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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시피카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향수를 쭉~ 정리 해 보려고 해요.
파시피카의 모든 제품은 100% 천연 식물성 제품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향기도 인위적인 느낌은 아예 없구요, 천연 그대로의 향기만 느껴집니다.
파시피카에서 나오는 향수를 뿌리면, 인위적인 인공향기의 느낌은 전혀 없구요.
자연의 향기만 느껴져요. 다른
향수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재작년 향기모임에서 소개 받고 저도 꾸준히 모아서 저도 모든 컬렉션을 다 갖추고 있구요. 모임에서도 열풍이 불어서 모임에 있는 친구들 모두 모든 컬렉션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브랜드이기도 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모든 향기가 다 엄~청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물론 향기가 자연스럽긴 하지만, 제 취향이 아닌 게 조금 있었지요)
파시피카의 향수는 롤온과 스프레이 타입 그리고 고체향수가 나옵니다.
추천은 스프레이 > 롤온 > 고체향수
순서에요.
롤온은 들고 다니면서 향기를 채워주는 용도로 사용하지요.
스프레이 형도 사이즈가 작으므로 구태여 롤온 타입은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고체 향수는 코를 박고 있으면 향기가 진하게 나는데, 막상 바르면 너무 은은하게 납니다. 아주 가까이 있어야 항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지요.
스프레이형 : 29ml (4만원대) / 롤온 (바르는 타입) 및
고체향수 : 10ml (2만원대)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
(파시피카의 모든 향이 향기별로 분류 되어 있어요)
플로럴 계열
파시피카에서 나오는 플로럴 계열의 향기입니다.
주된 향기 노트는 생화 그대로의 향기입니다. 보조 향기도 있지만, 말 그대로 보조 향기인데요, 주된 향기를 약간 돋보이게 하는 정도로만
사용 된 것 같아요.
(보조 향기는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페르시안 로즈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6
향기 모임에서 첫 번째로 소개 되었던 파시피카의 향기입니다.
향기는 그냥 생 장미향기에요.
모임에 있는 반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로즈에센셜 오일은 무척 고가라고 해요.
한 트럭분의 장미꽃을 사용해야 한병이 나온다나요?
그래서 로즈 계열의 향수 중 정말 로즈 향기만 생화 느낌으로 풍성하게 나는 게 드문가봐요.
보통은 로즈 + 피오니 조합이 많은 것 같습니다.
피오니의 향기가 로즈랑 비슷한 느낌을 주니까요.
페르시안 로즈는 향수모임에서 로즈 계열의 향수를 무척 많이 소장한 한 친구가 엄청 극찬을 하면서 소개 한 향수입니다. 모임에 있는 친구들 모두 호들갑을 떨면서
감탄 했었지요.
향수는 생장미 향기가 아주 고급스럽게 퍼지는 우아~한 향기입니다.
우아하고 고상한 향기지요.
파시피카의 페르시안 로즈는 불가리아산 로즈와 바이올렛 그리고
미르라의 향기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바이올렛 향기는 안느껴지다 시피 하구요, 미르라의 향기는 향기를 좀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하는 정도로만
사용된 것 같습니다.
별로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엄청 고가의 향기 좋은 향수보다 더 향기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 향수이기도 해요.
향기는 많이 가볍지 않고, 다른 장미계열의 향수에서 느껴지는 좀 나이들어 보이는 느낌도
없습니다. 마치 장미축제 같은데 온 듯한 느낌을 주는 풍성함이 있어요.
로즈 계열의 향기를 무척 많이 모았던 모임의 한 친구가 로즈 계열의 향수중에서는 페르시안로즈가 최고라는 말을 할 정도의 향기에요.
(고상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향기입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10점
주변 평가 : 10점
추천할만한 다른 로즈 계열의 향수.
아닉구딸 로즈 압솔뤼
용량
및 가격 : 50 ml (17만원대)
구매처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firpg=01&sc.prdNo=3993691944
페르시안 로즈처럼 괜찮은 로즈 향기가 없는지...(제가
가지고 있는 건 없어요) 궁금해 져서 로즈향기 많이 소장한 친구에게 물어 봤어요. 진짜 장미 향기를 지닌 향수가 또 뭐가 있는지..
아닉구딸에서 나온 로즈 압솔뤼가 좋은 로즈 향기라고 합니다. 친구 말에 따르면 아닉구딸의 로즈 향수는
원산지가 여러군데인 로즈 향기가 들어 있다고 해요.
이것도 페르시안 로즈처럼 생 로즈 향기가 난다고 해요.
(향기는 비슷한듯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로즈 향기의 원산지가 다르기 때문이겠지요..?)
프랜치 라일락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2
페르시안 로즈가 로즈 그대로의 향기이듯, 프랜치
라일락은 라일락 그대로의 향기입니다.
라일락 향기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으며, 그 느낌이 참 아름다워서 이성한테 어필하기 좋아요.
라일락의 꽃말을 찾아보니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이네요.
꽃말처럼 첫사랑의 향기가 바로 라일락이 아닐까 싶어요.
라일락, 매그놀리아, 일랑일랑, 히아신스, 복숭아 향기가 들어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맡아 보아도 복숭아 향기는 없습니다. 아마 잘못 올린것 같아요.
그냥 생 라일락 향기입니다. 그것 밖에는 느껴지지 않아요.
향기 모임에 있는 친구들도
"음~ 라일락"을 외치면서
엄치 손가락이 척! 하고 올라갈 정도로 향기 좋아요.
마음 설레이게 하는 라일락에 우아함 그리고 천연의 향기까지..제게 있어서는 아주 소중한
향기입니다. (깊이감 있는 향기에
뭐랄까 기품이 있어 보이거든요)
프랜치 라일락 뿌리고 나가면 아는 사람들이 "어?
무슨 향수야?"라는 반응을 많이 보입니다. 자기도 사고 싶다는 말도 많이 하지요.
(생글거리는 느낌,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
개인적인 만족도 : 10점
주변 평가 : 10점
추천할만한 다른 라일락 계열의 향수
프레데릭 말 엉 빠썽
용량
및 가격 : 50ml (24만원대)
구매처
http://www.polozum.co.kr/shop/ProdDetail.php?PMInc=10920222
프레드릭 말에서 나오는 향수들은 향기가 다 고급스러우며, 천연 향기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제품이 고가라서 제가 구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요.
하지만 향기모임에서 가끔씩 한 친구가 들고 나오기도 하고,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소분해서
나눠 주기도 해서 엉 빠썽은 잘 써보았습니다.
향기는 주제 그대로 라일락 향기가 물씬 납니다.
살짝 아쿠아틱한 향기와 그린향기가 더해져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봄내음이 가득한 라일락 향기가 확~ 담겨 있어요. (이것도 엄지 위로 척!)
프레데릭 말 향수는 고가라서 그렇지...향기는 다
좋은것 같아요.
와이키키 피카케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8
피카케는 자스민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파시피카에서 나오는 자스민계열의 향기는 캘리포니아 스타 자스민이랑 와이키키 피카케 ..이렇게 2가지가 있어요.
향기는 굉장히 중성적입니다.
플로럴한 피카케(자스민)의 향기가 물씬 나는데요, 이름만 보면 굉장히 여성스럽고 신비스러운 향기같지만, 실제로 맡아보면
향기는 좋은데, 아주 여성스럽지는 않아요.
향기는 숲의 향기와 피카케(자스민)의 향기 그리고
샌달우드의 향기가 어울려 있다고 하는데요, 숲의 향기가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이미지는 굉장히 지적인 이미지를 주는 향기이며, 깔끔하고 댄디한 남자가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여자가 쓰기에는 나쁘지는 않지만, 정장 차림에 중요한
회의에 들어갈 때 사용하면 좋을것 같은 향기에요.
향기가 거슬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화창한날 아침 수목원을 걷는 느낌이에요.
이전에 잠깐 사귀던 남친이 제가 쓰는 향수가 좋다고 칭찬 많이 하면서 본인도 향수를 입고 나왔는데,
너무 아저씨 같은 느낌이 나서 이 향수를 선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돌려 받고 싶다는 생각이 납니다.)
(향기에 비해 이미지가 조금은 과대 포장 된 것 같아요..ㅎㅎ
사실 여자보다는 남자한테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향기입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7점 (남자 사용시 : 10점)
주변 평가 : 7점
캘리포니아 스타 자스민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1
와이키키 피카케가 좀 유니섹슈얼한 중성적인 이미지의 자스민향기라면
캘리포니아 스타 자스민은 여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첫향기는 오렌지의 상쾌하고 쥬시한 느낌이 나면서 그 뒤로는 자스민향기가
많이 납니다. 잔향에 우디한 느낌과
그린 향기도 들어 있어요.
향기는 상당히 오래 갑니다.
2014년에 구매 했었는데, 사용 빈도는 다른 파시피카의 플로럴한 향기에 비해 떨어지는
편입니다. 거의 다 써가서 작년말
재구매 하려고 했더니 롤온이랑 고체향수만 남아 있었어요. 지금 보니까 롤온도 없어졌습니다..
파시파카를 처음 소개 해 준 친구는 작년에 단종 예정이라고 해서 미리 조금 사두었다고 하는데요, 하나
팔라고 하니까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7점
주변 평가 : 8점
추천할만한 다른 자스민 계열의 향수
티에리 뮈글러 에일리언
용량
및 가격 : 30ml (7만원대)
구매처
http://www.canishow.co.kr/new/SHOP_DETAIL.ASP?Select_Root_NodeId=11055981&GODS_CD=B000JCDV8W
순수한 자스민향기가 나는 향수가 딱 떠오르지 않아서 향기모임에 있는 친구들한테
톡 했습니다.
그나마 자스민향기가 제일 많이 느껴지는게 티에리 뮈글러에서 나오는 에일리언이라고 하는데요. 향기 모임에서 맡아 본 향기 같아요. 사실 특이한 버틀 모양때문에 기억이 났지만, 어떤 향기였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어디에다가 적어 두었는데, 못찾겠네요.
모임에 있는 친구 말에 따르면 자스민향기에 엠버향기랑 우디한
잔향이 남는다고 해요.
오리엔탈 계열인데, 상당히 관능적인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로터스 가든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3
로터스
가든의 향기는 상쾌한 유자의 향기에 연꽃의 향기가 어울린 향이에요.
시트러시함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고 상쾌한 정도이며, 로터스 가든이란 이럼처럼 플로럴한 향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향기는
정말 좋아요. 상당히 부드럽고
은근 관능미까지 비쳐지는 향기입니다.
하지만, 너무 은은해서 로터스 가든은 롤온을 들고 다니면서 향기를 보충 해 줘야 해요.
보통 향수를 뿌리고 시간이 지나면 본인은 그 향기를 못 느껴도 (자기 자신도 향기를 많이 느낄 정도이면 너무 진한겁니다) 주변 사람은
느끼는데, 로터스 가든은 아주 가까이에 있어야 향기가 난다고 해요. 근데 살내음이 아주 좋은 것 같이 느껴진다는 칭찬을 받는 향기입니다.
향수 뿌린 티 많이 나지 않고, 근처에 가면 살내음이 좋게 느껴지는 그런 향수를 원한다면
로터스 가든은 추천하는 향기입니다.
(이런 이미지의 향수에요)
개인적인 만족도 : 8~9점
주변 평가 : 8점
(향수 안뿌린듯 살내음이 좋은 것 같은 향수 선호 한다면 10점)
추천할만한 다른 로터스 계열의 향수.
겐조 겐조키 화이트 로터스
용량
및 가격 : 15 ml (7만원대)
구매처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309741784&frm3=V2
제가 가지고 있는 로터스 계열의 향기는 파시피카 로터스 가든 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것도 모임에 있는 친구들한테 톡으로 물어 본겁니다.
"겐조에서 나온 화이트 로터스가 로터스 향기가 많이 나.."
지금 보니까 겐조키 컬렉션중에 하나였네요.
모임에 있는 친구 (겐조 화이트 로터스 알려준 친구) 집에서 진열 되어 있는 겐조 키 컬력션을 본 기억이 납니다.
상쾌하고 깔끔한 로터스 향기만 많이 들어 있다고 하며, 로터스 가든과 향기 비슷하다고 합니다.
타히티안 가드니아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7
가드니아..치자꽃 향기. 향기가 상당히 풍성하고 예쁘다는 표현
보다는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더 알맞은 것 같습니다.
달콤, 부드러우며 상쾌한 느낌이 나는 가드니아 향기에 자스민과 오렌지 향기가 가미가 되어
있다고 설명에는 써 있습니다.
실제로 맡아보면 달콤한 느낌은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상쾌한 느낌은 첫향기에 조금 들어 있습니다. 실제 향기는 가드니아..화이트
플로럴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잔향에 부드러움이 고급스러운 Soapy한 느낌도 나구요.
다른 화이트 플로럴한 향기와는 달리 너무 완숙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화이트 플로럴의 향기가 매우 청순 청순한 이미지가 그려지면서, 약간 섹시한 듯한 느낌도
듭니다. 상당히 야한 드레스를
입은 신부?
이 향기는 라일락, 로즈 및 레몬블로섬과 더불어 제가 파시피카 브랜드중에서는 평생 소장
할 플로럴 계열의 향수입니다.
(청순하면서도 약간 섹시한 이미지의 향수입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9.5점
주변 평가 : 8~9점
추천할만한 다른 치자꽃 계열의 향수.
이브로쉐 데지르 드 가드니아(?)
용량
및 가격 : ?
구매처 : ?
생생한 치자꽃 향기가 물씬 나는 다른 브랜드의 향수는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없구요.
카톡으로 물어 봐도 들려오는 답변은 배쓰앤바디웍스에서 가드니아라는 향기가 나왔었는데, 단종되어
없다는 말만 들립니다.
대부분의 치자꽃 계열의 향수는 가드니아 + 다른 플로럴한 향기등으로 조합되어서 가드니아
특유의 향기를 음미할 수는 없다고 하며, 인위적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나마 카톡으로 온 답변 중 이브로쉐에서 데지르 드 가드니아라는 향기가 있었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지금은 단종 되었는지 찾을 수 없네요...
어디서 파는지 그 친구한테 물어 봤는데, 자신도 오~래전에
해외에서 구매 해서 모른다는 답변이..ㅠㅠ
향기는 생생한 치자꽃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말리부 레몬 블로섬
구매처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04
말리부 레몬 블로섬은 시트러스 계열로 넣을 수도 있겠지만, 레몬이 아니라 레몬꽃이므로 플로럴 계열에 넣을께요.
향기는 말리부 레몬과 허브 그리고 바닷내음이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바닷내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비릿한 느낌은 없으니까요.
레몬꽃 향기는 레몬향기의 상쾌함을 가지고 있는데, 막 시큼하고 그렇지는 않아요. 상당히 상쾌하면서도 은은하고 부드럽습니다. 게다기 제가 좋아하는 허브틱한 느낌이
아주 살짝 가미가 되어 있거든요.
호불호는 갈리지 않아요. 워낙
시트러스 계열이 좋다고 평가를 많이 받으니까요.
요 아이는 시트러스 계열중에서도 좀 특별하게 좋습니다. (딱 내취향의 시트러스 + 아로마틱한 느낌)
이 아이는 정말 맡으면 맡을 수록 그 신선함이 기분 좋게 해줍니다.
사무실 제 서랍안에는 고체향수도 들어 있는데요, 가끔씩 피곤하거나 할 때 고체향수 뚜껑을
열고 향기를 살짝 맡기도 하고, 살짝 바르기도 해요.
아! 그리고 말리부 레몬 블로섬은 다른 향수와 레이어드 해서 사용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상쾌한 느낌이 조금 아쉬운 향수에 레몬
블로섬을 나중에 살짝 더해서 사용하면 향기가 매우 깔끔해지지요.
개인적인 만족도 : 10점
주변 평가 : 8.8점
추천할만한 다른 레몬 블로섬 계열의 향수
세르주 루땅 플뢰르 드 시트로니에
용량
및 가격 : 50ml (11만원대)
구매처 :
http://www.zgstory.com/goods/content.asp?guid=2115584
레몬향기가 나는 향수는 정말 많지만, 레몬블로섬의
향기를 가지고 있는 향수는 정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물어봐서 얻은 답변인데요, 힘들게 알아 낸 향수에요.
"세르주 루땅에서 나온 거...이름이 생각 안난다.." 라고 답변이 왔는데
찾아 찾아 보니 플뤼르 드 시트로니에였습니다.
이 향수를 알려준 친구가 밖에 나와 있어서 향기가 어떤지 정확하게 기억을 못한다고 합니다.
"레몬블로섬 향기인데, 막 새큼한 레몬향기는 아니야..나중에 알려줄께"
아마 좋을 것 같아요. 알려주지
말고 다음 모임때 꼭 들고 나와 달라고 했습니다.
우드/ 엠버 등
플로럴 계열을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파시피카의 또다른 명작인 프루티 계열은 다음기회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구요.
우드 / 엠버 계열의 정리해 보도록 할께요..
(우드 / 엠버 계열은 다른 브랜드의 향수 올리지 않겠습니다. 약속시간이 다가오니 초조하네요)
스패니쉬 엠버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21
엠버향기는 관능적인 향수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는 향수에는 꼭 들어가는 향기노트입니다. 달콤한듯 달콤하지 않고 상쾌한듯 포근하며, 뭔가 유니크한 느낌을 주는 향기에요.
향기는 베르가못의 신선함에 엠버의 향기가 들어 있는 관능적인
향기라고 적혀 있는데요, 첫향기는 조금 살짝 상쾌한 정도에요. 엠버의 신비로운 향기가 감각적으로 섹시하게 다가옵니다. 의심할나위 없이 세계 제일의 엠버향기! 라고 씌여 있네요.
파시피카를 다 수집해서 이 스패니쉬 엠버도 가지고는 있지만, 사실 손이 아주 많이 가지는
않아요. (좀 유니섹슈얼한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모임에서는 진짜 좋다고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했고, 스패니쉬 엠버를 이용해서 어떻게 레이어드 하면 향기가 어떻게 좋게 변한다 이야기.. 이 아이를 입고 나갔더니 남자들이 어떻게 칭찬하더라는 이야기.. 주변에서
향기 유니크하고 특별하다고 뭐라뭐라 이야기 하더라등..이 향기에 관한 에피소드는 많이 쏟아져 나옵니다.
저는 관능적인 향기는 잘 안쓰는 편인데요. 살짝 살짝 레이어드 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5점
주변 평가 : 5~10점 (편차가 심합니다)
슈거드 엠버 드림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24
슈거드 엠버 드림은 제 기억으로는 올해에 나온 향기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요 아이를 샀는데요, 이름이 슈거드 엠버 드림이라고 해서 위에 포스팅한 스패티쉬
엠버에 바닐라 + 슈거 같은 달콤한 느낌이 더해져서 좀 섹시한 느낌을 더 강조 했나? 라고 짐작을 했었답니다.
첫향기는 이름 그대로 설탕향기가 나는데요, 흑설탕이 아닌 백설탕의 느낌입니다. 상당히 달콤한데요. 이 설탕향기에
바닐라 향기가 더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남는 향기는 스패니쉬 엠버와 같은 엠버 향기지요.
스패니쉬 엠버도 슈거드 엠버 드림도 모두 엠버향기인 관계로 사람의 마음을 확~ 잡아 끄는
묘한 매력이 있는 향기랍니다.
모임에서는 이 2가지 엠버 향기를 가지고 어느게 좀 더 유혹적이냐를 놓고 토론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오리지널 스패니쉬 엠버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더라구요.
스패니쉬 엠버는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유니섹슈얼한 향기구요, 슈거드 엠버 드림은 달콤함이
강하게 느껴져서 남성 보다는 여성쪽에 좀 더 가깝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8.8점
주변 평가 : 6~9점 (이것도 편차 심해요)
샌달우드
구매처 :
http://www.bbworks.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3004020
향기는 샌달우드의 향기가 대부분이구요, 첫향기에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만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한 향기가 살짝 가미가 되어 있어요.
샌달우드는 고급향수에는 꼭 베이스 노트로 들어 있는데요, 우디한 계열의 향기를 좋아한다면
샌달우드도 괜찮습니다.(하지만 여자보다는 남자한테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플로럴계열의 로즈, 라일락등처럼 우와~! 내
인생템이야! 라는 감탄은 절대 나오지 않지요.. (제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습니다)
향기를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주는 보조제로 열심히 사용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인 만족도 : 4~6점 (보조제로 사용시 9.5점)
주변 평가 : ? (단독으로 사용 거의 안해서 모릅니다)
(남자가 사용한다면 10점 주고 싶어요)
오늘 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주중에 틈틈히 향기 맡으며 워드치고, 모임에 있는 친구들한테 향기 물어보고 해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했는데, 향기를 글로 설명하기가 참 힘드네요.
프루티한 향기랑 바닐라계열 등 몇가지 파시피카의 향기는 다음에 시간 많이 있을 때 한 번 정리해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카시아 생화 느낌은 모임에서 한 번 물어 볼께요.
답답하고 강한 꽃향기 보다는 은은하거나 시원한 향이 좋은데 사실 향수를 잘몰라서 메리미랑 엘리자베스 그린티뿐인데 그린티 향이 훨씬 좋다고 느껴져욤 저 중에 어떤 향이 좋을까용?? 덥거나 강한향말고 머리안아픈..
말리부 레몬 블로섬 추천해요.
이십대초반 청순귀염상한테 선물하려고하는데 로즈나 라일락중에 어느게나을까요..? 라일락은 호불호가없다구하니 고민되네용ㅜ
청순 귀염이면 라일락이요.
저는 페르시아로즈랑 타히티안가드니아랑 레몬말리부있는데 제 주변사람들이나 제가 맡아봐도 제일 선호도가높은건페르시안로즈>레몬말리부>타히티안이였어요 저 같은 경우엔 앞에 두개는 자주 쓰는데 타히티안은 잘 손이 안가더라구요 어찌됬든 파시피카의 장점은 이름에 충실한 향이라는점!
프루티 계열도 좋아요. 망고, 구아바 주변에서 향기 좋다는 말 많이 합니다.
생딸기향나는향수는없나요??
보통 스트로베리 계열의 향수는 생딸기 향기라기 보다는 좀 플라스틱 향기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베리 계열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아닉구딸 절대 생로즈향은 아님...ㅜㅠ
진짜 생 로즈 향기는 페르시안 로즈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지금 생각해 보니 크랩트리 & 에블린도 생화 느낌 조금 났던것 같은데요..
냄새를 잘 못 맡는 편이라서 항상 향수를 글로 보고 사는 1인... 자세한 향기 묘사 고마워요! 저같은 사람한테 정말 좋은 정보!! 후각 예민한거 너무 부러워요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흠...모임에서 한 번 물어 볼께요.
글 잘 봤어욥! 혹시 페라리라이트에센스 같은 향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ㅠㅠ
상쾌한거 좋아하면 말리부 레몬 블로섬 마음에 들것 같아요.
우와 향수살때 참고할게용
향수찾고 있었는뎅 감사합니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발랄한 이미지라면 플로럴한 것 보다 프루티한 게 좋지 않을까요? 올해 써 본 루 21 향수들도 다 프루티하고 밝은 느낌이구요. 파시피카 중에선 망고, 구아바 계열이 발랄해서 좋아요.
파시피카 라일락 퍼퓸+롤온
사용중인데 향 금방없어짐...ㅠ ㅠ
혹시 피나콜라다 향만 나는 향수있을까?? 코코넛향이 같이나는건 쫌 독한느낌이들어서...순수하게 피나콜라다 향만나는 향수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배쓰앤바디웍스에서 봄 한정판으로 나온 파인애플 루아우. 피나콜라다 맛나요. 코코넛 보다는 파인애플이 좀 더 많이 나요.
피치피카 지속력 개똥망!!!!가격대비 개별로ㅡㅡ향은좋은데 차라리 올리브영가서 이브로쉐 라일락사셈.... 가격대비 용량개많음 ㅎㅎㅎㅎ
이상하다...? 저는 오래 가는데...??? 특히 로즈는 오래 가던걸요? 아..로터스는 지속력이 별로였어요.
@친절하다 두가지타입다있는데 둘다 지속력이 개망 ㅠㅠㅠ로즈도잇음..
@몽자에이드 향은비슷함ㅋㅋㅋㅋ근데 용량생각하면 이브로쉐사세여 둘다지속력 ㅂㄹ임
향수 ㅠㅠㅠ감사합니당 참고할께용♡
우와정성글!
안그래도 향수 다 써가는데ㅎㅎㅎ
아 안되겠다 라일락 사야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