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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한 마음으로 삼보께 귀의합니다
지난 번에 작은 음식 보시와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은 일들을 쓴 적이 있는데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어서 보시 - 보상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또 씁니다
어제는 제가 평소 이용하는 한※림에서 식품 주문한 것을 배송받는 날이었습니다
배송기사님 도착하셨을 때 공동현관 문 열어드리면서
저희 집 현관문 도어락 손잡이에 음료수와 간식 치즈 두 개 넣어서 걸어놨다고 가져가 드시라고 했거든요
기사님께서 고맙다 하시고 그 간식들 가지고 가셨는데...
그리고 나서 하루 지난 오늘!
외출하는 날이라 밖에 나갔다가 가는 곳마다 생각지 않은 음식을 다양하게 받고 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병원 가는 날이라 가면서 점심을 백화점에서 먹는데
냉면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만두 두 개를 그냥 서비스로 주셨어요
자주 가는 곳이긴 하지만 백화점 식당이고 동네 식당같이 주인분이랑 친근한 사이라든지 그런 것도 아닌데
별 이유도 없는데 만두 서비스를 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일이 또 신기한 점은
백화점 들어가서 식당이 있는 층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제가 만두 생각을 했어요...
전날 저녁을 빵으로 먹었더니 허기가 많이 느껴져서
냉면 먹으러 올라가면서 만두도 두 개 딸려나오는 세트 메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가
며칠 전 꾼, 비린 것을 먹으면 앞으로도 위로도 갈 수 없다는 그 꿈을 내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밖에서 먹는 음식 종류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냉면만 주문을 하려고 마음먹고 또 그렇게 주문했는데...
자주 가서 제 얼굴을 알긴 하지만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냉면만 아니라 만두 두개를 갖다주셔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두 생각을 하고 몇 분 만에 바로 만두를 받은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 년을 계속 갔어도 만두 서비스 같은 건 받은 적이 없는 식당이예요
우연이라기보다는,
어제 배송기사님께 치즈를 두 개 드린 것 때문에
만두 두개를 받은 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에도 제가 구운달걀 세 개를 동네 캣맘께 드리고 나서
잘 가는 식당에서 자두 세 개를 수량맞춰 받은 적이 있어서요
그러고 나서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에 필요한 것을 사가려고 다시 그 백화점으로 가서 또 저녁을 먹었는데요...
이번에는 일식당에 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그 식당에서도 서비스 음식을 받았어요
단품 덮밥을 주문했는데
구성에 없는 달걀찜과 샐러드를 식전에 주시더니...
식사 마치고 나서도
역시 구성에 없는 디저트를 갖다주셨습니다
지난 번에 병원에 설선물로 과자를 드렸을 때는
제가 주문한 음식이 재료가 없어서 불가하다고 해서
원하는 음식이 안된다 했던 이유로 디저트를 받은 거였는데
이번에는 아~무 이유도 없는데 메뉴 구성에 없는 서비스 음식을 세 가지나 받았어요
점심에 만두 두개를 받았을 때는
어제 배송기사님께 드린 치즈가 두 개니까 만두도 두개 받은 거지... 하고 생각했는데
저녁에까지 서비스 음식을 줄줄이 받게 되니까
이번 보시의 보상이 다른 때보다 더 많이 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하 식품관으로 가서 저녁 할인 채소같은 필요한 것을 사고
마지막으로 간식으로 먹을 딸기스낵칩을 사는데
판매직원분이 분말꿀 간식 샘플을 두 개를 더 넣어주셨어요
이건 아마 모든 구매고객에게 다 주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것까지 해서
하루종일 가는 곳마다 음식대접을 풍성하게 받은 날이었습니다
전에도 자주 썼지만
저는 불자가 되고 나서 이런 류의 경험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것이라도 내주었을 때
그와 비슷한 가치의 것을 다른 사람을 통해 보상받는 경험을 참 많이 했는데요
내용만 보면 유치원생 가르치듯 좀 유치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이런 작은 사안들을 빈번하게 경험하면서
불자로서 보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바른 견해가 정립되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은 것이라도 내가 남에게 준 것에 대해서 반드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보시할 때 마음에 걸림도 저항감도 없게 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보시의 공덕에 대해서
일말의 의심도 생겨나지 않게 되는 것에다
(불자의 보시는 절대로 손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됨)
부처님의 가르침 전반에 대한 믿음이 더욱 공고해지는 순서로
신념이 확립되었는데...
(원인과 결과가 진리임을 확인. 인과에 대한 믿음)
사안만 보면 작고 별로 중요치 않은 일들인데
그 일들의 반복학습으로 불자로서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보시바라밀에 대한 이해가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경험은
제가 보시를 한 이후 길어도 3일~일주일 안에 바로 보상을 받는 경우로 일어났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제가 누군가에게 뭘 줬던 것을 잊어버려서 그에 대한 보상이라는 생각을 하기 힘들고
그냥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언제나 그때그때 받는 보상은 제가 연관성을 알 수 있는 짧은 기간 안에 일어났어요
불자가 되고 나서는 쭉 같은 패턴이 반복이고
지금까지도 오늘까지 똑같이 일어나는 일이라
저에게 있어서 보시 - 보상은 마치
소금 (보시)을 넣으면 물이 짜지는 것 (보상)과 같은 당연하고 절대 어긋날 수 없는 인과법칙이 되었는데요
제 경험으로는 이렇게 금액이 작고 소소한 보시는 보상 역시 그에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선업이 익는 속도가 빨라서 바로바로 며칠 안에 작은 것으로 받고
금액이 커지거나 사안이 조금 중요해지는 경우는
몇 달이나 일년 넘게 걸려 돌아오는 등 숙성기간에 차이가 있었어요
(전에 학원비 200만원 선결제 이후 일년 후에 학원비 지원 가피 건 등)
→ 전에 큰스님께서 콩나물과 은행나무 비유 법문을 하셨어요
그래서 작은 것도 큰 것도 어떤 형태로든 익어서 다시 저에게 돌아오는 것은 확실히 정해진 것이고,
작게 베풀면 작게, 빨리 받고
크게 베풀면 크게, 조금 기다려서 받는다는 것
이런 것들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번 보시한 것이 바로 보상으로 온 것은 아니고 상응하는 보상을 못받는 경우도 많지만
그런 경우에도 법계 원칙에 따라 차곡차곡 쌓여 있을 거라 생각해서 별로 개의치 않았어요)
이런 식으로 유치원생 가르치듯 보시와 보상에 대한 연관성을 알게끔 보여주시는 것은
근기와 성격에 맞게 그 불자에게 필요한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학습하게 해주시는
법계의 교육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보시의 중요성은 경전에 많이 나오고 스님들께서도 법문에서 늘 강조하시기 때문에
불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글로만 보면서 보시공부를 하면
막연하게 내생이나 언젠가 공덕이 따른다 정도로만 생각하지
이렇게 실생활에서 생생하게 돌아오는 걸 보면서
의심 한 톨 없이 보시의 가르침을 믿게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큰스님께서 보시바라밀이 중요한 이유는
깨달음을 이루는 나머지 바라밀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 이런 보시 - 보상 반복 학습을 하면서
단순히 보시를 하면 보상이 따르는 것에 대한 확인만 되는 것이 아니고
인과법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지면서 부처님 법 전반에 대한 믿음이 굳건하게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되고
보시 과정을 통해 성품이 온화하게 바뀌고 자비심이 증장되며
세상 이치에 대한 숙고도 하게 되는 등
단순히 보상만 받아서 좋은 정도가 아니라
불자로서 알아야 할 것을 알게 되고
익혀야 할 것을 익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보시공덕을 따지자면 부처님께 드리는 공양이 최고로 수승한 건 당연한 것인데
공덕은 그에 못미치더라도 사람이나 동물에게 하는 보시도
불자의 수행과정과 공부과정에서 각각 배우게 되는 것들이 따로따로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사람에게 보시할 때는 내 것에 대해 아끼고 움켜쥐는 마음을 많이 약화시키는 것에 대한 효과와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차별하지 않는 마음, 우호적인 마음, 그리고 부드러운 성품을 조금씩 갖춰가는 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 부드럽고 유연한 성격이 불교에서 지혜와 깨달음을 얻는 데 필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물에게 보시하면서는
채식에 대한 결심이 생겨나는 효과가 있었고요
저는 강아지는 어릴 때부터 길러왔지만 고양이는 한 번도 기른 적이 없어서
고양이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낯선 존재라 생각했는데
도서관에서 만난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동네마다 흔하게 있는, 다 똑같이 생긴 것 같은
검정 냥이, 회색 줄무늬 냥이, 노랑 치즈냥이 등이
알고 보면 다 성격도 개성도 다르고
당연하지만 감정과 욕구가 있고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성품도 있다는 것 등등을 느끼면서
제가 키우는 강아지만 특별히 그런 것이 아니고
길고양이들도 이렇게 제각각 다 개성과 성품이 다른 세상에 딱 한 개체뿐인 특별한 생명들인데
제가 먹고 제 강아지한테 간식으로 사주는
돼지,소, 닭도 분명히
생긴 것은 비슷하고 똑같아 보여도
개성도 다르고 감정과 성품도 있고
친해지고 나면 이렇게 사람과 교감도 할텐데... 라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하게 되면서
육식을 하기 싫다는 생각을 차차로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길고양이들을 보면서
불보살님들 시선으로 인간중생들 사는 모습이 어떤지 등에 대한 것이나
여러가지 불법에 대한 생각과 공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보시를 하면서 물질적으로 돌아오는 보상을 얻는 것 외에
불자로서 꼭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얻게 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보시와 보상에 대한 수학공식같은 경험을 자주 하는 것은
불보살님들께서 이런 것들을 저에게 가르쳐주시는
학습과정이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복하지만 내용만 보면 참 유치하잖아요...
치즈 두 개를 줬더니 만두 두 개가 오더라.
그런데 이런 표면적인 단순함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식으로 자꾸 보상이 눈에 보이게 주어지고, 주어지고 해야
보시가 나한테 좋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되어 스스로 보시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그 과정에서 이렇게 불자로서 꼭 배워야 할 기초 교리를
글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배우고 확인하고 체득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서는
작은 것을 주면 작은 것이 오고
큰 것을 주면 큰 것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승가에 하는 가치 있는 보시에
큰 금액의 시주도 선뜻 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와 힘이 길러지는 기초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저는 복력이 많지 않아서 아직 큰 시주를 할 만한 능력은 없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수닷타 장자에 기준을 두고 있어요)
삼귀의하고 불자가 된 처음부터 수닷타 장자처럼 땅에 금을 깔 정도로 신심을 갖추고
보시에 대한 확신이 서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이런 식으로 작은 금액부터 보시 연습을 하다 보면
작은 것을 주는 것이 아깝지 않은 단계에서 시작해서 점점 조금씩 그 마음이 커져서
나중에는 막대한 보시도 걸림없이 할 수 있는 단계가 되고
부처님께서 많은 생을 통해 하셨던 최고의 보시바라밀 수업
눈이나 다른 신체, 목숨도 내놓는 보시까지 할 수 있는 보살도를 가능하게 되는 것인데
처음부터 그런 어마어마한 대원을 세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
처음에는 각자 근기대로 작은 것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불자가 되고 나서 절에는 못가고
불교티비에서 법안 큰스님 법문으로 부처님 말씀 배울 때
작은 것이라도 직접 해보라고 하셨던 큰스님 말씀 듣고
당장 절에 가고 본격적인 불교 공부를 할 수는 없지만
법문에서 들은 말씀 중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 한 가지씩이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해보자~하고
불교티비 법문 나오는 일주일 단위로 큰스님 말씀 중 실천 가능한 것을 따라하면서 지냈었는데
그때 제일 먼저 해보고 배운 것이 이 보시와 보상의 인과관계였습니다
집에 있는 먹을 것들 중 몇개는 내 것을 헐어서 다른 사람에게 줘보기~
이런 행동지침을 정해서 기계적으로 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와서 보니
그런 작은 경험들을 통해서 배운 것은 결코 작은 배움으로 그치지 않았기에
정말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생각하지 말고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것
자기가 직접 해서 확인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불자 스스로 향상심을 가지고서 이런 실천을 했을 때
그 시도가 작은 것이라 해도
그 마음을 보시고 불보살님들께서 반드시 불법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재가신도들은 세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이렇게 현실에서 살면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재가자라고 불교 공부에 대해 한계를 짓고 적당히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속세 현실도 법계의 일부니까 어디에나 관통하는 불법의 진리를 보는 것을 목표로
무상, 고, 무아를 공부하든
보살도 바라밀 수업을 쌓든
자기 처지가 괴로우면 괴로운대로, 편안하면 편안한 대로
자기 근기에 맞춰서 불법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제가 올리는 글은 불교 공부를 많이 하시고 가피 체험을 많이 하신 선배 불자님들께는
다 알고 계시는 것이라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예요
하지만 절에 처음 오시는 초보불자 분들은
부처님을 믿고 불교를 공부하고 싶은데
불교는 교리가 어렵고 경전도 많고 공부할 것도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감이 안잡힌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제가 한 것처럼 작은 것부터
당장 해볼 수 있는 것부터 한 가지씩 일단 생활에 적용해서 해보시면
그 다음은 불보살님들께서 각자 특성과 근기에 맞는 공부방법으로 지도를 해주신다는 것이
제가 처음 불교 입문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입니다
오늘은 보시 - 보상이 저에게 불교 공부가 되는 과정에 대해 중점을 두고 썼는데
사실 저도 참 계산적이고 이해타산적인 중생이라서~
오늘 제가 받은 보상에 대한 현실적이고 금전적인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어제 배송기사님께 드린 것은 음료수 한 병과 간식 치즈 두 개.
그러고서 오늘 점심에 만두 두 개를 받았는데
냉면 가격만 내고 냉면 + 만두 세트를 먹은 상황이 되었고
저녁에는 단품 덮밥값만 내고서
샐러드 - 자왕무시 - 덮밥 - 디저트
이렇게 간단한 일식 코스요리로 보상을 받음
그리고 최종 후식으로 딸기칩 사고 샘플간식 받음까지.
대충 계산기 두드려봐도 제가 준 것보다 받은 쪽이 금액상으로도 또 질적으로도 우월하게 받았어요!
뭔가 심오하게 불법의 진리를 따지기 전에
일단 제가 준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좋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자꾸 따져보면
불자가 하는 보시가 얼마나 자기에게도 이익되는 것인지 알게 됩니다
저는 이런 단순무식한 사유를 통해서 보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보시에 대해서만은 감히 불퇴전의 경지라고 할 수 있는 신념과 견지를 획득했습니다
사람 성격에 맞게 단순한 차원의 사람은 단순한 방식으로 교화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음식 보상을 왕창 받고 왔는데...
더 감사하고 신기하다 생각되는 것은
백화점에 간다고 해도 제 옷차림이 그렇게 럭셔리하고 부티나고 하지 않았어요
병원에 가는 길에 들르는 것이라
티셔츠에 청바지,
또 저는 시계나 가방도 명품 같은 고가품은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부자동네 백화점에서 흔히 보는 부유해보이는 차림새가 아닌데
외양 때문에 식당에서 좋은 대접을 받은 게 절대로 아니예요...
그런 점에서도 그 직원분들께 고마운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어디에서나 차림새가 좋아야 대접도 잘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불자가 되고 나서 평범한 복장 상태에서도
국내에서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이런 식으로 사람들이 잘 대해주는 일이 많아서
이게 다 불법에 귀의한 불자의 이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 비불자나 무종교인은 절대로 알 수 없을 거예요
오늘은 어제 제가 한 음식 보시가 하루종일 다시 저에게 돌아온 하루였는데
제가 느낀 것을 법우님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소소한 내용들이라 해도 써봤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이건 오늘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것인데
오늘 새벽에 저 좋은 집에 이사하는 꿈 꿨어요!
동생이랑 강아지와 함께 부자동네 아주 좋은 아파트에 이사를 했는데
현관문이 아주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비싼 집이었습니다
저는 안심정사 재수불공 신청자라 재수불공 있는 날에 좋은 집 넓은 집 고층집 이사꿈을 거의 고정적으로 잘 꾸는데요
오늘은 서울법당 재수불공일이 아닌데 왜 이사꿈인가 생각해봤더니
어제부터(7일) 칠성기도 시작하시면서
재수불공자들 초를 다 올려주셨다고 했는데
그 때문에 이사꿈을 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제 불교 공부 관련해서뿐 아니라
안심정사 행사에 관련해서도 그때그때 꿈을 잘 받아요
역시 안심정사에서 법안 큰스님께서 올리시는 기도는 허송하거나 형식에 그치는 것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꿈에서 좋은 집 이사를 했기 때문에
재수불공자들 명단으로 올려주신 많은 초들이 다 법계에 닿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언제나 기도를 쉬지 않으시고 신도들을 이롭게 해주시는 법력높으신 법안큰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받은 음식들 사진 인증으로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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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재선재 정말잘돼 할수있어 감사감사 나모대은교주시아본사석가모니불!
큰스님, 감사합니다
지난 번 채식 꿈 꾸고서 평소처럼 음식을 대할 수 없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밀크티에 들어가는 우유, 아무 생각 없이 먹던 달걀, 요구르트 등등 전에는 편하게 먹던 것들도
다 비린 것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하니까 먹는 게 즐겁지도 않고 음식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초기경전에서 음식에 대해 혐오하고 경계하고 두렵게 여기는 가르침과 수행이요
이번 꿈으로 한 방에 그냥 다 되네요...
불보살님 교화방식이 정말 위력적이고
타력수행이 중생 입장에서 정말 효율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솔직히 비건이 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요
앞으로 못가고 위로 못간다는 말을 들은 이상은
곧바로 완벽 비건은 못되더라도 전처럼은 못돌아갈 것 같아요
어째서인지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이런 식으로 계속 불보살님 눈치보면서 떠밀려가다가
저도 모르게 불퇴전의 자리까지 가게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만이 아니고, 상황이 그러합니다...)
이게 다 지장경 독경만으로 가능한 것인데
이렇게 놀라운 경전기도수행을 왜 누가 자꾸 비방하거나 의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경전에는 이런저런 말이 별로 없는데
유독 지장경만 말이 많은 것이 이해가 안됩니다
@각혜행 覺慧行 큰스님, 요즘 우바새계경 보면서 큰스님께서 어떤 마음으로 법문을 하시고 교화를 하시는지 조금 더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에 그렇게 많이 큰스님 법문을 들었는데 그 법문을 제대로 다 이해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큰스님, 늘 큰스님 건강을 염려합니다
많은 일 하시더라도 휴식의 시간을 꼭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각혜행 법우님,
보시와 그 보상에 대한 글을
잘 읽었습니다.
법계에서 하는 일은 한 치도 틀림이 없다는 걸 법우님의 글과
큰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느낍니다.
저도 기도와 지계와 보시를 능력껏 해서 잘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약사경에서 인색하고 보시하지않으면 악도에 간다는 말씀을 보고 스스로 뉘우쳤어요.
정말잘돼!! 할수있어!!
아미타불
보산 법우님, 저도 정법념처경 아귀품에서 보시를 안하면 아귀가 된다는 것을 보고 난 이후
과보 때문만이 아니라 아귀가 안되기 위해서라도 보시는 중요하다는 것을 늘 새기고 있어요
부처님께서 보시를 그리 강조하신 건 정말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거...
약사경에도 악도에 간다는 내용이 나오는군요
꼭 큰 것 아니더라도 작은 것부터 자주자주 생활 속에서 실천하다보면
큰스님 말씀대로 물방울들이 모여 어느새 그릇이 넘치듯이
복덕자량이 구족되는 순간이 오겠죠 ^^
보산 법우님, 아무쪼록 약사기도 열심히 하시고
생각하시는대로 보시 지계 실천도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우리들은 복많은 불자에요😁~~불보살님께서.. 각혜행님이 올리신글로 또 공부시키시고~ 늘 느끼는거지만,.. 비슷한경험들과 생각들을 이렇게 글로 올려주실때 ~그래그래, ,맞아맞아 하면서~그때마다 불보살님께서 누군가를 통해 가르침주시는구나 하고 느끼는바라서.(신기합니다)., 하나도 유치하지 않습니다😊 작은거라도 꼬옥~힘드시겠지만 올려주세요~오늘도 좋은 공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정말이지 불법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나라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불법을 만나고 귀의하게 된 것도 엄청난 복이지요~!
지구에 사는 사람들 중 몇이나 이 조건에 해당이 될지!
저도 카페에 다른 법우님들이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서로서로 가피담들이 조금씩 다르니까 보면서 다양하게 ~
다른 법우님들 사연 보면서 마음을 새롭게 다잡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요
분타리 법우님, 늘 응원을 아끼지 않아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쓰는 제가 힘들다기보다는 제 글이 늘 길어서 보시는 분들 힘드실 것도 같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늘 행복하시고 부처님 가피 많이 받으세요!
아미타불()
법우님 부처님께서 주시는 보시에 대한 가르침은
언제나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너무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법우님께서 올리신 글 중에 개미에게 보시
하셨다는 내용이 우바새계경에서도 나옵니다 ^^
우바새계경 제 19품 잡품은 <보시>의 중요함과
보시에 대해 중점적으로 가르침을 주시는 품인데요
19품 10절 중에 보면 다음과 같이 가르침을 주세요
- 빈궁한 사람도 먹는 분복은 있습니다 먹고 나서 그릇을 씻고
버리는 물과 그 찌꺼기를 먹을 수 있는 것에게 보시 한다면
이 또한 복덕을 얻으며 보릿가루 부스러기라도 개미들에게
주면 또한 한량없는 복덕의 과보를 얻습니다 그러니 천하에
아무리 가난한 이리도 누가 이 먼지만큼의 보릿가루야
없겠습니까
항상 작든 크든 보시를 하고 선업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가 있지요 항상 보시와 계율을 지키려고 노력하시는
불자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성덕거사님~ 안녕하세요!
제 예전 글을 보셨네요~ 개미 글!
개미한테 빵가루 부스러기 줬다가 무량복덕 법우님이 댓글로 아주 좋은 과학 동영상을 올려주셔서
그거 보고 제 불교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진짜로 경전 말씀처럼 그 작은 부스러기 보시에 한량없는 복덕의 과보가 오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집에서 빵이나 과자 먹고 접시에 부스러기 많이 떨어져 있는 걸 볼 때마다
개미들한테 갖다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한테는 별 것 아닌 먼지같은 빵가루들인데
개미들한테는 굉장히 많은 식량이 되는 것 같아서요
육도윤회 중생이라 해도 인간과 축생의 복력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덕거사님, 덕분에 우바새계경 감사히 잘 독경하고 있습니다
법우님들 덕분으로 하루하루 불교 공부가 늘어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미타불 _()_
늘 소중한 경험을 보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큰스님,각혜향 법우님의 말씀을 듣고 진리, 인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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