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6일 시청에서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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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운영하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이 시장 상인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시장 상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는 장시간 근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 있는 수암ㆍ남목ㆍ태화종합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지킴이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만성질환자 등록관리, 병ㆍ의원 연계,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상인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혈압ㆍ혈당에 대한 지식 및 조절률이 향상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사업 참여도에서는 `만족` 58%, `매우 만족` 27%, `보통` 14%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 만족도도 `만족` 54%, 매우만족 33%, 보통 12%로 분석됐다.
상인들의 평균 혈압조절률도 사업 전 137mmHg보다 23mmHg 낮았으며 혈당조절률도 사업 전 135mg/dL보다 23mg/dL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규 추가 공모를 통한 대상을 확대해 4개 전통시장 상인 400명에게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시청에서 춘해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건강한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건강검진, 건강증진 서비스 및 프로그램 운영,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및 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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