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책속의 한 글귀가 내 인생을 흔들었다
2023.09.12
책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내 이야기처럼 가슴 한구석을 쿡 찌르는 듯한 글귀를 만나기도 합
니다. 책의 한 글귀가 나의 가장 아픈 부분을 건드렸을 수 도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듣고 싶
었던 말을 책속에서 만난 것일 수 도 있겠죠.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였던 책 속 글귀를 기억
하고 있나요? 무미건조했던 일상 속에서 나를 흔들었던, 의미 있는 글귀들을 함께 나눠보
려고 합니다.
누구나 언제든 슬럼프가 온다. 새로운 일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다행히 우리에게는 내일이 있고 일상
이 있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유한한 삶 속에서도 오늘이라는 시간이 리필 되니, 다시 그 길 위에서 힘을 내 볼 일이다. 밤을 새
워 해매는 것처럼 느낄지라도 이 모든 과정이 나에게는 옳은 길이 될 테니까.
-길화경, <엄마의 문장> 중에서
우리는 원하는 것을 당장 하지 못할 때 실망하고, 실패했다고 낙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낙담하는 마음까지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새로운 ‘오늘’이라는 시
간은 어김없이 나에게 오기에 언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편지 한 장에 이토록 무거운 마음이 들어가는 걸
편지를 받는 이는 몰라야 한다.
편지를 전달하는 사람은
이 많은 마음들을 무겁게 들어서 가볍게 전해주어야 한다.
마른 종이가 다 젖은 종이가 될 때까지의 마음은 모르게.
-권라빈,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중에서
살면서 단 한번이라도 진심을 다해 편지를 써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법한 글입니
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거나, 애달픈 그리움을 누르며 절절히 써내려갔던 그때의 편지.
마음은 눈물로 다 젖어버렸지만, 상대는 알지 못하게 꾹꾹 눌러 담은 진심. 누군가를 진심
으로 사랑하고 그리워했다는 ‘진짜 의미’는 내 안에 계속해서 살아 숨 쉴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변화를 원할 때,
무심코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변해야 한다.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는 것이 없다.
-보도 섀퍼, <이기는 습관>중에서
위너는 재능과 운, 실력을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절대 포기할 줄 모르는 바보’라고 말하는
보도 섀퍼. 밀리언셀러 작가 ‘보도 섀퍼’는 이 책에서 최악의 조건을 딛고 일어나 드라마틱
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지혜와 비결을 들려주는데요. 그가 위너라 부른 사람들은 무엇보
다 그들의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것
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위너들은 남다른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낸 것이죠. 이 순간
당신이 바보라고 느껴진다면, 아마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모든 것은 생각
하기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한번쯤 나의 마음을 흔들었던 책 속 글귀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도 와 닿
았던 문구가 있었나요? 책은 바보 같았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소중한 기억이었다는 걸 깨닫
게 해주기도 합니다. 잠시 멍하니 멈춰있던 나의 뺨을 때려 정신을 차리게 해주기도 하죠.
과거의 실수와 아픔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또 이렇게 이 자리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인
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방황과 고통은 여러분을 한층 더 아름
답게 성장시킬 것이라는 것이겠죠. 앞으로도 책 속에서 수많은 글귀들과 만나며 나날이 성
장해나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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