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용 일상 24-17 어디로 갈까요?
"미용 씨 오후에 박*영씩과 함께 커피 마시러 가 볼까요?"
"네 좋아요"
"오늘은 가던 곳 말고 다른 커피숍 가 보면 어때요?"
"네 좋아요"
"그럼 미용 씨 가고 싶은 커피숍이 따로 있나요?"
손가락은 어딘지 모를 방향으로 가리키고 있다
외출 준비를 마친 우리는 인터넷으로 '근처 괜찮은 커피숍'을 검색해 봤다
몇 군데 나와있는 곳 중 주변 경치가 이쁘게 꾸며진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함께 할 *영 씨 의향도 여쭤봤다
"박*영 씨 미용 언니 커피 마시러 갈 건데 함께 갈래요?" 무슨 말인지 잘 이해 못 한 표정이다. 다시 한번 천천히 말씀드렸더니 곧 신발을 가리키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를 타고 네비 안내를 받으며 출발했다
검색한 곳의 목적지에 거의 다 달았을 때 미용 씨는
"짝꿍 나 여기 알아요~"
"그래요? 언제 여기와 봤어요?"
"네 슬기 선생님과 선화랑 왔었어요" 미용 씨 기억엔 이곳이 좋은 이미지로 남았던가, 이곳을 기억해 내는 미용 씨의 기억력이 놀랍다
이곳 커피숍 평가된 내용대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처럼 잘 꾸며져 있었고 잔디밭 조성도 잘 되어 있었다. 미용 씨와 박*영 씨는 가볍게 빵과 차를 즐긴 후 주변 산책을 했다
늘 다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의 커피 한잔은 새로운 기분을 주는 것 같았다
2024년 07월 24일 수요일 조미회
카페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커피 한잔! 참 좋지요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