 없던데여 ㅋㅋ
ㅋㅋ이런거조아요ㅎㅎ나이트가는건안조아하지만글이재밋어요 ㅡㅋㅋ
이왕이면 재미나게쓰려구요ㅎ감사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런말 하면 욕먹을지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있을때 가면 두배로 재밌답니다. ㅜㅜ
국빈관은아니지만 어제 친구2명이랑 나이트갔다가 끝나고 국밥먹었는데 ㅠㅠㅠㅠ 이거 봤으면 좀 나았을려나요..
음...국빈관이 좀 다른곳보다 2차나가기 쉽긴 한거 같아요ㅎ 그리고 지방일수록 여자분들 쉴드가 높습니다.
하지만 안될 사람은 아무리 완벽한 공략법을 써줘도 안되는게 현실이죠
안될 사람이라기 보다는 안될때는 뭘해도 안되는 법이져 ㅠ
나이트는 둘이가서 첨보는 여자들에게 인사하며 공짜로 맥주주고, 새벽에 둘이 감자탕 먹고 오는 곳이라고 배웠습니다. ㅜ
오늘 그랬다면 내일 안그러면 되는곳이 나이트고 내일도 그랬다면 모레는 안그러면 되는곳이 나이트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대신 패인을 분석하고 뭔가가 바뀌어야 겠지요.
추천버튼이 어딧더라..
연말 모임관련 챙겨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