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개월만에 어르신 한분이 새로 오셨습니다.
그 동안 우리와 정 들었던 어르신들이 많이 별세 하셔서
어르신들이 조금 허전하셨는데 이번에 새로 한 분이 오셔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주간보호센타에 다니시다가 좀더 쉬고 싶으셨고
93세가 되셨는데 홀로 사셨기에 아침 저녁으로 식사 챙겨 드시기도 때론 힘에 부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스스로 부탁해서 오신 경우입니다.
유투브 음악을 TV로 연결해서
아무 생각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음악을 선정해서
잔잔히 흐르는 가운데 색칠중이셨고 ~~
당뇨가 있는 두 분은 늘 검사를 하여 늘 현황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색상 배열이 아름답지 않으십니까 ~~
최근에 그린 몇 점은 한쪽 벽에 일정기간 전시를 해 둡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들마루를 다시 꺼내여봤습니다.
예상외로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작년 그 뜨거운 햇살아래
성만기계공업사와 제천중앙로타리크럽의 도움으로 마련된 데크라서
다들 맨발로 다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합니다.
작년 8월 그 뜨거운 햇빛에 그을렸던 회원들 모습이 늘 눈에 선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큰 호사를 누리고 지냅니다.
작은 변화가 있던 오늘도
이제 조용한 가운데 하루 해가 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날입니다. ^^
첫댓글 속이 깊은 어르신
여기에서 모습을 뵙니다~
그 곳에서도
생활 잘하시길
기도합니다
엘샤다이님이 아는 분이 계신가 봅니다.
그렇게 넓은 마음을 가진 어르신을 모시게 되여 감사한 일입니다. ^^
너무 평화로운 실버하우스 입니다
해지는 저녁시간 데크에서의
여유로운모습들도 이런 도시에서는
느끼지못하는 정겨운 모습들이죠~~^^
2년 동안 200군데 다니면서 찾으러 다녔던 수고를
이곳을 만나면서 주님이 모두 상쇄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그 혜택을 누리고 살고 있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