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라 불리고 있는 식품들의 성분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 영향과 제대로 된 '음식'을 섭취하는 비법을 배운다!
두뇌를 망치는 '음식'을 알아보고 그 해법을 제시하는 건강서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은 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저자는 해박한 영양학적 지식과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한 예리한 관찰로 우리의 몸을 망치는 음식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미국 식문화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을 드러낸 수치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마음과 건강을 모두 지키는 제대로 된 식습관을 터득하자.
유전자 변형식품의 증가와 다른 독성물질의 첨가로 해가 갈수록 음식 알레르기의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저자는 실제 사례를 들어 '음식 알레르기'를 심도 깊이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집에서, 교회에서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검사 결과 '밀'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아이의 식사에서 쌀을 제외한 모든 곡류를 제거했고 문제투성이 아이는 며칠 만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훌륭한 영양섭취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불과 4주 만에 좋아지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천천히 조금씩 상태가 진전되기도 한다. 저자는 200명 이상의 중고등학생의 식사일지를 분석해 탄탄한 논리를 뒷받침 하고 있다. 또한 우유, 밀, 탄산음료 등의 섭취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등 미국의 식문화에 대한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분석을 전한다. 점점 미국의 식문화와 닮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되돌아봐야 할 건강의 해답을 알아보자.
▶ 미국의 아이들은 지금!
미국의 어린이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1리터 이상의 탄산음료를 마시고, 전체 십대 청소년 중 25%가 심각한 부적응 행동에 빠져 있다. 또한 20%는 크고 작은 정서장애를 겪고 있다. 이 책은 심각한 정서 장애를 겪고 있던 청소년들이 식습관을 개선하고 영양 식단으로 꾸준히 몸을 돌보아서 자폐와 정서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비법을 담아냈다.
추천사 : 뱃속 아이부터 건강한 음식으로!
머리글 : 정신적인 삶까지 바꾸는 근사한 일
프롤로그 : 당신이 먹는 음식이 아이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1장 나쁜 음식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
왜 아이는 점점 일어나기 힘들어 할까? / 왜 정신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을까? / 우울증 약을 먹는 십대들의 자살률이 높다 / 청소년 폭력은 왜 줄어들지 않을까? / 당신도 정신질환자에 포함될 수 있다 / 해답은 우리 식탁 위에 있다
2장 임신부의 식사가 아이의 평생 정신건강을 결정한다
아기의 뇌를 위해 균형잡힌 식사를 하라 / 옛 사람들의 식탁을 살펴보라 / 아이가 이상 행동을 하면 음식을 의심하라
3장 아기의 정서장애, 엄마의 영양이 좌우한다
모유, 아기 최고의 영양분 / 모유는 분유보다 100가지 성분이 더 들어 있다 / 분유는 아기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이 빠져 있다 /병으로 자란 아이는 정서장애를 겪는다 / 콩 분유는 성 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 / 부부는 임신 전부터 충분한 영양이 필요하다 / 좋은 음식이 아이의 일생을 결정한다
4장 어린이의 똑똑한 뇌는 음식에 달려 있다
아이의 두뇌는 영양분을 먹고 자란다 / 아이들은 에너지 연소덩어리 / 아이의 음식에 살충제가 들어 있다! / MSG는 기억력을 떨어뜨린다 / 점심을 먹은 뒤 왜 미친 듯 행동할까? / 지나친 설탕이 변덕스럽게 만든다 / 두뇌에 중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품첨가제, 왜 위험할까? / 밀가루와 우유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 그것 말고 또 무엇이 있는가? / 부모는 아이의 음식에 책임이 있다 /아이의 두뇌건강에 좋은 음식의 가이드라인 / 두뇌를 살찌우는 쇼핑을 하라
5장 청소년의 반항, 식탁을 바꾸어 다스려라
십대의 두뇌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 / 부모의 식습관을 닮아 있다 / 학교는 달러에 더 관심 있다 / 영양 결핍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왜 십대들은 자기 파괴적일 때가 많을까? / 제이크는 왜 늘 화가 나 있을까? / 식단을 바꾸면 아이를 바꿀 수 있다 / 아이의 정신건강을 돕는 몇 가지 지침
6장 성인의 스트레스, 아이처럼 골고루 먹어라
스트레스가 당신의 두뇌를 갉아 먹는다 / 커피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은 코카인과 같다 / 두뇌를 적시는 달콤한 독약, 아스파테임 / 저혈당과 과다혈당을 오르내리게 하는 아스파테임 / 저지방식단이 건강을 흔든다 / 저지방식단은 정신장애를 일으킨다 / 가공음식의 비밀 / 식단을 바꾸면 생활이 바뀐다
7장 자폐아, 학습장애, 영양식으로 다스려라
자폐증 스펙트럼의 아이와 음식 알레르기 / 식단을 바꾸어 자폐증을 다스려라 / 자폐증 아이, 기본 영양소부터 챙겨라
부록 : 음식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영양을 높여주는 기본적인 치료단계 / 당신의 식단을 최적화하라
학습 장애, 폭력, 우울증, 정서불안 등 식원성 증후군을 물리치고,
내 아이의 연약한 마음까지 튼튼하게 해주는 희망의 밥상 만들기!
당신의 아이가 잠이 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해 괴로워한다면, 학교나 집에서 집중할 수가 없다면, 학교 성적이 낮다면, 알레르기로 고통 받고 있다면, 잦은 두통을 호소한다면,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의욕이 없다면, 비만이라면, 먹지 않고 4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면, 친구 관계가 좋지 않다면, 감기나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1년에 자주 있다면……, 지금 당장 아이의 군것질과 식단을 체크하라!
음식이 두뇌와 정신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는 지금도 정신 나간 기업들은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밥상 위에서 보이지 않게 유혹하고 있다. 더욱이 패스트푸드점이 어린이 병원 구내에 입점하고, 아기들은 여전히 분유병을 입에 문 채 키워지고 있다. 여전히 어린이들은 설탕으로 버무린 시리얼로 아침을 때우고, 맛이건 영양이건 어느 쪽도 개선되지 않은 끔찍한 학교 급식을 먹는다.
1980년 이후로 미국의 알츠하이머 환자는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장년층의 정신 질환 발병률은 인구 증가 비율을 능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다섯 명 중 하나는 일종의 정신장애나 행동장애나 정서장애를 겪고 있으며, 열 명 중 한 명은 심각한 정서장애를 겪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십대 청소년 여덟 명 중 한 명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현대인의 정신질환이 음식에 기인한다는 내용의 이 책은 사람의 몸은 물론이고 정신까지 해치는 미치광이 음식을 제조하는 사회와 기업들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어떻게 하면 몸도 튼튼하고 머리도 똑똑한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그 방법들을 제안하고 있다. 2000년 출간되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으로, 실제 미국 학교에서 자판기를 추방시키는데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에 특히 민감한 한국의 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 추천사
똑똑하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필독서!
최민희_(사)수수팥떡 아이사랑 모임 대표,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 저자
모든 어머니들은 아이를 낳아 야물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어 한다. 몸이 튼튼한 내 아이가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덧붙여 예술적 소양까지 겸비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비단 내 아이만이 아니다. 모든 아이들이 지, 덕, 체를 갖춘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그런 바람에 비추어볼 때 그다지 만족할 만한 것 같지 않다. 특별히 아이들 건강문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 비염, 천식에 시달리고 있고 각종 정서장애로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의 숫자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소아당뇨, 소아비만을 비롯해 희귀성 질환을 앓는 아이들도 드물지 않다. 다른 한편 청소년 부적응행동 및 일탈행동이 늘어갈 뿐 아니라 그 양상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사람을 미치게 하는 음식들』이 출간된다는 사실이 눈이 번쩍 뜨이게 고마운 것은 청소년 자살 문제나 왕따 문제, 학습 부적응 등에 우리사회가 이렇다 할 대답을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는 상황 때문인지 모른다. 저자는 현대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콜라와 햄버거 류’의 인스턴트식품과 MSG를 비롯한 각종 식품첨가물들이 두뇌를 ‘망치고’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독자들은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미네랄 균형이 잘 맞추어진 음식으로 망가진 두뇌와 두뇌회로를 재생시킬 해결책을 꼼꼼하게 제시하는 저자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책속으로
■ 아이의 정신 건강을 돕는 7가지 지침
1. 임상영양사로서 나는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일은 보충제를 통해 우선 인체의 영양수요를 충족시켜 주었을 때 더욱 쉽게 성취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보통 의뢰인들의 식단을 바꾸라고 말하기 전에, 영양보충제의 복용을 먼저 시작하라고 권한다. 2. 십대 자녀가 매일 아침 등교하기 전에 단백질 아침 음료를 마시도록 권유하라. 믹서로 돌리기 전에 아마씨앗기름이나 올리브기름을 한두 숟가락 섞어라. 3. 당신의 십대 자녀를 위해 운동용 물병을 구입하고, 아이에게 매일 최소한 물 2병 분량을 마시게 하라. 아이가 맹물을 싱겁게 생각한다면,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짜 넣어주라. 4. 당신의 자녀를 위해 하루에 최소한 한 끼는 샐러드를 함께 준비하라. 5. 당신의 자녀에게 지금 매일 마시고 있는 탄산음료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요구하라. 6. 모든 쓰레기 간식거리를 사지 마라. 이것이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진다면 일주일 중 하루를 ‘한 턱 내는 날’로 정하고, 그 날 하루만은 아이들에게 약간의 쓰레기 음식을 허용하라. 7. 부엌에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기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라.
■ 아이의 두뇌를 살리는 쇼핑 가이드라인
1. 유기농식품을 구입하라. 2.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여라. 3. 꼭 필요한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종류의 탄산음료도 구매하지 말라. 4. 사탕을 사지 말라. 5. 생일파티 같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케이크나 쿠키를 사지 말라. 6. 자녀들이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 날땅콩과 씨앗, 당근 스틱, 가정식 팝콘 등을 먹도록 권장하라. 7. 인공적인 성분이 들어간 가공 조리식품이나 요리를 점심으로건 저녁으로건 사지 말라. 8. 건강에 좋은 어린이용 점심거리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9. 최소한 하루에 한번은 가족 식사를 준비할 계획을 짜라.
당신이 진정 정신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두뇌에 독이 되는 쓰레기 음식에 대한 탐욕을 멈추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제거되어야 할 것이다(대신에 물을 마셔라.) 미국인은 평균 1년에 23.3갤런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당신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신선한 과일 한 접시나 과일 셔벗을 즐길 것이다.). 당신은 동네 커피숍에 발을 끊고 대신 허브차를 마실 것이다. 친근한 가공포장 식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만약 그 안에 방부제나 글루탐산모노나트륨 같은 화학조미료가 들어 있다면, 슈퍼마켓의 진열대에 다시 올려놓으라. 나트륨이 많은 함유된 식품을 피하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에 집중하여 나트륨 대 칼륨의 균형을 복구하라. 당신이 그간 탐닉해 왔던 편리한 불량식품에 대한 눈길을 거두고, 당신의 메뉴를 세심하게 계획하는 일에 착수하라. 당신 복부의 빈 공간을 채우는 행위 대신에 마음을 치료하는데 음식을 이용하라. -298쪽
첫댓글 캐롤 사이먼타치 지음 / 역자 석기용 옮김 / 출판사 중앙북스 |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