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대표 진양곤· 김동건)가 EGFR 변이 폐암 환자에게서 또다시 '리보세라닙'의 완전 관해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제피티닙(Gefitinib)을 병용으로 경구투여한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항서제약이 알렸으며 이번 임상 3상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학 학술지인 ‘ 흉부종양학저널’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임상이 종양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리보세라닙과 상피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제피티닙의 병용 임상으로 경구용 표적항암제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임상 초기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상 결과는 경구용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제피티닙을 병용 투여할 경우 높은 치료효과는 물론,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도높여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줬으며 안후이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Gu Kangsheng 교수는 “ 이번 ‘ ACTVE’ 임상 결과는향후 리보세라닙과 제피티닙의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리보세라닙은 지금까지 폐암ㆍ위암ㆍ식도암ㆍ림프암 등에서 단독, 병용요법으로 완전 관해 사례가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 리보세라닙에대한 글로벌 권리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가 보유한 가운데, 에이치엘비는 현재 말기 위암 임상을 완료 후 신약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선양낭성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