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캠페인은 참으로 스펙타클한 캠페인이었습니다.
보통은 같은 편만 등장하는 무대에
오늘은 심심치않게 반대편도 다양하게 등장해주시고
암튼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경험이었습니다.
캠페인은 4시부터 7시까지 진행하였구요
내용은 촛불 유모차부대 수사 규탄하는 내용이었어요.
즐거운 왕언니가 올려주신 유모차부대 엄마의 편지 내용 그대로....
참석해주신 웃어보자님, 상큐, 강철기차, 88돌고래,
그리고 그의친구, 행라면, 현진몽몽님, 부군, 아이들 둘
모두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의 교훈을 잘 살려 앞으로는 캠페인도 만만하지 않겠네요...
ㅎㅎ 흥미진진하게 좋아요 ~
갤러리아옆 파리바게트 맞은 편에 전시물을 세우고
유인물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갤러리아 백화점 직원들께서
왜 이야기도 안하고 여기서 이런걸
하느냐 하시더군요....
그 때만해도 죄송하다고 하면서 몰라서 그렇다고
정중히 이야기했지요...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로 많더군요
근데 이게 벽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잘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들이 더 많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왠일인지 일찍나와서 처음부터 같이 열심히 진행하고 있는
88돌고래....
조금 진행하고 있는데....경찰관 2명이 오더군요.
신고를 받고 왔다면서 진행하시는 분 인적사항이 어케 되냐고
어디서 신고를 받았냐고 하니까
무슨 119... 어쩌고 저쩌고...
글세오 신고를 해서 왔을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알고 왔을까요...
참으로 다양한 분들이 지나가셨어요
사진을 가리키면서 그 의미를 제법 잘 맞추던 똑똑한 초등학생
어떻게 이러나며 흥분하는 중고등학생
너무 재밌다며 깔깔거리는 연인들
자뭇 진지하게 보시던 아저씨
온 가족이 정말 열심히 관람하던 분들
음 정말 멋진 가족이었슴다....ㅋㅋ
역시 촛불을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건
중고등학생들이었어요....
이 때쯤 등장해주신 한나라당 소속 당원들....
대전시당 조직차장인가하는 분이 이게 불법아니나며
위에서 지시를 받고 촬영을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하니
한나라당과 정부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를 하니
자신들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뭐 거기까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좀 있더니 이거 불법아니나며
철거를 요청한다고 하더군요...쿠헐헐~~
그 쪽이 무슨 권한으로 불법을 규정하시고
철거를 요청하시죠?
법에 관한 판단은 아까 경찰들이 하고 갔으니
그냥 가시죠 했더니
계속 머무르면서 어떻게 이걸 고만두게 하나 2시간
내내 옆에서서 고민하더군요....
결국 갑자기 축구하다가 뛰쳐나온
한나라당 서구을 사무국장인가 하는 분
이거 좋지도 않은건데 그냥 적당히
7시전에 그냥 끝내시죠...하길래
왜요? 라고 했더니
이분이 뒷목을 잡으시더군요...ㅎ
결국 나중에는 아무런 제재 수단이 없자
머쓱한 듯이 인사를 하고 가더군요.
오늘 서울에서는 한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20명의 회원들의 집과 사무실을 새벽에 모조리 털어 갔습니다.
심지어 변호사의 집까지도...
저들은 항상 분위기가 유화되면 이런 식으로 치고 나옵니다
겨냥하고 있던 먹이의 목을 쥐어 무는 거죠....
원정화로 시작된 간첩단 사건이 아마 거기가 끝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집권당으로서...명예에 훼손되는 일은 안된다...
ㅎㅎㅎ
대통령이 법치주의 이야기하고
불법, 불법, 불법 이야기하기만하면 다되니까
이건 뭐 개나 소나 다 설치더군요...
따라하면 되는 줄 알고....
우리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저들이 전혀 두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무디어지지 않기만 하면요...
담주 캠페인에는 집회신고도 하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참 마칠 때 즈음
참으로 수줍게 촛불 준비하시는 분들이나며
캔커피와 던킨 도넛을 주시고 가신
두 여성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왠지 낯이 익었는데...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미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첫댓글 딴나라당 사람들 아니고... 왠지... 사채... 뭐 그런.... 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나저나 바람 많이 불고 추운데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실은 둘째치고 최소한 사실이라도 여러사람에게 알린다는거...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담번에는 진짜 집회신고하고 함께 구호도 좀 외치고... 뭐 그랬으면 좋겠다는... 자꾸 겁준다고 위축되는 현실이... 넘 안타깝고 싫으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그 양반들 때문이라도 갤러리아에서 계속해야겟어요...ㅎ
고생들 많이 하셧어요....담주에 또 뵈요.
형님도 고생하셨삼요....ㅎㅎ
이제 안나갑니다..... 촛불집회에 당분간 안나갑니다......;;
에잇...^^
??????????
무슨일 있었나요? 주변 에서 무슨일이 있는건가요?? 돌고래님 고민은 같이해요..
대전사랑님 수고 많으시네요
주말에 일이 있는 사람이라.. 늘 ~ 힘이 못되어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그럼에도, 제 맘은 ~ 아시죠? 끝까지 뒤에서 ~ 뒷심 되어드릴게요.. 파이팅...
뒷심 시러요 보고 시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시러요....보고 시퍼요.......ㅎㅎ
왕언니... 어째요..... ㅋㅋㅋㅋㅋ
제가 오버했나요...^^
오버는요, 왕언니 좋겠수다 ㅎㅎㅎㅎ
88돌고래야~ 전화가 안되는데, 나한테 전화좀 줘라~!!!! 010 6420 2103
저는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