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검단신도시총연합회(검신총연)와 원당아파트연합회의 주최로 인천 검단신도시와 인천 서구 원당동 주민들이 모여 서울지하철 5호선의 인천시안 요구 집회를 했다
.
이들은 "원당동에 거주하는 2만3천 명 주민과 검단신도시에 거주 중에 5만9천 명 주민의 동선을 고려하지 않고, 서울과 직결되는 노선인 5호선을 김포시안 대로 검단신도시 1개 역사만 지나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10년 안에 지역 내 인구수가 20만 명이 넘을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게다가 지금 인천 서구 인구수도 60만 명으로 김포시 인구 40만 명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지하철 노선 확정을 김포골드라인이 지옥철이라는 이슈를 타고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앞으로 10년 후에 사용할 교통 인프라를 엉뚱한 방향으로 끌고 가 제2에 김포 골드라인으로 만들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보다 많은 사람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공공재인 만큼 국토부에서 신중히 결정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5호선 확장의 경우 2016년 신동근 민주당 의원(인천 서구 을) 지역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