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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
나여시는 의사가 아닙니다! 정확한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세요!
여시들 안녕!!!! 콧멍에 헬스보디정보로 글 써보는 건 처음이라 엄청 긴장된다..
난 돌발성난청으로 반년간 고생을 했고 최근에 나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서 거의 완치했어!
그런데 여시에도 나처럼 돌발성난청으로 고생하는 여시들이 꽤 있더라구...
그래서 큰 맘 먹고 콧멍에 오게됐어! 좀 자세하게 내 치료과정이랑 말해주고 싶어서!
6개월간 작성해온 건강일기 중에 중요한 부분만 부분부분 올려보려고 해.
궁금했던 것들 의사샘들한테 직접 여쭤보고 알게된 것들 적어놓은거라 이해하기 쉬울 거야!
그리고 내가 좀 투머치토커라 글이 엄청 길거야 미리 말할게...
<2017.06.16>
갑자기 말을 할 때마다 한 쪽 귀에서 피리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한 쪽 귀가 굉장히 먹먹했다. 그저 잠 자다가 귀가 좀 눌렸나보다 생각했다. 잠깐 귀가 멍멍하다가도 금새 증상이 사라지곤 해서 병원 가는 길에 증상이 사라져버릴까 싶었지만 그냥 오늘은 한 번 가볼까 했다.
병원에 도착해 증상을 말하고 고막을 검사해보았다. 깨끗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간단히 청력 검사나 한 번 해보자 하셨다. 결과지는 충격적이었다. 왼쪽 귀는 평균치에 가까웠다. 일직선에 가까웠고 굴곡이 없었다. 그런데 오른쪽 귀 차트의 그래프는 굴곡이 심했고, 어떤 부분은 거의 바닥 끝까지 추락해있었다. 의사 선생님이 중간 쯤을 가리키며 '이 부분부터는 보청기를 낍니다.'라고 말하셨다. 그런데 내 오른쪽 귀 그래프는 훨씬 그 아래였다. 충격이었다. 결국 난 돌발성 난청을 진단받았다.
돌발성 난청 치료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알약 섭취, 스테로이드 수액 투여, 귀 내에 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는 고실내 스테로이드 투여가 있다. 그런데 난 아마 증상이 가볍진 않은가보다. 오른쪽 팔에 스테로이드 수액을 투여했고,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고, 스테로이드 알약도 엄청나게 처방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나의 이 돌발성 난청이 아마도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고 예상하셨다. 한창 시험기간이라 요즘 통 잠을 푹 못잤더니 이 나약한 몸뚱이가 바로 또 힘들다고 끙끙댄다. 커피도 마시지 말라, 잠을 푹 자라, 스트레스 받지말라 하시는데 시험기간이라 그게 잘 될지 영. 알아보니 돌발성 난청 진단자의 1/3은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의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시험기간이지만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게 조심해봐야겠다.
<2017.07.11>
나는 평소에 귀가 안들린다기보다는 이상한 소리가 나는건데 이게 난청이 맞는가. 혹시 유스타키오관쪽에 다른 문제가 있거나 귀의 압력 문제는 아닌가 열심히 여쭤보았다.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니 내 오른쪽 귀의 저주파 부근의 청력이 낮아서 저주파 부근의 소리가 이상하게 들린다는 것이었다. 결론은 난청이 맞았다. 당시 제대로 꾸준히 치료를 받지 않아 완전히 낫지 못했던 것이다. 스테로이드제인 매드닌정을 너무 많이 처방해준 것 같아서 잠이 오지 않아 잘 챙겨먹지도 않았는데 이게 문제가 된 듯하다. 앞으로 이 주간은 열심히 병원 다니고 약 꼬박꼬박 챙겨먹어야겠다.
충격 먹은 표정을 하고 있으니 의사 선생님이 날 보며 걱정말라며 젊으니 금방 회복할 수 있을거라 다독여주셨다.
<2017.08.15>
난청이 다시 발병했다. 저번 주부터 오른쪽 귀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듯 긴가민가 했는데, 결국 주말 쯤에 난청이 다시 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돌발성 난청이 재발율이 높은 듯 하다.
여기저기 돌발성 난청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가장 유력한 요인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내이 속의 혈류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것과 스트레스로 인해 내이의 혈관이 수축되어 생기는 것이라고 한다.
검사 결과, 처음 난청이 발병했을때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역시나 오른쪽 청력이 약간 떨어졌다고 하는데, 사실 오른쪽 귀의 청력이 평균 수준이긴 하지만 왼쪽 귀가 매우 좋은 편이다 보니, 양쪽 귀의 청력이 차이가 나버리기 때문에 치료는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하셨다. 양쪽 귀 청력이 10 이상 차이가 날 때부터 치료를 하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10정도 차이가 났다. 왼쪽은 0~5정도였고 오른쪽은 35정도였는데, 시력으로 따지자면 왼쪽 귀는 1.2, 오른쪽 귀는 0.8 정도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2017.09.03>
세번째 발병한 돌발성 난청 치료도 거의 끝났다. 내 치료과정을 이러했다. 맨 처음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막 쪽에 투여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 즉 스테로이드제를 4알씩 복용하다가 점점 줄여간다.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두 번 정도 맞고 난 후로는 약을 일주일치 처방받는다. 일주일치 약을 다 먹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 그렇긴 한데 내 경우에는 왠지 모르게 스테로이드제를 줄여나가면서 약 복용이 거의 끝날 무렵에 항상 희미하게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생각해보면 스테로이드제나 고실내 스테로이드 주사는 난청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지는 못한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내이의 혈관이 수축되어 혈류가 잘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때 스테로이드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다. 결국 이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기 위해서는 혈관이 수축되는 원인과 혈류가 원활하지 않은 원인을 찾아봐야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벌써 세번째 겪는 돌발성 난청이기에 이 원인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해오고 있다. 내 건강상태에 대해 많이 돌아보게 되었는데 어쩌면 이것때문에? 라는 생각이 드는 증상들이 많다. 나열해보자면 이렇다.
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다.
②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있다.
③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이 있다.
④ 기립성 저혈압이 약간 있다.
⑤ 철분이 부족하다. (실제로 대부분 생리기간에 재발하였음. 관련이 있을 것)
<2017.09.05>
보통 청력을 볼때 30까지 정상으로 본다고 한다. 가장 마지막으로 검사받았을때 수치는 25로, 왼쪽 귀와 10 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정상 범위 안에 들어가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진 않았다. 그런데 오늘 검사결과로, 다시 이상범위로 떨어져 버렸다. 이번에도 오른쪽 귀의 저주파 부근에 이상이 나타났다. 저주파부근 수치는 35정도로 이상범위이다.
보통 피곤하고 스트레스로 지치게 되면 이 저주파 부근에서 청력이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일반적으로 양쪽 귀의 청력은 같은 게 정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오른쪽 귀의 청력과 왼쪽 귀의 청력이 달라지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게 되고 나의 경우처럼 말할 때마다 오른쪽 귀에서 피리소리, 로봇소리(심했을때) 혹은 바람 새는 소리(증상이 약할때)가 들리게 된다고 한다. 갑작스럽게 양쪽 청력이 달라져 이질감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만약 후에 이 청력이 더이상 나아지지 않고 이대로 굳어지게 된다면 이런 소리는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7.09.26>
9월 20일에 00대 00병원을 다녀온 직후 다음 날 21일에 기존에 다니던 동네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다시 한 번 청력을 검사해보기 위해서다. 바로 전날 대학병원에서 정상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받고나서 정말 정상으로 돌아온건지 알고 싶어 다시 방문한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여전히 비정상. 오른쪽 귀의 125~250 부근의 수치가 35 정도로 찍혔고 왼쪽귀와 25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다. 전날 대학병원을 갔다왔다고 솔직하게 검사해주시는 분께 말씀드리면서, 대학병원측에서 어째서 정상이라고 말하는지에 대해서 여쭤보았다. 일단 대학병원측은 많은 인원들을 검사해야하기 때문에 자세하게 검사하지 못한다는 점도 있고, 내가 검사받았던 병원에서는 125부근까지 검사를 하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이쪽은 검사를 잘 안하기 때문에 결과지에 이상이 잘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2017.10.20>
마지막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125Hz~250Hz 부근과 6K 부근이 25로 간신히 정상수치 안으로 들어간 상태였다. 어제 다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니 저 부근 모두 다시 35로 내려간 상태였다. 계속 반복이다. 맨 처음처럼 65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35~45에서 맴돌고 있다. 수치 자체는 아주 낮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문제는 말소리를 들을 때마다 들리는 소음들이다.이 부근 수치에 익숙해지게 되면 소리 나는 것도 점차 안들리게 될 것이라고는 하는데, 치료를 받기 시작한지 벌써 4개월이 넘었는데도 그대로이다. 어째서 자꾸 재발하는지도, 소리나는지도 알 수가 없어 혹시 다른 병일까 싶어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어지러움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메니에르씨병은 아닌 듯 하다.
결국 MRI를 찍어보기로 결정했다. 자꾸 재발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혈관 문제나 청세포 종양등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이었다. 다음주 화요일에 촬영을 하기로 하였다.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차라리 MRI에 나왔으면 좋겠다. 이 지긋지긋한 난청에서 그만 벗어나고 싶다.
<2017.10.29>
또 다시 돌발성 난청이 재발한 탓에 뇌에 혹시 모를 문제가 있을까 싶어 뇌 MRI를 찍고 왔었다. 다행히 달팽이관이나 청신경 관련 부근에 뚜렷한 문제는 없어보였다. 다만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타났다. 뇌의 어떠한 부분에서 작은 물혹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다. 돌발성 난청과는 관련 없는 문제라고 하셨다. 크기만 커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한다. 다행이다. 그리고 사실 뇌 MRI로 돌발성 난청과 관련된 청신경 부분의 문제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계속 재발하니까 혹시나, 정말 만에 하나의 아주 작은 확률의 다른 문제라도 찾아서 치료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하는거라 하셨다.
<2017.12.18>
수 개월 동안의 치료에도,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는 나를 골치아프게 하던 난청이었다. 나는 당시 반복되는 재발에 무척이나 절망했고, 지쳐가는 와중이었다. 끝없는 스테로이드 투여에 고막주사까지, 신체적으로도 무척 힘이 들었다. 답답한 마음에 한 이틀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 다시 일어났다. 무슨 방법이 있을거다. 나는 병원 치료에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서적도 뒤져보고 논문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논문을 뒤져보던 중에 한 논문을 발견하게 되었다. 항공우주의학회지의 '경구 마그네슘의 소음성 난청 예방 효과'라는 논문이었다. 나는 소음성 난청은 강한 소음에 일어나는 청세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였는데, 논문에서는 제 3의 원인으로 혈액순환 손상도 언급하고 있었다.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돌발성 난청의 주요 원인 또한 내이의 혈액순환 장애이기 때문에, 그러면 어쩌면 이 실험에서 쓰인 마그네슘이 돌발성 난청에도 효과가 있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논문에서는 1994년에 이미 마그네슘은 인간의 영구적 청력 손실을 감소 시킨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나왔고, 여러 연구에서 마그네슘이 난청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나, 실제로 난청 예방에는 쓰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논문의 실험에서, 평소 강한 소음의 영향을 받는 직업군들을 피실험자로 삼았다. 이 피실험자들은 매일 2년간 200mg의 경구 마그네슘을 섭취하였고, 마그네슘을 섭취하지 않은 피실험자 대상군에 비해 청력 손상률이 현저히 낮았다고 한다.
나는 이 논문을 읽고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붙잡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그네슘을 구입하였다. 구입 제품은 Doctor's Best사의 High Absorption Magnesium이다. (쿠팡직구로 저 제품이 제일 저렴해서 고름) 나는 약통에 적힌대로, 하루 권장 복용량인 400mg을 매일 복용하였다. 당시 나는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을 다녔고,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돌발성 난청은 여지없지 재발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연인지, 복용을 시작하고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말 할때마다 들리던 이상한 소리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한달 쯤 복용하였을까, 한 번 나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싶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게 되었고, 나는 내 청력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고 돌발성 난청이 재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돌발성 난청을 겪을 당시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긴장되어 있었고,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항상 몸이 긴장되어 있었다. 이러한 요인들이 돌발성 난청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다. 신기하게도, 마그네슘을 복용하면서 항상 긴장되어 있던 마음과 몸이 이완되는 게 느껴졌다. 마그네슘을 잘 챙겨먹으면서 혈액순환도 전보다 잘 되는 듯 하였다. 다만,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이 잘 되어 그런건지, 초반에 복용할 때에는 약 먹은 직후에 종종 졸리기도 했다.
어쨌든 지금 나의 오른쪽 귀는 이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소리나는 일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고, 훨씬 편안해졌다. 다만 처음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 전에 비해 많이 예민해진 느낌은 있다. 큰 소리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날카롭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귀가 살짝 웅웅거리는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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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내 일기야! 읽느라 수고했어ㅠㅠ
돌발성 난청에 대해서 내가 궁금했던 점, 확실하지 않았던 점들을 하나하나 의사선생님, 청력검사해주시는 분께 직접 물어봐서 들은 것들을 적어뒀기 때문에 아마 지금 돌발성난청으로 고생하는 여시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내용은 길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돌발성 난청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한쪽 귀의 특정 부근의 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의미해. 보통 스트레스때문에 많이 생기고 30대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더라! 현재 돌발성 난청의 치료법으로는 스테로이드제와 이뇨제가 유일하다고 알고 있어. 그런데 스테로이드제는 너무 장기간 쓰면 더이상 약빨이 안먹히기때문에 양조절이 굉장히 중요해! 특히 한번에 딱 끊으면 안되고 4알 3알 2알 1알... 이런식으로 줄여먹어야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잘 처방해주실거야!
내가 몇달 간 돌발성난청으로 고생하면서 깨달은 것은, 스테로이드제는 절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는 거야! 의사선생님께서 누누히 강조하시던 '규칙적인 생활', '영양상태'가 바로 근본적인 치료법이었어. 내가 마그네슘을 먹으면서 좋아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학원 아침반을 다니면서 규칙적인 생활이 이루어졌던 것이 컸던 것 같아. 아! 그리고 나처럼 스스로 건강일기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내가 평소에 어떠한 병이 있는지 잘 분석하다보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거야! 나 같은 경우에는 항상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수족냉증이 있었고, 철분이 부족한 편이더라구(실제로 돌발성난청에 철분제가 도움 된다는 논문도 있어). 그래서 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영양제와, 철분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제(프로폴리스, 유산균등)를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 그랬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점차 낫더라. 사실 귀찮아서 한두달 안먹었는데 또 증상이 보이는 것 같아서 다시 마그네슘 먹으면 다음날 되면 바로 증상없어지더라구
아참 그리고 보통 돌발성난청이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대. 춥다보니 미세혈관이 많이 수축하게 되어서 내이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서 그렇대! 요즘이 딱 그럴 때인 것 같아 여시들도 스트레스 받지말고 규칙적인 생활 지키고! 항상 혈액순환, 영양상태 신경쓰자!
사실 뭐부터 써야할지 몰라서 횡설수설 순서없이 아는거 다 나열해놓을 것 같네ㅜㅜ 혹시 궁금한게 있다면 아는 선에서 알려줄게! 그래도 제일 좋은 방법은 의사선생님께 직접! 여쭤보는거! 알지? 문제시 다급하게 삭제ㅠㅠㅠ
※ 주의사항 ※
나여시는 의사가 아닙니다! 정확한건 의사선생님과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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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단받아서 약먹으려하는데 마그네슘도 같이먹어도되려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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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해떠 아프디마ㅠㅠ
여시야 글 잘읽었어! 아빠가 난청,이명으로 병원 여러군데 다니는 중이신데 마그네슘은 처음 복용하고 며칠정도 지나서 개선되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고 윗댓에 커피 끊었는지도 궁금해!
늦어서 미안 여시! 사실 마그네슘은 치료목적으로 의존해서 쓸 정도는 아니고, 예방 혹은 약한 증상이 있을때 도움이 된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아 나는 한 삼일정도 복용했을때부터 효과를 봤던 것 같아 커피도 끊었었어 절대 먹지 말라고 병원에서 그래서 ㅠㅠ 그리고 나는 저 이후로 몸관리 제대로 못해서 한동안 또 난청이 왔었는데 두달정도 한의원 치료하면서 지금은 반년이상 특별한 증상없이 일상생활 잘 하고 있어! 혹시 병원치료로 효과를 많이 못보셨다면 한의원도 추천해!!! 양병원의 경우에는 귀만 치료하는 느낌인데, 한의원은 몸 전체를 치료하면서 근본적으로 난청이 생기는 원인을 치료하는 그런 구조였던 것 같아
한의원 비싸지 않아? 체인 한의원에서 한달에 오십이라고 하던데 ㅠㅠ
@양이잉 헉 나는 체인 아닌 오래된 동네 한의원 갔었구 확실하진 않은데 한약 한채에 30-35? 지불했었어! 침은 한번에 3-4천원이었구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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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샤 안그래도 귀먹먹한거 때문에 이글 보게됐는데 내가 평소에 마그네슘 부족해서 눈경력 되게 자주 왔거든? 혈액순환 잘안돼서 되게 붓고... 특히 난청때 혈액순환제를 준다는거 자체에서 뭔가 혈액순환과 연관이 있다 생각했어. 스테로이드는 면역을 올려주는거니까 모든 공통의치료제고..확실히 마사지기 하니까 더 멍한게 낫고 그렇던데 마그네슘 한번 먹어봐야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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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글 진짜 좋다 대왕 연어 마그네슘 철분 정보 잘 읽고 갑니다
30대 되면 살려고 운동한다는데ㅠㅠ 혈액순환 문제구나.. 고막주사맞고 누워서 서치하다가 좋은 글 보고 간당.. 고마워 여샤 여시도 항상 건강하길
한동안 관리잘하다가 요즘 또 급추워져서인지 ㅜ바로 돌난옴 ㅡ.ㅡ ㅠㅠㅠ지금또응급실 대기중이다.. 재발도 디게많구 나도 mri 검사했었을때 청세포이상없다규 하긴 함 ㅠㅠㅠㅠㅠ
마그네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