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파행으로 결국 시민이 피해, "민생 볼모 정파싸움 중단하라"
오산시의회의 무기한 정회로 인한 파행이 23일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조미선 시의원이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산시청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시작한 조 의원은 "오산시의회 연속적인 파행으로 시민의 피해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엉뚱한 이유로 시민을 볼모로 잡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산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무기한 1인 거리 시위를 벌이겠다"며 이튿날인 6일, 거리로 나와 1인 피켓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민생을 볼모로 명분없는 정파싸움을 벌이고 있다" 며 "당리당략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더불어민주당의 정회야말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의회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을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시의회 정상화가 이뤄질때까지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5명 국민의힘 소속의원 2명으로 여소야대 형국인 가운데 지난 9월13일 제278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성길용 오산시의장이 시체육회장의 시의회 비하발언을 명분으로 무기한 정회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4일,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의 합의를 통해 제279회 임시회가 소집 됐지만 또다시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의해 합의 무효를 주장하며 무기한 정회되면서 파행 23일째다.
한편, 지난 4일 제279회 임시회가 무기한 정회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오산시청 관장에 천막을 설치해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오산역과 세마역에서 오산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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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 오산시의회 정상화 촉구 1인시위 나서 - 오산인포커스 - http://www.osanin4.com/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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