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불안하네요.
여러가지로요.
우선은 팀의 미래입니다.
르브론은 이미 우리팀 선수죠.
온 걸 뭐 지금 와서 어쩔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걱정되는 걸 무작정 참기는 많이 힘이 듭니다.
리얼월드에만 발붙이기가 몹시 힘든 전 참 바보인가봅니다.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말이죠...
마법그것님과의 미팅 시 유망주를 내버려 두라고 했다는
이야기는 거꾸로 이미 의사를 아니 좀 좋게 봐서
이미 34세의 나이를 갖고도 영입이 되자마자
최고 슈퍼스타자리를 인정해주며
팀의 플랜에 대해 의견을 물어봤다는 거죠.
조금 아픈 말일수도 있고 적으면서도 죄송하지만
다른 선수였다면 이렇게 한 액션마다
해석이 붙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의 영향력은 아직도 무시 못할정도로 강하며
많은 분들은 불안해합니다.
팀 레이커스가 유니폼 색만 바뀐
새로운 팀 르브론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프렌차이져. 라는 단어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가 않죠.
그 무거운 것을 너무 쉽게 바란걸까요.
오랫동안 바란 것만으로는 부족했던 걸까요.
멀리는 디안젤로 러셀부터 바래왔습니다.
당찬 루키가 코비의 향수를 지워버려 줄 그날을요.
이제는 바랄 수 없지만 8번을 입고 통통 튀는 모습을
바랐던 제 자신이 바보였던 걸까요.
우리가 아는 14번과 30번 2번의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도
멋진 플레이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모습을 바라는 게
계속 발전된 모습을 골드앤퍼플을 입고 보여주는 것을
바라는 게 현실을 직시 못하는 로망에 빠진 멍청이일까요?
왜 한 선수가 왔을 뿐인데 여러 팬들께서 우려하고
걱정하고 복잡해 하는 건지는 그 한 선수 팬분들이
조금이나마 살펴주셨으면 하고
한마디 한마디 배려를 좀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 먼저도 몇 시간 전에 반지정도 얻지 못하면
우리 르브론 이러면서 아끼기는 힘들다는 가시 돋힌 말을
남겼습니다. 반성합니다.
팀 스포츠인데 저부터가 이러면 안됬는데 말이죠.
잎으로 조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같음 유형의 팬분들도 뜻이 맞으시다면 모두
조심하고 같이 배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코비 팬이었고 이제는 계속 레이커스 팬이고 싶습니다.
아껴 마지않는 우리 레이커들이 다음시즌 어찌 될지는
그에 따라 저 포함 많은 분께서도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우리 바람대로 된다면
우린 같이 한 팀을 응원해야 하니까요.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면 같은 팀팬으로써 든든하게
같이 농구 즐기고 같이 응원할 수 있을 겁니다.
첫댓글 하.. 레이커스 정모가 있다면 가서 술이라도 한잔 하고싶네요..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아직까진 레이커스가 그렇게 만만한 프랜차이즈가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비 팬이 대다수인 레이커스 팬덤인데, 르브론이 과거 팀에서 처럼은 못할 거라고 일단은 믿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만 안보이고 경기력만 유지해주면 제임스 전폭 응원할겁니다.
음.. 저도 시즌이 지나갈수록 승리가 쌓이고 대권에 도전하게 된다면 그렇게 될까요??? 하지만 걱정이 앞서는 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공감합니다..
일단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됩니다.
전년도 대비 많이 이겨서 플옵도 진출하고 LA 선수들과 행복농구 하는 모습 보면 좋겠네요.
팀케미는 결국 승리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내년도 +50 기대해봅니다 !!
코비,가솔 우승 이후로 암흑기?가 길었기에 이제 좀 이길때도 되었죠.
좋은 글이네요.
레이커스팬 분들의 마음 이해됩니다. 저는 르브론 팬으로 넘어왔습니다만 함께 팀 레이커스 응원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