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살아가는 동안에, 살기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것들을 더 많이 갖춰야 한다는걸 느낌니다.
그중에 특히 예의라는것.
상황에 따라 적절히 취해야하는 예의, 어른과 아이에게 요구되는 예의. 타인과 가족과의 예의 등.
우리들은 그러한 예의범절을 상식이라 말하며 잘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불쾌감을 주지않기위해.
자주 그런 말을 듣습니다.
버릇이 없다.(사실 싸가지가 없다.) 그정도의 상식도 없느냐. 뭘 배우고 컸느냐..
보통 그런류의 말은 어른들에게서 듣게돼죠.
그런 말을 듣기까지 분명 예의에 걸맞지 않은 어떤 실수를 했을게 분명하지만 스스로가 실수했구나 하고 느끼는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하는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모두들 그런, 저에게도 제가 정한 예의의 기준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기준의 정도에서 벗어났을때라야 저는 저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할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약간 어의가 없어집니다.
그런 달갑지못한 기분을 말로 표현했을때는 또 어떤가요?
한 마다로 예의도 모르는 저급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겁니다.
제가 정해논 기준은 저 편한대로, 오로지 내게만 인정받는 기준일뿐 타인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았던 겁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리고 아무런 감정도 없이 몸에 익은 방식대로의 예우를 해주었으며, 저 역시도 지금까지 각자가 정해논 기준만큼의 대우를 받아왔겠지요.
어른이라서 높임말을 써주고, 먼저 권하고, 불쾌한 감정을 숨기고.
나보다 어린탓에 양보하고 뒷치닥거리를 감당해온것.
이런것들은 그저 어릴적부터 귀에 딱지 않도록 들어온 상식과 독립적인 정신상태가 정해논 기준이 적절히 배합되어 상대방의 엔돌핀 형성에 한 몫 더하는 전혀 손해볼거 없는 일이었던 겁니다..
당신들 참 비위도 좋습니다.
저런 무의미한 실상을 깨닫지 못하고 입바른 말에 "고놈 잘컸네" 칭찬을 말합니까?
그렇다면 당신네들 기분 좋으라고 저는 예의범절을 필히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앞으로 싸가지가 없다는 예의에 어긋나는 발언은 삼가해 주시겠면 더럽게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생전 듣도보도 못한 예의가 저 기분상태에 따라 생겼다 사라지는 어른들의 변덕이 죽끓듯하는 예의타령 행패가 어서 어서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에 억양된 감정으로 휘갈깁니다. (화풀이 중..)
첫댓글 예의는 필요없습니다. 소신껏...자기가 할 자신이 있을 만큼의 소신껏..이게 예의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