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2연패에 나선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ㆍ러시아)가 경기 중에 내지르는 ‘괴성’이 경찰의 사이렌 소리와 맞먹을 정도로 위력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은 샤라포바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벌어진 윔블던 1회전에서 누리아 야고스테라 비베스(스페인)과 경기를 치르면서 내지른 소음이 101.2데시벨로 종전기록을 제치고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거의 경찰 사이렌과 맞먹는 소음이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이에 대해 신경쓰지 않겠다는 태도다.
샤라포바는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괴성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사람들이 늘 괴성을 지르는 것에 대해 늘 똑같은 질문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으며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 이후 단 1년만에 2250만달러를 벌어들여 수입면에서 남자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미국)와 견줄 정도다.
하지만 이번 대회 심판을 맡고 있는 앨란 밀즈씨는 테니스 선수들이 경기중 내지르는 괴성 때문에 소음공해에 톡톡히 시달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지난 20년 이상 동안 윈블덤 대회의 심판을 지냈고 이번 여름에 은퇴하는 밀즈씨는 “윔블던 테니스 관중들이 대회 조직위원회에 보내는 가장 큰 불평 두 가지가 선수들의 괴성과 침뱉기 였다”며 “특히 괴성 지르기는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코치들이 노력한다면 괴성을 지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괴성 지르기를 금지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출저- `헤럴드 생생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샤라포바 괴성 정말 크던데 사이렌소리랑 맞먹는다니....ㅋㅋㅋ
괴성지를때마다 테니스코트가 떨린다~~~~~~-.-;
만약 샤라포바 괴성 안지르면 지금보다 성적이 안좋을런지??
첫댓글 ㅋㅋ
ㅋㅋㅋ괴성 지르기를 금지시켰으면 좋겟대 ㅋㅋㅋ
푸하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