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한국시간으로 3월 8일과 3월 10일에 각각 휴스턴 홈에서 인디애나와 포틀랜드를 상대하게 되는 휴스턴입니다.
포틀랜드는 42승 19패로 휴스턴과 동률이지만, 현 시점에 2승 1패로 휴스턴이 상대전적에서 앞서가고 있기 때문에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포틀랜드와 맞대결은 매우 힘겨운 대결이 될거 같습니다. 포틀랜드가 최근에 공격력은 떨어졌으나 수비에서 페이스를 올리면서 수비 효율이 20위 안으로 진입했을 정도로 수비에서 우습게 볼게 못됩니다. 로빈 로페즈가 골밑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고, 바툼이 부상에서 회복이 되면서 공격과 수비에서 폼을 되찾은 느낌이 듭니다. 알드리지도 서서히 감을 찾아가고 있고, 그동안 4경기가 치열한 공격전이 되었다면 3월 10일에 펼쳐질 포틀랜드와 맞대결에서는 공격이 여전히 중요하겠지만, 수비의 집중력이 그 못지 않게 중요할 거라 봅니다.
포틀랜드 맞대결에 앞서 3월 8일에 펼쳐지는 인디애나와 맞대결은 쉽지는 않겠지만 해볼만한 경기라고 봅니다. 최근 히버트와 폴 조지의 폼이 좋지가 않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30점차 넘는 대패를 당하긴 했으나 그 때에는 백투백 2번째 경기였기도 하고, 베벌리 부상에 아식도 없었던지라 가드진과 센터진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베벌리가 돌아와 있고, 아식이 돌아와 있습니다. 게다가 덴버에서 데려온 조던 해밀턴이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동량을 보이며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파슨스의 부담도 어느 정도 덜게 되었구요. 린의 폼이 많이 떨어져 있는게 걱정이긴 한데, 린만 살아난다면 주전과 벤치진은 인디애나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봅니다. 베벌리-하든-파슨스-존스-하워드의 주전에 린-조던 해밀턴-모티유나스-아식으로 이어지는 백업까지 이어지는 선수층은 인디애나의 힐-스티븐슨-조지-웨스트-히버트의 주전에 왓슨-터너-스콜라-마힌미의 백업과 견주어도 충분히 해볼만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작년 12월과 달리 휴스턴 홈에서 치르고, 하루 쉬고 경기를 치르는 만큼 휴스턴이 집중력을 가지고, 컨디션 조절만 잘한다면 동부 2위인 마이애미에 이어 동부 1위인 인디애나를 잡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라 볼 수 있습니다.
린이 부진을 보여서 벤치 득점이 저조한게 아쉽지만, 린이 1~2번을 돌아가면서 백업을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베벌리-하든 부담을 줄이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조던 해밀턴의 트레이드로 인한 가세와 아식의 복귀가 진짜 큽니다. 조던 해밀턴이 트레이드로 오고 나서 파슨스의 부담이 줄었습니다. 스팟업 3점도 쏠쏠하게 해줄 수 있고, 특히 수비에서 활동량이 괜찮은거 같더라구요. 아식이 골밑에서 막아주고, 해밀턴이 윙 쪽에서 압박을 해주니 하워드가 쉬는 상황인데도 실점 빈도가 줄어든거 같았습니다.
아식이 백업 센터로 있는게 정말 든든합니다. 하워드가 1쿼터에 2개의 파울을 하게 되어 파울트러블에 빠지더라도 하워드 빼고 아식을 투입해서 공격에서는 힘들겠지만, 수비에서 공백을 줄이며 최대한 실점을 줄이고, 하워드를 2쿼터 초중반까지는 앉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점수차 벌어지면 하워드를 빨리 빼주고, 아식을 넣어도 실점 빈도를 줄일 수 있으니 그만큼 하워드가 쉴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번 인디애나-포틀랜드와 맞대결에서는 제 생각에 조심스럽지만 2패를 당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암만 못해도 1승 1패를 거둘거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는 이 두 팀을 상대로 2승을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포틀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상대전적에서 3승 1패가 되어 앞으로 상위 시드 경쟁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포틀랜드에게 패배하면 시즌 막판까지 복잡하게 전개될 수 있으므로 이왕이면 포틀랜드 경기는 쉽지 않겠지만,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자유투 하나 놓치고 한 플레이, 한 포제션, 한 경기에 대해서 절박함과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강해지는 휴스턴을 보고 싶습니다.
길이만 긴 글인데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첫댓글 인디애나 경기는 지난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남다른 마음으로 임할것같네요. 새로온 해밀턴이 린 대신에 벤치에서 활기를 넣어주더군요. 단순 오픈3점슛을 노리는 슈터인줄 알았는데 상대선수를 안놓치는 수비도 괜찮게 합니다. 벤치에서 제 몫을 해주는건 아식, 해밀턴밖에 없네요.
그 두 선수가 제 몫을 해주는게 매우 큽니다. 아식이 수비에서 잘 버텨주기 때문에 하워드 휴식시간을 벌 수 있고, 해밀턴이 활동량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니 파슨스 쉴 시간도 나오고 있죠.
뜬금이지만, 오늘 샌안토니오가 마이애미에게 보여준 수비 집중력을 휴스턴이 인디애나-포틀랜드 경기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제레미 린만 시즌 초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휴스턴은 상당한 벤치 경쟁력을 가지면서 시합 내내 공격에 있어서는 부침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텐데요. 조던 해밀턴이 기대 이상으로 공-수에서 잘해 주고 있고, 특히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오픈 코트, 오프 더 볼 무브에서는 야생마 같은 움직임이 있어서 활기 넘치는 플레이가 보기 좋더라고요. 베벌리 하든이 벤치에 있을 때 린-해밀턴 야생마 콤비도 괜찮아 보일 거 같아요.
린은 최근에 너무 자신감을 잃은 것 같더군요.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빨리 감을 찾아야할 것인데 걱정입니다.
요즘 린이 잘 안되다 보니까 1쿼터에는 하든이 파울 2개라도 12분 동안 그대로 나오고, 대신 2쿼터 초반에 하든을 쉬게 하면서 파슨스를 넣어 볼 무빙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가더라구요. 이게 몇경기 통하고는 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주전에 부담을 크게 만드는 거라서 린이 꼭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휴스턴 벤치에서 볼핸들러로서 가장 위협적 선수가 린이기 때문에 린이 꼭 살아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beardsanity 린의 컨디션 회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린이 벤치에서 주득점원이기도 하지만, 가장 위협적인 볼핸들러이기도 합니다. 이 선수가 살아나기만 한다면 파슨스와 하든의 휴식시간을 더 벌고, 벤치 공격력을 높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충분히 충전한 하든과 파슨스가 더 효율적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일 수 있게 되구요. 린이 살아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두경기 모두 홈경기라 다 이겨주면 좋겠습니다. 포틀랜드야 나중에 동률이 될 확률도 있기때문에 반드시 잡아줘야 하는 경기이고,
인디애나는 상성으로 볼때 쉽지 않은 팀이긴 하지만 인디애나도 초반 포스는 아니기에 기대를 해보고 싶습니다.
인디나 포틀도 휴스턴을 꼭 이겨야하는 경기라 재밌을 것 같네요.
휴스턴 선수들이 오늘 샌안 경기를 개인적으로 봤었으면 좋겠네요. 샌안토니오가 정말 마이애미를 독하게 몰아붙이더라구요. 원정에서 마이애미에게 당한 패배와 작년 파이널 7차전 패배를 갚는 무서운 경기력을 홈에서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휴스턴도 인디애나에게 원정에서 30점차 넘게 당한 패배를 독하게 갚는다는 마음으로 정말 제대로 정신무장을 해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포틀랜드와 대결에서는 정말 준비 잘해서 와야 할 겁니다. 요즘 포틀랜드가 수비에서 초반부터 기어를 확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대비해서 휴스턴 선수들이 체계적 전략을 짜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네요.
작년 12월에 맞붙었던 인디애나 원정의 박스스코어를 보니까 제가 반대로 기억했더라구요. ㅎㅎ 린이 빠졌고, 베벌리는 있었네요. 그리고 그 경기보니까 휴스턴이 3점 무지 두들겨 맞았고, 휴스턴은 3점을 무지 못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