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가 오는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휴마시스가 해당 시범사업에 사용되는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마시스는 오후 2시2분 현재 전일 대비 350원(1.71%)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치솟았다.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에 가까운 수치로 전 날보다 466명이나 늘었다. 특히 수도권 기준 990명, 서울에서만 577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커지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이라는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선제적 검사를 목적으로 콜센터 및 물류센터 등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 20만개를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휴마시스가 해당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휴마시스는 이번 시범사업의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소요 추이에 따라 추가 납품 요청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