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우회 본지부 공동사업으로 '직장 내 괴롭힘' 워크숍을 진행했고 춘천이 마지막 순번이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함께 논의하고 우리 조직이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떻게 노력하고, 발생 시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한 워크숍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사무처장 꼬깜이 워크숍 이끔이로 활약했고 운영위원분들과 사무국이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법적 용어로서의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을 확인하고 사례들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우선 현재 서로의 상태를 감정 키워드로 말해 보는 시간 후 활동지의 사례들이 작장 내 괴롭힘인지 함께 논의했습니다.
토끼가 속한 그룹의 현재 상태는 매우 지쳐있네요ㅎㅎㅎ
활동지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대화했으나 과거와 지금의 직장 내 상황들을 떠올리며 직장 내 괴롭힘을 다각도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것이 아직도 법률적으로도 완전히 정립이 된 상태도 아니며 사건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아주 애매한 지점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직장 내 괴롭힘인지, 직장 내 괴로움인지의 구분이 어려웠지요. 단순히 개인 간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고, 사업장 운영의 문제일 수도 있고, 각 직급에 따른 시각 차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완벽히 정립된 개념이 아니라 할지라도 건강하고 평등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고민해 보는 시간이 아주 중요하다고 모두 공감했습니다.
무거운 주제로 대화나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 보이는 인증샷이지요?^^
어느 조직에나 갈등과 문제는 있으나 이것을 어떻게 함께 논의하고 대처해 나가는가가 그 조직이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는 힘이겠습니다. 민우회 본부와 모든 지부들 화이팅입니다!!!
이끔이로 활약해 주신 꼬깜 감사합니다^^(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