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집에 갔어요 방이 있고 옆방이 반지하처럼 좀 내려갑니다 그 방으로 들어가니 왼쪽옆 가득 이불 베개가 꽉 차있어요 특히 눈에 들어오는거는 베개인데 메밀베개에 지지미 같은 여름용 베개 커버인데 베개 크기는 보통 베개가 아닌 보통 침대에서 쿠션으로 기댈때 쓰는 특대형 베개인데, 깨끗하고 메밀이 적당히 꽉 차있어서 엄마베개는 편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방을 나와 안방인데 엄마는 나가셨는데 어떤 여자애가 방에 뜬금없이 앉아 있네요 그 아이가 혼자있는게 편할듯해서 제가 그 아이에게 곧 나가니까 편히 있으라는 뜻으로 말합니다
조카애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애가 나올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안하는데 제가 그리 배려를 해줄 아이는 그 애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아서요
큰 메밀베개에 침구가 가득보여서 어머니가 좀 편해지시려나해서요 그리구 이불침구 앞에 만원짜리 돈다발도 있었어요
첫댓글 조카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을 꿈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