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임동순)과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박영순)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기념식과 총동문회 제5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기념식 첫날인 10일,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는 '차세대 약학도의 비전 만들'’라는 주제로 6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부산대 약대 동문들은 미래의 약학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하고 재학생과의 포럼을 통해 진로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심포지엄 후에는 재학생들의 '한마당 장기자랑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주원식 부산약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약대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과 박영순 부산대 약학대학 총동문회장, 식약청 오혜영 식품기준기획관, 동화약국 조순희 박사, 동아대병원 류환선 약제부장, 하나제약 양동일 부사장, 서울대약대 김대덕 교수, 부산대약대 이복률 교수 등 250 여 명이 참석했다.
11일에는 약대 개교 제60주년 회갑맞이 기념식과 부산대약대 총동문회 제56차 정기총회가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부산대 약대가 1953년 개교한 이래 2013년까지 지나온 60년의 역사를 요약한 슬라이드 발표와 함께 모교발전기금(1억 원)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부산대 약대를 빛낸 동문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자랑스러운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인상'은 5선 의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김정수 동문과 학교법인 동신학원 김장배 이사장이 수상했다.
이날 60주년 기념식 및 동문회 정기총회에는 부산대학교 김기섭 총장과 부산대 약대 총동문 박영순 회장을 비롯해 김정수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유재중 한나라당 보건복지위 간사, 임동순 부산대 약대 학장, 고광호 가천의대 약대 학장, 김장배 동신학원 이사장, 김은숙 부산시 중구청장, 박진엽 대한약사회 부회장, 부산지부 유영진 지부장, 울산지부 이재경 지부장, 김경용 코오롱웰케어 대표이사, 주철재 부울경도매협회 회장, 주원식 부산약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전, 현직 교수와 재학생 등 모두 500여명이 부산대 약대의 6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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